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한 대 잘 만들었더니 회사가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르노삼성 XM3 해외 수출 대박
목표 수출량 넘어서
일감 부족했던 르노삼성 분위기 반전
XM3 인기 요인은 성능과 품질



몇 년간 내수 부진, 수출 부진으로 인한 일감 절벽에 내몰렸던 르노삼성자동차. 여기에 노사 갈등까지 겪으며 르노삼성자동차는 큰 위기를 맞이했는데요.

하지만 이런 르노삼성자동차가 최근 수출 호재 속에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는데요. 최근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은 유럽 수출을 앞둔 SUV XM3(수출명 뉴 아르카나)의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출처 : 머니투데이

직원들은 1m 간격으로 공장을 가득 채운 XM3가 지나갈 때마다 쉴 새 없이 부품을 조립하고 있죠. 실제 공장 가동률은 98%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공장 곳곳에는 ‘세계를 장악할 아르카나’, ‘품질보증 아르카나 정복하자 유럽시장’과 같은 문구가 걸려있기도 했습니다. 일감이 많아지면서 공장 분위기 역시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었다는 평인데요.





한 근로자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작년에 출근 못할 때는 아이들 학원비가 부족했을 정도다”라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감이 늘어나면서 ‘아빠가 외식 쏠게’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한 근로자는 극심한 실직 불안을 겪고 나니 지금의 근무 환경에 만족하게 됐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매년 파업에 참여했지만 내년에는 참여해야 할지 고민된다”라고 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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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1

이런 분위기 변화의 일등공신은 앞서 언급한 XM3의 수출 호재인데요. 지난 2년간 르노삼성자동차는 그야말로 ‘일감 절벽’의 위기에 놓였습니다.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했던 닛산 로그의 위탁 생산 계약이 만료되면서 일감이 없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후속작인 XM3가 유럽시장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목표 수출량을 웃도는 5만 대 수출을 달성하게 된 거죠.




출처 : renaultgroup

이에 르노삼성자동차 측은 수출 물량에 내수까지 더하면 내년에는 13만 대 생산이 가능할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차량 생산량이 11만 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XM3 한 대로만 13만 대를 생산하는 건 기적에 가까운 수준이죠.

이런 르노삼성자동차의 발목을 잡고 있는 건 전 세계적인 반도체 품귀 사태인데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품귀 사태가 벌어지면서 자동차 생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르노삼성자동차 역시 같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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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측 역시 “부품난이 해소되면 2015~2018년 전성기처럼 수천억 원대 영업이익을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르노삼성자동차 XM3의 인기 요인으로는 뛰어난 성능이 꼽히고 있는데요.

르노삼성자동차는 XM3에 그룹의 친환경 미래전략을 보여줄 하이브리드(HEV) 엔진 모델을 장착했습니다. 최근 환경 문제에 민감한 유럽에서 이런 XM3를 수출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던 거죠.



실제 XM3 하이브리드 엔진 모델은 지난 9월 친환경차 수출 부문 1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품질 경쟁력 역시 성공 요인으로 꼽히는데요.

세계 자동차 공장 생산성 지표인 ‘하버 리포트’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은 전 세계 126개 공장 중 종합 순위 6위에 랭크돼있습니다. 그룹 내에서도 전 세계 20개 공장 중 부산공장에서 출하하는 차량에 대한 불량 수가 가장 적은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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