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밑바닥 HR ] 어찌저찌 입사하면 채용 다 끝난 거 아니에요?

리크루터는 브랜드 마케터다 마케팅이 우리 브랜드와 제품을 파는 일이듯, 리크루팅 역시 우리 조직을 세일즈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채용은 눈 앞의 단기 실적을 노리는 일회성 판매가 아니라 장기 고객(구성원)을 형성하고, 고유의 이미지(조직문화)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브랜드 마케팅과 닮았다. 어떤 브랜드든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방향성이 있어야 믿음이 가듯이 채용 브랜딩에서의 첫 번째 과업은

천하의 FBI도 주춤하게 만드는 역대급 픽업트럭 실물 공개됐습니다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의 픽업트럭
참신함으로 무장해
엄청난 충격을 줬다

미국에는 엄청난 수의 전기차 스타트업이 존재한다. 이들 중에서는 내실을 착실히 다져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는 곳이 있지만, 허울만 좋고 아무것도 남지 않은 빈 껍데기 같은 곳도 존재한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한 해를 주기로 수많은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탄생하고, 또 사라지는 중이다.

이들 전기차 스타트업 중에서 전기 픽업트럭으로 가장 유명한 곳이 어디일까? 아마도 많은 사람이 리비안을 꼽을 것이다. 독창적인 디자인과 픽업트럭으로서의 준수한 성능, 많은 소비자가 리비안을 알고 있는 이유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전기 픽업트럭을 생산하는 전기차 스타트업이 리비안뿐만은 아니다. 이번 시간에 이야기해 볼 업체도 전기 픽업트럭으로 유명하다.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다.
글 조용혁 에디터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준
카누의 일렉트릭 트럭
카누는 미국 소재의 전기차 스타트업이자, 승용차보다는 상용차나 미니밴 위주의 라인업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업체이다. 국내에서는 현대차그룹과 전기차 플랫폼 개발을 협력하고 있는 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카누에서는 지난 2021년, 자사의 픽업트럭인 카누 일렉트릭 트럭을 공개한 바 있다.

카누 일렉트릭 트럭은 첫 공개 당시 소비자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다. 그도 그럴게, 우리가 픽업트럭 하면 떠올리는 전형적인 이미지들과 거리감이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픽업트럭이 우락부락한 선들로 강인한 이미지를 줬다면, 카누 일렉트릭 트럭의 경우 매끈하기만 한 곡선으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전해준다.

전혀 픽업트럭답지 않다
한 단어로 말하면 “참신”
카누 일렉트릭 트럭의 디자인을 한 단어로 정리해 보자면, “참신”이 아닐까 싶다. 전면부부터 살펴보자. 우선 캡 포워드 타입으로 엔진이 있어야 할 보닛이 존재하질 않는다. 이런 디자인이 가능한 이유는 너무나 명확하다. 해당 차량이 전기차이기 때문이다. 측면부도 참신하다. 벨트라인 위 그린하우스가 일반 차량들과 확연히 다른 구조를 띠고 있다.

또한 맨 앞에 있는 윈드 실드부터 측면의 유리창까지, 벨트라인 위의 영역은 모두 유리가 감싸고 있는 구조다. 이 역시 쉽게 볼 수 없는 구조다. 윈드 실드 모양새도 독특하다. 카누 일렉트릭 트럭의 윈드 실드는 A필러 부근에서 시작해 차량 전면부 끝까지 쭉 이어진다. 덕분에 운전자는 해당 차량을 주행할 때, 확 트인 주행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픽업트럭의 꽃이라 불리는
적재함까지 창의적이다
툭 튀어나온 펜더도 없는 매끈한 차체에 틈을 좁힌 패널, 다시 봐도 참신한 차량이다. 이 참신한 차량의 진면목은 적재함에서 제대로 나온다. 카누 일렉트릭 트럭의 경우 적재함을 상당히 실용적으로 설계했다는 것이 느껴진다. 우선 일반적으론 최후방 한 면에만 존재하는 테일 게이트를 양 측면까지 포함해 모두 3곳에 달아놨다. 덕분에 3면 어디서든 적재함에 실린 짐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해당 차량의 테일 게이트에는 카누만의 아이디어로 담겨있다. 테일 게이트 안쪽으로 별도의 패널을 마련해둔 것이다. 양문형으로 열리는 테일 게이트를 열고, 마련된 패널을 펼치면 순식간에 적재함이 길어진다. 늘어나는 수치는 기존 길이 대비 1.5배이며, 별도로 설치할 수 있는 칸막이를 통해 공간의 효율적인 분배 역시 가능하게 한다. 이 적재함 위에 커버를 씌우면, 완벽한 MPV 차량의 모습으로 변하며, 커버의 측면엔 작은 적재함을 추가로 부착할 수 있다.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카누만의 방법은 아닐까?
흔히들 미국을 픽업트럭의 본고장이라 이야기한다. 맞는 말이다. 픽업트럭은 미국의 주행 환경과 미국인들의 생활 환경에 가장 적합한 차량이다. 이 때문에 오래전부터 미국 자동차 업체들은 픽업트럭 차량들을 생산해왔고, 그 과정에서 그들만이 갖는 픽업트럭에 대한 기준을 공고히 다져왔다.

