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면 무조건 산다던 그차, 실제로 한국 출시됐습니다

국내에서 포착된 포드 브롱코 / 네이버 남차카페 ‘윤광래’님
국내 소비자들이 그토록 기다렸던
정통 오프로더, 포드 브롱코
지난 3월, 드디어 정통 오프로더, 포드 브롱코가 국내 출시됐다. 포드 브롱코는 지난 1966년 생산이 중단된 이후, 25년 만에 부활한 모델이다. 브롱코는 2020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을 때, 국내 출시 소식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는데 최근 국내 출시된 이후로 더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먼저 출시된 포드 브롱코는 사전 계약 대수로 무려 23만 대를 넘기면서 현지 소비자들에게도 엄청난 인기를 받고 있다. 원래는 올해 2분기 출시 예정이었지만 더 빠르게 지난 3월 3일에 국내 자동차 시장에 출시됐다. 이에 오늘은 최근 국내 출시된 포드의 대표적인 오프로드 SUV인 ‘뉴 포드 브롱코’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글 정서연 에디터

[caption id="attachment_88497" align="alignnone" width="1024"] 포드 브롱코 / 네이버 남차카페 ‘997CarreraS’님[/caption]
과거의 감성을 그대로
미래지향 디자인
먼저 국내 출시된 포드 브롱코의 디자인을 살펴보려고 한다. 25년 만에 부활한 뉴 브롱코는 과거의 감성을 담으면서 정통성과 미래지향성이 모두 담긴 디자인을 추구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1세대 모델의 디자인적 요소들이 대거 적용됐다.

 

구체적으로 각진 브롱코 레터링 그릴, 둥근 헤드램프, 펜더 플레어로 둘러싸인 대형 타이어 등이 적용되어 신형 브롱코만의 특별하고 독특한 정체성이 담긴 디자인을 보여줬다. 역시나 1세대 모델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첨단 안전 및 편의 기능들이 대거 탑재됐다. 추가로 도어는 탈부착할 수 있으며,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차량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으로 자리 잡았다.

[caption id="attachment_88498" align="alignnone" width="1024"] 국내에서 포착된 포드 브롱코 / 네이버 남차카페 ‘김준영’님[/caption]
넉넉한 크기 제원 갖췄다
4도어 아우터뱅크스 출시
외관 디자인에서 정통 오프로더만의 강인함을 보여줬다면 실내 디자인을 통해서 뉴 포드 브롱코만의 실용성과 편의성을 드러냈다. 역시나 실내도 오프로더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면서 각종 첨단 기능들이 장착됐다. 추가로 뉴 브롱코의 차체 크기는 길이 4,810mm, 너비 1,930mm, 높이 1,930mm, 휠베이스 2,950m다.

 

뉴 포드 브롱코는 미국 시장에서 다양한 트림으로 출시됐지만 국내 시장에는 스타일과 오프로드 성능을 모두 갖춘 하드탑 아우터뱅크스 트림이 출시됐다. 2.7L V6 에코부스트 트윈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55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추가로 10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caption id="attachment_88499" align="alignnone" width="1024"] 국내에서 포착된 포드 브롱코 / 네이버 남차카페 ‘억’님[/caption]
“현지 가격과 비슷하다?”
국내 가격을 살펴보자
마지막으로 살펴볼 부분은 바로 판매 가격이다. 브롱코 아우터뱅크스 트림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3.5% 개별소비세 적용 시 6,900만 원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들어오면서 1,000만 원이나 더 비싸졌네”, “미국 판매 가격이랑 이렇게 차이가 크게 난다고?”, “6,900만 원은 너무 비싸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브롱코 아우터뱅크스의 미국 현지 판매 가격은 한화로 약 5,150만 원이다. 언뜻 보기엔 국내 판매 가격과 차이가 심하지만, 이는 아무런 옵션이 추가되지 않았을 때의 기본 가격과 비교를 한 것이다. 국내 출시된 모델과 비교하기 위해서는 미국에서 판매 중인 브롱코 아우터뱅크스 트림에 2.7L V6 에코부스터 트윈 터보 차저 엔진과 B&O 사운드 스피커 등을 추가 옵션으로 선택해야 한다. 이렇게 추가하면 미국 판매 가격은 약 5만 달러에 가까워지면서 한화로 약 6,000만 원이 된다.

“슬슬 포착되기 시작했다”
전기차 모델은 안 나오나?
지난 3월에 국내 출시된 후 이제 국내에서도 포드 브롱코가 포착되고 있는 것은 확인한 네티즌들은 “가격이 비싼 느낌이 드는 책정 가격이지만 디자인은 진짜 이쁘다”,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기능이랑 마감을 보면 가격이 이해됩니다”, ““개인적으로 디펜더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브롱코가 더 이쁘고 가격도 훨씬 저렴하니깐 진짜 탐나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추가로 “디자인 정말 멋있네요. 전기차 모델은 출시될 가능성이 없나요?”, “내연기관차 중에서 유일하게 갖고 싶은 자동차”, “국내에서 포착되는 브롱코 중에서 내 차도 있었으면 좋겠다”, “이름만 들어도 가슴 떨리는 브롱코 아 진짜 사고 싶다”, “오프로드 성능도 중요하지만,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온로드에서 더 많이 타기 때문에 아우터뱅크스 트림이 딱 적절했네”라는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도 있었다.

