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비트코인으로 짜장면 사 먹은 개그맨의 현재 모습

비트코인으로 짜장면 사 먹은 개그맨





지난 2017년 채널A 특별기획 ‘핀테크를 잡아라’에 출연한 개그맨 황현희는 당시 출연료로 2비트코인을 지급받았는데요. 이때 1BTC은 약 119만 5000원 수준으로 황현희는 약 238만 원 정도의 출연료를 지급받은 셈이었습니다.





이날 황현희는 동료들과 함께 비트코인 결제가 가능한 중국집에서 회식을 가진 뒤 비용으로 6만 9000원에 해당하는 0.05774058 비트코인을 결제했습니다. 결제는 비트코인이 들어 있는 휴대폰 속 전자지갑에서 음식값만큼 가게 전자 지갑으로 송금하는 방식이었는데, 계산 직후 “좀 깎아주시면 안 되냐”라는 황현희의 농담에 중국집 사장은 “이미 비트코인이 다 들어왔다”라고 답할 정도로 결제 시스템은 빠르고 간편했습니다.



채널A 특별기획 ‘핀테크를 잡아라’

그로부터 4년 후인 올해 4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해당 장면이 재조명 받자 황현희는 4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송 장면을 올리며 “그렇다. 난 이때 1억 6000만 원짜리 짜장면을 먹은 것이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날  비트코인의 시세가 8000만 원에 육박했기에 2비트코인을 허무하게 소비한 것을 후회한 것인데요.



instagram@hwang_hyun_hee

이를 본 한 네티즌이 중국집 결제 후 남은 비트코인에 대해 “아직 가지고 있나요?”라고 질문하자 황현희는 “가지고 있으면 방송 안 하죠”라는 너스레로 당시 비트코인을 모두 써 버린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해당 방송 당시 황현희는 비트코인으로 음식값을 지불한 것 외에도 현금 10만 원을 인출하는 등 출연료로 받은 비트코인 대부분을 지출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방송을 계기로 비트코인과 핀테크에 관심을 가지게 된 황현희는 개인적으로 가상화폐 투자에 뛰어들었습니다. 그 결과 황현희는 실제로 ‘방송을 하지 않도고’ 먹고 살 수 있는 경제적 자유를 얻었다고 하는데, 사실일까요?

35세에 개그콘서트에서 잘렸다

한동안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개그맨 황현희가 최근 경제 관련 뉴스에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7년 전 개그 프로그램에서 잘린 후, 현재는 노동 없이 재테크만으로 생활하는 파이어족이 되었다는 근황이 눈길을 끈 것. 





KBS 개그콘서트 출연 당시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선발된 황현희는 ‘개그콘서트’의 전성기를 이끌면서 “조사하면 다 나와”, “왜 이래 아마추어같이”, “왜 이러는 걸까요” 등의 유행어를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2014년 ‘개그콘서트’에서 잘리면서 순식간에 백수 신세가 되었는데요. 당시에 대해 황현희는 유튜브 채널 ‘김짠부재테크’에 출연해 “24살에 데뷔했다. 개그콘서트에서 쫓겨나는 날은 35살이었다. 청춘을, 온몸을 다 바쳤다. 이 일을 평생 할 줄 알았고 평생 벌 줄 알았다. 퇴출 되면 방송도, 행사 제의도 안 온다. 실업자가 됐다”면서 “매일 술을 먹었다. 맨정신에 잠이 안 오더라”라고 회상했습니다.



평생 ‘내 것’이라고 생각했던 직장과 직업을 한순간에 잃는 충격적 경험을 한 황현희는 온전히 소유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나섰고 그게 ‘돈’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다행히 10년간 개그맨으로 일하면서 번 돈이 시드머니로 있었기에 투자에 나설 수 있었는데요. 다만 황현희는 적절한 투자시기를 찾기 위해 무작정 투자를 시도하지 않고 경제공부를 하면서 무려 2년간 ‘때’를 기다렸습니다.



