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죽겠습니다” 10대 소년이 달리던 자동차에서 뛰어내린 이유

경찰에 쫓기던 남성
자동차에서 뛰어내려
영상 본 네티즌 반응
[caption id="attachment_21733" align="alignnone" width="1200"] 유튜브 Inside Edition / 화면 캡쳐[/caption]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도로에서 일어난 끔찍한 일이 경찰차 대시캠에 찍혀 세상에 알려지면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경찰 추격에 쫓기던 한 10대 남성이 달리던 자동차에서 몸을 던지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다.

해당 영상을 본 해외 네티즌들은, “우리는 정말이지 놀라운 세상에 살고 있어”, “그래서 저 가드레일은 무사한 거지?” 등 차에서 뛰어내린 그의 무모함에 놀라거나 그를 조롱하는 반응을 보였다. 도대체 왜 저 소년은 죽음을 무릅쓰고 차에서 몸을 던졌을까?
소년의 정체는 절도범
처음이 아니었다
[caption id="attachment_21730" align="alignnone" width="1024"] 유튜브 Inside Edition / 화면 캡쳐[/caption]

외신에 의하면 16살의 이 소년은 차량을 훔쳐 달아나는 과정에서 이런 선택을 하게 되었다. 경찰들은 달아나는 그를 막기 위해 스파이크 장애물을 던졌고, 이에 차가 방향성을 잃자 그는 조수석으로 이동한 후 밖으로 몸을 던졌다.

경찰은 곧바로 그의 생사를 확인하러 갔고, 소년은 “너는 목숨을 잃어도 상관없니?”라는 경찰의 물음에 “아니오”라고 답했다고 전해진다. 소년은 가까스로 경미한 부상만을 입었는데, 당시 목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어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한다. 소년은 이전에도 차량을 도난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다쳤던 이력으로 목 보호대를 차고 있었다고 전해져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법 악용하는 소년범들
이대로 괜찮을까

우리나라에도 차량을 털거나 훔쳐 달아나는 소년들의 뉴스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전북경찰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전라북도 내 차량 절도 사건 중 40%가 10대에 의한 범행인 것으로 드러났다.

바로 지난달에도 광주에서 중학생 2명이 훔친 차를 몰다가 사고를 내고 달아났는데, 이들은 비슷한 범행을 무려 40여 차례나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들이 형사 책임에서 벗어났다는 점을 악용하여 상습 범죄를 저지르는 악행을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부모가 보고 싶다”
네티즌들의 반응
[caption id="attachment_21790" align="alignnone" width="1024"] 연합뉴스[/caption]

소년범들의 상습적인 차량 절도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법을 이용하는 애들은 더 이상 보호할 가치가 없으니 법을 개정해야 한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애들을 저렇게 키울 수 있지” 등의 반응을 통해 격앙된 감정을 표현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을 통해 재조명된 소년법 개정 관련 논의는 사회의 뜨거운 현안이 되었다. 강력범죄는 물론이고 차량 절도 및 무면허 운전은 사고 발생 시 피해자에게 끔찍한 상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예방책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교정’이라는 기존 법의 취지도 쉽게 거스를 수 없기에 체계적인 방도를 강구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