“또 재고떨이하네” 유럽에서 폭망하고 갑자기 한국 출시한다는 차

G70 슈팅브레이크 왜건
수요 낮은 국내에서 판매 예정
수익을 내기 위한 전략 아닐지도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왜건은 해치백과 세단 사이에 위치하여, 성능과 적재량을 동시에 잡는 승용차 라인이다. 이 중에서도 스포츠 쿠페 차량을 베이스로 만든 왜건을 슈팅브레이크라고 한다. 기존에는 페라리, 애스턴 마틴과 같은 럭셔리 브랜드들에서 주로 출시했던 라인이었으며, 현대 제네시스 역시 세단인 G70의 왜건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그런데 조만간 이 왜건 모델이 국내에서도 판매된다고.

한국에서 왜건은 모든 차종 중에서도 가장 판매량이 낮은 라인이다. 디자인적으로도 한국인들의 취향에 맞지 않으며, 왜건이 나오는 모델들의 가격이 높은 편이라는 점 때문에 한국에서는 현재 좀처럼 보기 힘든 편인데, 제네시스는 어째서 이를 자국에 출시하는 것일까?
G70 슈팅 브레이크
어떤 차일까
[caption id="attachment_39465" align="alignnone" width="1024"] 유튜브 Auto bears / 캡쳐[/caption]

G70 슈팅브레이크의 스펙은 기본 모델인 G70과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생략하고, 여기에서는 슈팅브레이크 모델만이 가진 요소들을 중점적으로 다루어보자. 디자인적으로 후반부가 세단형과 다르지만, 제네시스의 트레이드 마크인 쿼드 램프는 유지되어 트렁크 리드 안쪽까지 이어져 있다. 또한 왜건형의 장점인 트렁크 공간, 그리고 2열 시트를 접어서 더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의외로 스포츠 쿠페를 왜건형으로 바꿨기에 2도어가 대부분인 슈팅 브레이크보다는 전통적인 왜건, 즉 4도어에 더 가깝다. 하지만 명칭의 경우는 벤츠의 CLA 왜건, 포르쉐 파나메라, 타이칸 왜건형 모델 역시 4도어임에도 슈팅 브레이크라고 불린다는 점에서 큰 의미는 없다.
매출 기대보다는
라인의 다양성 확보
[caption id="attachment_39479" align="alignnone" width="1024"] autocar / G70 슈팅 브레이크[/caption]

국산차 기준으로 왜건의 명맥은 2019년 현대 i40에서 끊겼으며, 21년 기준으로 한해 판매된 승용차 중 왜건의 비중은 0.02%에 불과하다. 또한 G70 슈팅 브레이크는 유럽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 편이기 때문에, 국내 출시가 더욱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이에 대해서는 수익을 기대해서라기보다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슈팅 브레이크라는 명칭을 단 왜건들이 대부분 럭셔리 카 브랜드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슈팅 브레이크는 현대차의 럭셔리 라인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는 제네시스의 의지 표명인 동시에 라인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교두보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현대의 전통 때문이거나
또 다른 큰 그림이거나
[caption id="attachment_39480" align="alignnone" width="1024"] TOPCAR NEWS / G70 슈팅브레이크 인테리어[/caption]

동시에 이러한 행보는 현대의 전통, 즉 자사의 차종들과 라인들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볼 수도 있다. 이는 겉으로만 보면 유럽 시장과 국내 시장을 동등하게 대우하겠다는 현대의 입장 표명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현대는 더 큰 그림을 그린 것일지도 모른다.

최근 상당한 주행거리를 확보한 친환경 차들이 등장하면서, 전반적인 자동차 라인업에 대한 재해석이 시작되었다. 특히 이러한 동향의 가장 큰 수혜자는 픽업트럭이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왜건형 차량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지 말라는 법은 없으므로, 현대의 입장에서는 이미 생산 중인 라인을 국산 판매로 돌린다는 상대적으로 쉬운 선택지를 고를 동기는 충분하다.
제네시스의 미래
럭셔리 라인으로
[caption id="attachment_39467" align="alignnone" width="1024"] wheels / g70 슈팅 브레이크[/caption]

어떠한 동기로 국내 출시가 결정되었든, 슈팅 브레이크는 제네시스가 현대차그룹 내에서 맡게 될 포지션에 대한 단적 증거로 보인다. 즉, 제네시스가 지금보다도 더 프리미엄화된 라인으로 나아가기 위한 이미지 메이킹의 일환이자 다양한 모델을 생산할 때 필요한 노하우 축적의 과정이라는 추측을 내릴 수 있겠다.

네티즌들 역시 왜건에 대한 호불호만큼이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먼저 “차량 선택지가 늘어난 건 좋다. 이거 하이브리드, 전기로 내면 무조건 산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네티즌이 있는 반면, “이거 실제로 뒷좌석 너무 좁고 가격도 비싸다”라며 부정적인 의사를 비춘 네티즌들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