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감염 원인은? 소름돋는 증상에..치사율까지 화제(+백신)

유럽과 미국, 중동 14개국에서 발병 사례가 확인되며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대유행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원숭이두창의 감염 원인, 증상, 치사율, 백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원숭이 두창(monkeypox)이 전 세계로 퍼지면서 과학계가 원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왜 과거와 달리 여러 국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환자가 나오는지, 바이러스가 이전과 다른 형태인지, 왜 남성 동성애자들에서 집중적으로 환자가 나오는지 집중 분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처럼 대유행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지만 이전과 다른 예외적인 감염 사례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2022년 5월 23일 현재 영국 옥스퍼드대의 모리츠 크래머 교수와 미국 하버드 의대의 존 브라운스타인 교수가 만든 환자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원숭이 두창 확진 또는 의심 환자는 16국에서 193명 발생했습니다. 지난 6일 영국에서 첫 환자가 나온 이래 유럽과 북미, 중동, 호주로 퍼졌습니다.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란?

원숭이두창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먼저 원숭이 두창이라는 이름으로 인해 원숭이에게만 생기는 전염병인 것 마냥 오해가 있을 수 있는데, 원숭이 두창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인간과 동물 모두가 감염될 수 있는 병입니다.

희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주로 아프리카의 야생 동물 사이에서 전파되는 바이러스지만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합니다.
1958년 실험실의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돼 ‘원숭이 두창’ 이름이 붙었지만 숙주 동물은 주로 설치류 같은 작은 동물입니다.

원숭이 두창은 이전에도 여러 나라에서 발생했습니다. 1970년 지금의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첫 환자가 발견된 이래 주로 아프리카에서 집단 발생했습니다. 2003년에는 미국에서 반려설치류인 프레리 도그와 접촉한 사람 47명이 원숭이 두창에 집단 감염된 적이 있습니다. 프레리 도그는 가나에서 온 동물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원숭이 두창이 처음 발견된지 50년 이래, 풍토병 지역인 중앙아프리카 및 서아프리카 외의 수십 개 국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렇게 많은 수의 감염자가 확인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학계에선 당혹감을 표하고 있습니다.

원숭이 두창 감염원인은?

사진=픽사베이

사람은 이미 이 병에 감염된 동물에게서 옮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감염된 동물에게 물리거나 해당 동물의 피나 체액과 접촉할 경우 전염되고, 감염된 동물로 만든 제품을 먹거나 심지어는 만지기만 해도 걸릴 수 있습니다.

사람 간 전염은 드물지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콧물과 침 등 호흡기 분비물과 감염 환자의 수포 등 환부를 만지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파악된 환자들 중 남성 동성애자 비율이 높아 항문성교를 통한 감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 연구가 덜 된 만큼 WHO는 아직 구체적인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성적인 형태, 생식기 형태의 성병에 대한 가능성을 말합니다. 반론으로는 성관계 시 밀접한 접촉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성적인 형태, 생식기 형태의 성병이 아닌 단순 접촉으로 인한 전파나 침구류 및 물체로 인한 전파가 아니냐며 동성간 성행위로 인한 전파에 대해선 조금 지나친 해석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바이러스 분석은 코로나보다 더 걸린다.

원숭이 두창은 코로나처럼 쉽게 검사를 하기 어렵습니다. 일단 증상이 의사들에게 생소합니다. 비슷한 질병인 천연두가 이미 1970년대 종식됐기 때문입니다. 의사들은 원숭이 두창 환자를 매독으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유전자 검사도 오래 걸립니다.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는 에이즈 바이러스보다 유전자가 20배나 큽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인 RNA를 이루는 염기가 약 3만개인데, 원숭이 두창의 DNA 염기는 20만개나 됩니다.

이번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가 갑자기 인간에게 잘 감염되는 형태인지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의 레이나 맥킨타이어 교수는 네이처에 “바이러스 유전자를 더 해독해봐야 이번에 발생한 환자들이 모두 하나의 바이러스에서 기원했는지 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DNA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코로나 같은 RNA 바이러스보다 돌연변이가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사람에게 잘 감염되는 형태로 돌연변이가 일어났을 가능성은 낮다는 말입니다.

원숭이 두창 증상은?

원숭이두창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원숭이 두창 감염 시 초기 증상은 열, 두통, 근육통, 탈진처럼 독감과 유사한 증상 그리고 임파선염 등입니다. 이후 1~5일이 지나면 얼굴에서부터 울퉁불퉁한 발진이 생기기 시작하여 다른 신체 부위, 그리고 전신으로 번집니다. 천연두와 매우 유사한 증상, 그리고 실제로도 천연두와 같은 계열의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이기에 천연두의 사촌이라고도 불립니다.

대부분의 경우 감염 후 2~4주 정도 지나면 증상에서 회복되지만 중증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잠복기는 5~17일입니다.

원숭이 두창 치사율

원숭이 두창 변이는 두 종류로 서아프리카 변이와 중앙아프리카 변이가 있습니다. 중앙아프리카 변이의 경우 치사율이 1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서아프리카 변이의 치사율은 1%로 중앙아프리카 변이에 비해 증상과 치사율이 약한 것으로 얄려져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최근 치명률은 3~6%입니다.

원숭이 두창 치료방법 백신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원숭이 두창에 대해 &#검증되고 안전한 치료법은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다만 앞서 설명하였듯 원숭이 두창은 천연두와 사촌뻘로, 천연두와 같은 계열의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이기에 원숭이 두창 역시 천연두 백신으로 약 85%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치료제 역시 이와 비슷한 수준의 효과를 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이는 CDC의 말처럼 ‘검증’되고 안전이 보장된 ‘전문 치료제’가 아닙니다.

예방법은 딱히 알려진 것이 없지만 앞서 말한 백신이나 개인 위생 신경 쓰기, 유행지역 방문 자제 정도입니다.

◇원숭이 두창 백신 확보 나선 나라도

영국은 이달 초부터 원숭이 두창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에게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했습니다. 백신은 바이러스에 노출된 지 4일 이내면 효과가 있습니다. 다른 나라는 의료진에게 백신을 투여하지는 않았습니다.

사이언스는 “우연의 일치인지 몰라도 원숭이 백신 개발사인 바바리안 노르딕이 지난주 10국에서 온 감염병 전문가들과 국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바바리안 노르딕은 최근 몇 년 사이 원숭이 두창 환자가 증가했다며 백신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 회의는 6개월 전에 잡힌 것이었습니다. 이미 유럽의 한 국가는 바바리안 노르딕과 백신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전력비축물자의 하나로 천연두 백신을 비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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