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쓰나미경보’ 울린 일본, 그와중에 독도 빼앗으려 이런짓까지 했다

통가 화산분출로 쓰나미 경보
일본 기상청, 지도에 독도 포함 논란

NICT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 해저 화산 분출의 여파로 일본에 쓰나미 경보 소동이 일어난 가운데, 일본 기상청에서 공개한 지도에 독도를 포함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월 15일 섬나라 통가 근해에서 화산이 폭발하면서 일본·미국·뉴질랜드 등 태평양 인근 국가에는 쓰나미 경보 및 주의보가 내려졌다.

일본 기상청

특히 일본 기상청에서는 1월 16일 오전 0시 15분경 일본 남서부에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보를 발령했다. 그런데 이때 일본에서 쓰나미 위험 정도를 표시하면서 공개한 지도에는 독도가 포함되어 있었다.

일본 기상청에서 내놓은 지도를 상세히 보면 독도는 ‘OKI ISLANDS(오키제도)’라는 명칭으로 표시되어 있었다. 일본에서는 독도를 행정구역 상 시마네현에 소속되어 있는 일본 영토라고 칭하며 최대 0.2m의 쓰나미가 올 것이라고 표시해두었다.

폴리스tv

이처럼 일본 기상청에서 일기예보를 할 때 독도를 자국 영토에 포함시킨 것은 이전에도 수차례 있어왔던 일이다. 2018년 조사자료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해당 시기에 독도를 시마네현 오키군에 포함해 일기예보를 진행해왔다.

이에 대해 우리나라 기상청 측에서는 “이전부터 인지는 하고 있었지만 일본 기상청에서 독도를 콕 집어 지점 예보를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는 않은 것”이라는 뉘앙스의 답변을 내놓았다.

sbs

뿐만 아니라 일본 정부에서는 2019년 오사카에서 개최되었던 G20 정상 회의에서도 공식 홈페이지와 홍보 영상에 독도를 일본 영토인 것처럼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우리나라 외교부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외교 경로를 통해 엄중히 항의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일본에서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도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시했으며, 한국 정부가 독도 표시 삭제를 요구했으나 이를 거부한 바 있다.

연합뉴스

한편 통가 인근에서 대규모 화산이 폭발하면서 통가에서는 쓰나미가 해안가를 따라 내리치고 인터넷까지 끊기는 등 피해가 뒤따랐다. 태평양권에 있는 뉴질랜드의 경우 해안선 부근의 상점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일본에서도 역시 쓰나미 경보와 피난 지시를 내리면서 긴장상태에 놓여 있었다. 일본에서 쓰나미 경보가 내려진 것은 2016년 11월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대지진이 발생한 뒤 5년 만의 일이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초긴장 상태에 놓이게 만들었던 쓰나미 공포는 우선 하루가 지나 큰 위험은 사라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규모 화산 폭발은 일단 멈췄지만 추가 폭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안보영 에디터  |  boyoung@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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