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전 ‘친절한 금자씨’서 이영애 딸로 등장했던 아역 배우의 현재

영화 ‘친절한 금자씨’ 출연 배우 권예영
고등학교 이후 배우 관두고 미국행
미군 중위로 근무하는 깜짝 근황
“한국을 고향으로 생각한다” 전해

2005년 개봉하여 인기를 끌었던 박찬욱 감독의 영화 ‘친절한 금자씨’.

그 인기에는 배우들의 연기도 한 몫했다. 특히 주인공 금자의 친딸로 나온 아역 배우 권예영이 흉기로 부모를 협박하는 장면은 대중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당시 권예영은 아역 배우를 그만 두고 미국으로 돌아가 소식이 없었는데, 돌연 16년 만에 깜짝 놀랄 만한 근황을 전했다.

지난 21일 유엔군 사령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유엔사 의장대의 선임 참모로 근무 중인 커스틴 권 미 육군 중위를 소개했다.

커스틴 권 중위는 다름 아닌 ‘친절한 금자씨’에서 이금자(이영애 분)의 딸 ‘제니’로 열연했던 한국 아역 배우 출신 권예영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었다.

미국에서 태어나서 한국에서 자란 권 중위는 한국에서 아역배우로 활동하다, 고등학교 졸업 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미 육군에 자원 입대 한 것이다.

권예영은 조부모가 6·25 전쟁 이후 미국에 정착함에 따라 미국에서 태어났으나 4살 때 한국으로 건너와 아역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녀는 남동생의 CF 촬영 현장을 방문했다가, 현장에서 신인 배우를 물색 중이던 캐스팅 담당자에 의해 발탁됐다.

당시 영화 ‘친절한 금자씨’ 제작진은 우연히 권예영의 뛰어난 영어 실력을 알아 보고 ‘어린 시절 호주로 입양돼 한국말을 못 하는 제니’ 역할로 캐스팅한 것이다.

권예영은 양부모가 보는 앞에서 목에 칼을 들이대며 한국으로 보내줄 것을 요구해서 기어코 금자를 따라 한국에 오는 ‘제니’를 연기하여 대중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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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였던 그녀는 고등학교 졸업 후 아역 배우를 그만 두고 미국에 돌아간 뒤 미군에 자원 입대하였다.

그녀는 군인이 된 이유에 대해 “6·25 전쟁의 여파로 미국에 간 조부모에게 두 번째 기회를 준 나라에 뭔가를 돌려주고 싶어서 미군에 임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이 나라에 돌려줄 수 있는 가장 많은 것은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해 자유를 봉사하고 수호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배우 권예영’이 아닌 ‘커스틴 권 중위’가 된 그녀는 한국 유엔군 사령부 의장대 선임 참모로 근무 중이다.

UNC(한국 유엔군 사령부)는 권 중위에 대해 “한국 이름은 권예영이며 미국에서 태어났으나 한국에서 자랐다”며 “한국이 고향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그녀는 한국에 돌아온 것에 대해 “한국 문화가 가진 ‘정’을 좋아한다”며 “그런 특별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문화의 일부가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권 중위는 전술 훈련 계획 수립과 실행, 의장대 행사 조율 등을 주요 임무로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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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권예영 페이스북


출처 : 권예영 페이스북

권 중위의 근황을 오랜만에 접한 네티즌들은 “영화에서 나온 딸이 저렇게 컸다. 오랜만에 보니 반갑다”, “늠름한 군인이 된 것 같아서 멋있다. 앞으로도 잘 살기 바란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반가워했다.

권 중위의 근황이 전해지며 영화 ‘친절한 금자씨’를 다시 보거나 다른 배우들의 근황을 찾는 사람들도 생겼다.

한편 권 중위는 패러글라이딩·수영·제트스키·스노보드 등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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