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불공평하다” 외모+학벌은 덤이라는 김태희의 놀라운 집안 수준

김태희는 가수 비와 연애하기 전까지 열애설이 없던 배우였다. 두 사람은 2011년, 한 소셜 커머스 광고 모델로 처음 만나게 됐다. 비는 촬영이 없는 날에도 광고 현장을 찾아오는 수고를 들였다. 이런 노력 끝에 비는 광고 이후 김태희의 개인 연락처를 얻게 됐다.
당시 비는 군 입대를 일주일 앞둔 상황이었다. 입대 후 비는 약 1년간 짝사랑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2013년, 두 사람의 열애설이 보도되자 김태희는 비를 대신해 만난 지 1개월 정도 되었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두 사람은 약 5년간의 열애 끝에 2017년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열애 보도 직후 비의 군 복무 특례 의혹이 제기되었다. 전역 후 조용히 사랑을 키워가던 두 사람은 2014년, 비가 김태희를 따라 세례를 받으면서 결혼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비가 세례를 받았듯, 김태희 집안은 독실한 천주교 집안이다. 김태희 집안에 대해알려진 내용은 극히 적었지만 2016년, 김태희의 아버지 김유문 회장이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며 김태희 집안이 공개되었다.

김유문 회장은 20대 초반 무일푼으로 울산에 정착해 자수성가한 인물이다. 1984년 울산에 물류업체 한국통운을 설립한 뒤 지금까지 경영해오고 있다. 공개 당시 연 매출 300억 원 기업 회장님으로 화제가 되었다. 다만 2019년 기준 연 매출액은 156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통운 이외에도 2005년 코리아 엠티피를 설립해 함께 운영하고 있다.

김유문 회장은 딸이 유명인인 만큼 그간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을 꺼려왔다. 가입 이전에도 무려 15년 동안 서울산봉사회 소속으로 결식아동과 홀몸 어르신을 지원하고 경로잔치 개최, 장수자신촬영 등 기부화 사회 공헌 활동에 주력해왔었다. 김유문 회장은 “과거 가난했던 젊은 시절을 되돌아보니 더 어려운 사람을 껴안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기업가 아버지를 둬 다소 풍족했던 김태희와 달리 비는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 아버지가 브라질로 사업차 떠났지만 사업이 잘 되진 않았다. 비의 어머니는 90년대 후반 당뇨별 진단을 받았다. 합병증 때문에 병원에 입원해야 했으나 병원비가 없어 입원을 못할 정도였다.
당시 JYP 연습생이던 비가 스승인 박진영에게 ‘어머니를 살려달라’라고 눈물을 호소해 입원할 수 있었다.

박진영의 도움으로 비는 어머니와 조금이나마 시간을 함께할 수 있었다. 18살 나이에 어머니를 떠나보낸 비는 집에 없는 아버지를 원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후 비는 박진영과 관계자들이 걱정할 정도로 2년간 연습한 끝에 ‘나쁜 남자’로 가요계 데뷔하게 됐다.

성장 환경은 달랐지만 비와 김태희는 금술 좋기로 유명하다. 2017년 첫째를 본데 이어 2019년 연달아 둘째를 낳아 현재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을 사석에서 본 박진영은 “(김태희가) 너를 무슨 세상 가장 완벽한 남편처럼 바라보더라”라고 전했다. 비 역시 김태희를 보물처럼 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는 예능에서 집안일에 대해선 “저는 제 스스로 다 한다. 웬만하면 도움도 안 받으려고 하고 있다. 그래서 안 혼나는 편이다”라고 자랑하기도 했다.

김민희 에디터  |  ofminha@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