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간 째 갇혀있습니다” 그린카 서버 폭발에 분노한 네티즌들 반응

봄이 되며 성수기 맞은 카셰어링 업계
그러나, 최근 그린카 앱이 먹통 되며
이도 저도 못하는 피해자들 속출했다
피해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모아봤다

꽃이 피는 봄이 찾아오면서 드라이브를 떠나는 운전자들도 늘어났다. 쏘카나 그린카 같은 카셰어링 서비스도 성수기에 접어들었는데, 필요한 시간에 원하는 차량을 빌릴 수 있는 카셰어링 서비스는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은 운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최근 그린카에서 큰 사고가 터졌다. 지난 10일 12시 10분경, 그린카 앱이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는데, 심지어 고객센터까지 먹통이 됐다. 과연 이날 그린카에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caption id="attachment_38100" align="alignnone" width="1024"] 그린카 공식 홈페이지[/caption]
앱에 의존하는
시스템
갑자기 발생한 그린카 앱 장애는 오후 내내 고쳐지지 않아 많은 이용객들이 피해를 입었다. 그린카는 대여한 차량의 도어 제어, 반납 등이 전용 앱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원활한 이용이 불가능하다.

이날 그린카를 이용한 한 누리꾼은 “낮 12시 반부터 오후 8시까지 대략 8시간 동안 차에 갇혀 있었다”라며 “그린카는 차량 문만 열려있으면 누구나 운전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차를 두고 갔다가 도둑맞아서 2차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걱정이 됐다”라고 전했다.

[caption id="attachment_38086" align="alignnone" width="1024"] 그린카 인스타그램[/caption]
빠른 대처가
필요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꽃 보러 서울에서 지리산에 왔는데 집을 못 가고 있다”, “고객센터는 전화도 안 받고 뭐 하자는 겁니까”라며 피해를 호소했는데, 앱 장애로 고객센터가 마비됐고, 공지가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불안은 더욱 커졌다.

앱이 먹통이 된 지 2시간이 지나서야 그린카는 SNS에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그린카는 “이용객이 몰리는 시간에 서버가 과부하 된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피해 고객들에게 이용료를 전액 환불할 것이며, 차량을 사용하지 못해 받은 2차 피해 등도 보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aption id="attachment_38087" align="alignnone" width="1024"] M투데이[/caption]

한편, 그린카는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이용객들의 정보를 설문을 통해 수집했는데, 그 과정에서 개인정보보호 조치를 충분히 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지며 다시 한번 피해자들의 공분을 샀다.

이번 그린카 사태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진짜 난장판이네”, “이래서 카셰어링 시스템이 문제임, 앱 터지면 답이 없음”, “피해자인데 내 차였으면 이럴 일도 없겠지”, “공지라도 빨리 올려주지 일 처리 진짜 못하네”와 같이 부정적인 반응들이 주를 이뤘다.

“이건 상상도 못한일이네요” 사회초년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쏘카의 진짜 문제점

잘 이용하면 유용한 쏘카 그러나 잘못 이용하면 골치 아픈 카셰어링 차가 없는 사람이 여행 등 목적으로 단기간 차가 필요할 때는 렌터카를 이용한다. 하지만 렌터카는 기본적으로 24시간 이상 대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물론 24시간 이내로 대여가 가능한 곳도 있지만 24시간과 가격 차이가 별로 없거나 할인 혜택에서 제외하는 등 제한을 두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