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안맞으면 매달 돈내세요” 세계 최초 백신 의무화 시작한 나라는 어디?

그리스 정부가 60살 이상 고령자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혀서 화제입니다. 코로나19 재확산과 오미크론 변이 출현으로 뒤숭숭한 유럽에서 백신 접종 의무화가 확대될 조짐입니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30일 “60살 이상 그리스인은 1월16일까지 첫번째 백신 접종을 예약해야 한다. 그들(60살 이상)의 백신 접종은 의무”라고 말했습니다.

미초타키스 총리는 백신 접종을 거부하면 매달 100유로(약 13만원)를 벌금으로 내게 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스 세무 당국은 이렇게 걷힌 돈을 코로나19 감염에 대처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계획입니다. 미초타키스 총리는 이 ‘벌금’의 성격에 대해 “처벌은 아니다”라며 “보건 요금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사태 이후 의료기관 등 특정 직업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경우는 여러 나라에서 있었지만, 특정 연령대에 접종 의무화를 추진하는 사례는 드뭅니다.

그리스 의회가 이 계획을 승인해 확정되면, 유럽연합(EU) 국가 중 첫 사례가 됩니다. 인구 약 1100만명 그리스에서는 지금까지 약 93만여명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1만8000여명이 희생됐습니다.

30일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 통계에 따르면 그리스 전체 인구 대비 백신 접종 완료 비율은 61.9%로 유럽연합 평균 66%보다 낮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재확산 때문에 지난 22일부터 전국 봉쇄에 들어간 오스트리아 정부는 내년 2월부터 모든 성인 백신 접종 의무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건강상의 이유는 예외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례적 내용의 계획입니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30일 대부분의 상점 문을 닫게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전국 봉쇄를 열흘 연장했습니다.

유럽연합 핵심 국가인 독일에서도 백신 접종 의무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독일 새 총리로 취임할 예정인 올라프 숄츠는 30일 <빌트> 텔레비전에 출연해 내년 초 백신 접종 의무화 추진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그는 백신 접종 의무화를 “머지않은 미래에 보고 싶다. 그래서 나는 2월이나 3월 초를 (백신 접종 의무화 시작 시기로)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종 결정은 의회에서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독일연방의학협회가 “끝없는 봉쇄 조처”를 멈추기 위해 “백신 부작용이 없는 모든 성인”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를 제안한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영국은 오미크론 대응을 위해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보리스 존손 총리가 30일 내년 1월 말까지 모든 성인 추가접종 완료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말했습니다. 영국은 이날부터 대중교통과 상점 등에서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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