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아이돌→주접캐릭터→닭갈비집 사장님…최근 공개된 반전 근황

NRG 멤버 이성진
사기·도박 논란 후 자숙기간
닭갈비 가게 운영
피부과 안내데스크

[SAND MONEY] 요즘 어린 세대에겐 익숙하지 않은 1세대 아이돌 그룹 중 한때 큰 인기를 얻었던 NRG가 있다. 그중 메인보컬 자리를 맡고 있던 멤버 이성진은 가수 활동보다도 특유의 ‘주접’ 캐릭터로 예능에서 큰 인기를 얻던 중, 사기·도박 혐의를 입게 되면서 장시간 자숙 기간을 가졌다. 한편 그는 최근 한 TV 프로그램에 나와 피부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근황에 대해 알렸는데, 파란만장한 그의 인생을 함께 들여다보도록 하자.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90년대 초중반 무렵, 우리나라에는 처음으로 ‘아이돌 가수’라는 개념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당대 최고의 그룹이었던 HOT나 SES의 경우 오늘날까지 그 명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현재는 잊힌 그룹 중 당시에는 꽤 인기가 있었던 꽃미남 그룹 NRG가 있다.

NRG는 1997년 10월 데뷔한 보이그룹으로, 소방차의 멤버들이 프로듀싱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데뷔 초부터 꽃미남 외모에 귀여운 스타일을 콘셉트로 잡고 있던 NRG는 초창기에는 큰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6년간의 무명시절을 거친 뒤에야 1위를 차지하는 등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mbc

한편 NRG가 일반 대중들에게도 얼굴이 잘 알려지게 된 것은, 멤버인 이성진과 천명훈 등이 적극적으로 예능 활동에 나서면서부터라고 볼 수 있다. 특히 그중 가장 말을 재치 있게 잘했던 이성진의 경우 데뷔 초부터 인터뷰·수상소감·단체 예능 등에서 활약하면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특히 그는 MBC <목표 달성 토요일>의 코너인 애정만세와, SBS 등에서 주접쟁이 컨셉으로 나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NRG 멤버 이성진은 재기 발랄한 성격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고, 이후 가수와 예능 활동으로 2000년대 초중반까지 브라운관에 얼굴을 자주 비춰왔다. 하지만 그는 2006년 7월부터 2008년부터 9월까지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을 마친 뒤부터 연예인으로서의 암흑기를 걸었다.
  

가장 큰 사건은 바로 2010년에 일어났다. 그해 3월 이성진은 사기와 도박죄로 불구속 입건되었는데, 업계 관계자는 그가 도박을 하다가 사채 빚을 쓰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때 법원에서는 채무자에게 빌린 돈을 변제할 기회를 줬지만 이를 갚지 않아 결국 법정구속이 되었다. 이성진은 최종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벌금 500만 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2014년 5월 음주운전에서도 적발되면서 사람들로부터 어마어마한 비난을 받았다.

이성진은 이때 저지른 잘못에 대한 죄책감으로 인해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생겼고, 심지어는 극단적인 충동까지 들 정도로 정신이 악화되어 있었다. 하루는 그가 정신을 차리고 눈을 뜨자 자살 신고를 받아 출동한 경찰이 앞에 있었고, 이날을 계기로 다시 잘 살아보자고 결심한 뒤 정신건강을 차츰 회복해나가기 시작했다.




한편 이성진은 사업활동에도 수차례 도전하여 실패의 결과를 얻었다. 그는 2006년 코요테 멤버인 신지와 여의도에서 ‘신성’이라는 고깃집을 운영했는데, 이성진이 군 생활을 시작하게 되고 2008년 광우병 파동까지 겹치면서 가게 문을 닫게 되었다

또한 그는 2011년에는 포장마차 사업에도 뛰어들었다가 폐업을 했고, 2013년에는 대구에서 게장집을 운영한 적 있다. 2016년 말에는 울산에서 닭갈비 가게를 열어 어머니와 함께 운영했지만, 2019년에 확인해 보니 영업장은 더 이상 운영되지 않고 있었다.

이성진은 사업을 하다가 가게 문을 닫았을 당시 각종 루머에 시달렸는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엄마가 두 번 다시 동업하거나 사업하면 죽여버린댔어요”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범죄에 연루된 이후 긴 자숙 기간을 가지며 장시간 방송에 얼굴을 비치지 않았다.







그런데 얼마 전 tvN의 프로그램인 <프리한 닥터M>에서는 NRG의 리더로 활약했던 이성진의 근황이 전해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방송을 통해 조명된 그의 일상은 다소 특이했는데, 그가 아침에 일어나 걸음을 옮긴 곳은 다름아닌 피부과였다.




tvn

이성진은 자신이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큰 도움을 줬던 형을 도우려고 피부과에서 손님 응대를 시작했고 현재까지 시간 날 때마다 일손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자리에 앉은 이성진은 안내데스크 전화 응대는 물론이고 능청스러운 성격으로 손님을 응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또한 최근 도심에서 거리가 있는 시골 지역에 넓은 테라스가 있는 스튜디오 형식의 집으로 이사 갔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성진은 자숙 기간을 보내는 동안 공황장애가 심해 아직까지도 사람이 많은 곳에는 잘 못 가고, 집에 TV도 두지 않고 있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이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일이기 때문에, 일주일에 1~2번씩 브라운관에 나와 자신의 모습을 비출 수 있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섬네일 사진 출처 : 이성진이 배우 김태희와 함께 출연한 SBS 시트콤 ‘레츠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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