어찌 보면 카누 일렉트릭 트럭은 이들의 기준을 전면으로 타파하는 차량이 아닐까 싶다. 픽업트럭에 대해 보수적인 시선이 강한 미국에서 이러한 픽업트럭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이 참 대단하게만 느껴진다. 카누는 아마도 치열하다 못해 뜨거운 미국의 픽업트럭 시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으로 자신들만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택한 것이 아닐까?

전쟁 때문에 망하기 직전이라는 전기자동차 업계 상황

전기차 스타트업 위기
한 대도 생산 못한 업체
주가 급락 현상까지

전기차 열풍이 도래하며 테슬라는 연간 100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양산하고 있다. 테슬라의 성공과 함께 전기차 붐이 일어나며 여러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생겨났고, 상장에 성공해 주가가 폭등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하지만 지난 3일,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에 의해 테슬라를 제외한 전 세계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현재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 기술 부족과 자금난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과연 전 세계 전기차 스타트업의 상황은 어떠한지 자세히 살펴보자.
고객 인도 차량이 0대
극심한 어려움 겪는 업체들
[caption id="attachment_20368" align="alignnone" width="1024"] 니콜라홈페이지 / 니콜라 수소 트럭[/caption]

각사의 공시자료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의하면 현재 상장된 전기차 회사 중 6곳이 고객 인도 차량 1만 대도 채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루시드는 125대, 피스터와 어라이벌, 카누는 무려 0대이다. 단 한 대도 고객에게 인도하지 못한 것이다.

수소 트럭으로 야심 차게 시장을 노리던 미국 니콜라는 이제서야 첫 양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작 출시하는 제품은 수소 트럭이 아닌 전기 트럭이었다. 그 이유를 살펴보니 수소 트럭 양산 능력이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시제품이 사기였다는 것이 밝혀졌는데, 결국 니콜라의 창업자는 기소까지 당했다. 현재 상장 2년 차가 된 니콜라가 지금까지 고객에게 인도한 차량은 전기트럭 시제품 2대가 전부다.

미국의 전기트럭 제조사 리비안은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라는 단어를 13번이나 언급할 정도로 전쟁 때문에 어려움 겪고 있다고 강력하게 밝혔다. 이는 우크라이나 위기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고백한 첫 미국 전기차 업체다. 전체적인 전기차 업체 흐름을 살펴보았을 때, 테슬라 이외의 전기차 스타트업들은 가격 결정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아직 고객 인도 차량이 하나도 없는 영국의 전기밴 제조업체 어라이벌은 지난달 올해 목표 생산량이 600대에 그칠 것을 밝히자 주가가 하루아침에 7%나 떨어졌다고 한다. 위에 언급된 업체 외에도 수많은 전기차 업체들이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오지 못하고 있다.
가지각색 반응들
네티즌들 댓글 이어져