SBS 웃찾사 출연 당시

하루에 기사만 1000개 이상 정독하고 경제 관련 서적도 150권 이상 읽었다는 황현희는 점차 “판이 돌아가는 게 보이더라”라고 말합니다. 경제의 사이클을 이해한 그는 ‘상승장 초입’을 투자에 적합한 때로 보고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2016년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동산 폭락’을 말하던 그때, 황현희는 부동산의 상승 사이클을 직감하고 서울의 아파트를 사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KBS 19기 공채개그맨 동기들

당시 황현희가 가진 시드머니는 2016년 시세 기준 용산의 한 아파트를 전세로 구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대출까지 영끌해서 용산에 아파트를 매입한 황현희는 현재 해당 아파트의 가격이 3배로 상승했다고 전했죠. 또 성동구의 한 아파트는 갭투자로 들어가서 월세 수익을 통해 매달 현금흐름을 만들었고, 신길동에 위치한 한 재개발 아파트는 15년 이상 자식세대까지를 바라보며 투자에 뛰어든 상황이라고.



유튜크채널 김짠부재테크

이후 황현희는 친하게 지내는 세무사 동생에게 “부자들의 투자성향은 어떠냐”라고 물었다가 “부동산 투자자보다는 주식투자자들이 유동성이 좋아서 삶이 윤택해지는 게 눈에 보이더라”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후 투자 관심을 부동산이 아닌 주식으로 돌린 황현희는 또 하루 8시간 이상 주식투자 관련 유튜브 채널을 보고 공부했습니다. 특히 미국 주식에 관심이 많던 황현희는 매일 밤 호가창을 보면서도 2년간 직접투자는 하지 않고 ‘때’를 기다렸죠. 







유튜브채널 싱글파이어

그리고 2020년 3월 코로나로 인한 하락장을 보면서 ‘과거 2009년 금융위기를 대입한다면 생각보다 빨리 회복할 것이다’라는 확신을 가진 황현희는 ‘떨어지는 칼날’을 잡기로 마음먹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테슬라, SPY, SPYG 등의 주가가 -10%를 기록할 때마다 분할매수를 시작한 황현희는 생각보다 빠른 회복세 덕분에 3배 이상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2018년 13세 연하 아내와 결혼

한편 2017년 비트코인으로 짜장면을 사 먹는 역사적 경험의 주인공이기도 한 황현희는 당시 방송 출연 덕분에 비트코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매달 적립식 펀드처럼 일정 금액으로 비트코인을 사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부동산이나 주식보다 적은 시드머니로 투자하긴 했지만 그 수익률은 “어마어마한 수준”이라고 하네요. 



아들에게도 미국 S&P주식을 증여하고 싶다는 황현희

최근 황현희는 유튜브 채널 싱글파이어에 출연해 “경제적 자유를 이루었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각종 투자를 통해 개그맨 시절의 연봉 정도의 수익이 현금으로 들어오는 유동성을 확보했다”라고 자신했습니다. 또 “투자를 시작하고 7년 동안 번 돈이 전성기 시절 번 돈보다 10배가 넘는다”면서 “부동산 60%, 주식 30%, 비트코인 10% 정도로 분산투자 중”이라고 덧붙였는데요. 



유튜브채널_다독다독

40대 초반에 경제적 자유에 도달해서 노동 대신 재테크 수익으로만 살고 있는 황현희가 현재 20대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아이러니하게도 “열심히 일하라”였습니다. 시드머니가 없으면 기회가 찾아와도 잡을 수 없기 때문에 노동의 가치를 느끼면서 시드머니를 만들고 열심히 공부하라는 것인데, “서울 20억 짜리 아파트 월세가 300만 원”이라면서 “월급 300만 원을 받는다는 건 15억 원 이상 가치를 노동으로 창출하는 것”이라는 비유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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