83일 만에 퇴원한 박근혜,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이렇게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83일 만에 퇴원故 박정희 묘역 참배 후 대구 사저 이동
mbc
공동취재단

박근혜 전 대통령이 3월 24일 오전 8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한 가운데 그의 퇴원 당일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4일 특별사면을 받았으며, 일주일 뒤인 12월 31일 법무부로부터 사면증을 교부받은 뒤 석방되었다. 그 후 83일 만에 드디어 병원 밖으로 나서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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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색 코트를 입고 병원을 나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삼성서울병원에서 나오자마자 뜨거운 취재 열기에 휩싸였다. 현장에는 박 전 대통령을 응원하는 지지자들의 행렬이 줄을 이었다.
삼성서울병원 인근에는 “박근혜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영원한 우리의 대통령” 피켓을 든 지지자들이 모여 눈시울을 붉혔다. 한 지지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당했던 억울한 일을 생각하면 부아가 치민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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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수많은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은 퇴원 후 취재진 앞에 서서 “국민 여러분께 5년 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 많이 염려해 주셔서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라고 입을 뗐다.
그는 “지난 4개월 동안 헌신적으로 치료해 주신 의료진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은 앞으로의 거취와 계획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고 준비된 차량에 탑승한 뒤 병원 밖으로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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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늘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이동해 부친인 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대구 달성군에 마련된 사저로 이동할 계획이다.
한편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역시 박근혜 전 대통령에 “찾아뵐 계획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건강이 회복돼서 사저에 가시게 되니 아주 다행이다”라며 “사저에 가서 건강이 어떠신지 찾아뵙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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