전기차 업계 상황을 들은 네티즌들이 연이어 댓글을 달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지금은 중소와 신규업체들의 자금력이 부족하다”, “루시드는 수제로 만드나 뭔 생산량이 고작 저거여?”, “어서 힘을 내서 전기차 발전에 힘을 보탰으면 하네요” 등 난항을 겪는 전기차 업체들에 대한 걱정과 응원을 보내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일부 네티즌들은 “이런 뉴스를 접할 때면, 빠르진 않아도 계속 성장하고 있는 국내 자동차 수준이 견실해 보인다”, “테슬라가 대단하긴 하네”, “현대 아이오닉 5도 너무 잘 만들었더니만” 등 국내 전기차 생산 업체와 해외 완성차 브랜드들을 칭찬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회사도 있었나?” 현대자동차에서 직접 투자하고 있다는 스타트업 업체

친환경 글로벌 완성차 트렌드
스타트업 마이셀의 비건 가죽
중견기업 이앤알 업무협약 체결
테슬라와 BMW 합류

[caption id="attachment_20401" align="alignnone" width="1024"] 뉴시스 / 현대 기아차[/caption]

최근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가치 소비를 중시하기 시작했다. 급격히 변화하는 환경에 경각심을 가지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소비자 행동에 맞춰 자동차 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현대차그룹은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친환경 재생 가죽 사업과 전기차의 폐배터리 재활용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 외에도 전 세계 완성차 업체들이 친환경 트렌드에 합류하고 있는 지금, 어떠한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전 세계 트렌드 맞춰간다
친환경 움직임에 한 발자국
[caption id="attachment_20402" align="alignnone" width="1024"] 이앤알 공식 유튜브 홍보영상 / 이앤알 로고[/caption]

현대차그룹의 투자를 통해서 내년 친환경 제품 양산을 앞둔 스타트업이 있는데, 바로 마이셀이다. 이들은 버섯 균사체를 이용해 동물성 가죽을 대체할 비건 가죽을 생산하는 회사다. 마이셀은 현대자동차그룹 사내 스타트업으로 출발해 2020년 독립했고, 이후 독보적인 성과를 이루었다.

지난해에는 현대트랜시스가 친환경 재생 가죽 전문 기업인 이앤알과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앤알은 20년 동안 가죽을 생산해 온 기업으로 자체적인 재생 가죽 전용 프로세스를 개발한 기업이다.

이런 현대차그룹의 움직임은 글로벌 트렌드인 친환경에 발맞춰 나가기 위함으로 보인다.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친환경 밸류체인’을 구축함으로써 더욱 적극적으로 친환경 전략을 실시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현대차그룹은 폐배터리 재활용, 기아는 재활용 플라스틱 활용 등 다채로운 친환경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국내 기업뿐 아니라 해외 완성차 업체들도 친환경 부분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BMW는 최근 전기차 iX에 60kg가량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해 큰 화제가 됐으며,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의 지침에 따라 모델 3에 동물 가죽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볼보는 신차에 들어가는 25% 소재를 재활용 재료나 바이오 물질로 대체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페라리와 포르쉐, 람보르기니의 슈퍼카도 천연 가죽이 아닌 다른 대체 제품이 사용되기도 했다.
“정말 보기 좋다”
네티즌들 칭찬 이어져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다는 소식에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지금 같은 시기에 친환경 중요하죠”, “이렇게 대기업에서 나서주니까 좋다”, “앞으로 이런 사례들이 많이 생겨났으면”, “너무 보기 좋다 앞으로 모든 제품도 이렇게 내줘라”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새 차 냄새 좀 덜 나게 해라”, 친환경도 좋지만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을 원한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친환경 제품이 절실한 현재, 앞장서 환경을 위한 변화를 선보이는 전 세계 완성차 업체들에 응원과 기대를 보낸다.

“광고주 아들 우대”···청년들 열광하는 회사는 어디?

콘텐츠 제작사 파괴연구소의 채용공고 포스터. /파괴연구소 홈페이지 캡처 MZ세대가 기업의 핵심 인력층으로 떠오르면서 젊고 유능한 인재를 뽑으려는 기업들의 채용 방식도 다채로워지기 시작했다.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인사 시스템을 파격적으로 수정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뽑기 위해 이색 채용에 나서는 기업도 눈에 띄게 늘었다. 삼성전자는 최근 5년 만에 인사 제도를 대대적으로 손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