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짜리 건물 주차장 운영하던 컨테이너 할아버지, 알고 보니…

유료 주차장 운영하던 할아버지
컨테이너 생활 이어가던 중 별세
알고 보니 2000억짜리 부지의 소유주
임대료도 안 올리던 착한 건물주



흔히 막대한 재산을 보유한 부자들은 으리으리한 성 같은 저택에 살고 외제차를 끌고 다닐 거라고 생각하곤 하죠.

죽는 순간까지도 부(富)를 과시하고 남은 재산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할 거란 생각도 하곤 하는데요.

하지만 지금 소개할 할아버지는 철저히 자신의 부를 숨긴 채 살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깨달음을 주고 있습니다.

10일 중앙일보는 힐스테이트 갤러리 앞에서 유료 주차장을 운영하던 할아버지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출처 : 현대건설

출처 : 루셀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힐스테이트 갤러리가 위치해있던 부지가 최근 매물로 나왔습니다.

무려 1,300평 규모로 이 부지는 현대건설이 매년 15억 원의 임대료를 내고 15년간 대여했던 곳인데요.

최근 계약을 마친 현대건설이 주택전시관을 철거해 부지를 원상복구해 놓은 상태입니다.

과거 힐스테이트 갤러리가 철거되기 전에 1층에는 유료 주차장이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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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을 운영하는 할아버지는 주차장 한쪽에 6평짜리 컨테이너를 두고 그곳에서 생활했죠.

이 모습을 오며 가며 본 현대건설 직원들은 할아버지를 ‘컨테이너 할아버지’라 부르며 지냈습니다.

하지만 최근 힐스테이트 갤러리 부지가 매물로 나오면서 컨테이너 할아버지의 정체가 밝혀졌는데요.

사실 할아버지는 1,300평에 달하는 해당 부지의 주인이었죠.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검소하던 할아버지의 모습을 본 현대건설 직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해당 부지는 현재 1평당 1억 6,000만 원으로, 부지 전체 가격은 무려 2,000억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에 할아버지를 알고 지내던 주민은 “인근에 낡은 집을 소유하고 계셨지만 컨테이너에서 살다시피 하셨다”라고 전했죠.

특히 할아버지는 해당 부지 외에도 빌딩 여섯 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출처 : 뉴스1

1980년대 할아버지는 강남이 개발되기 전에 이 일대에서 농사를 지었고 땅 역시 1974년 농업을 위해 매입했습니다.

이후 지역이 개발되면서 할아버지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부지에 빌딩을 세운 것입니다.

힘든 시절을 겪어본 어른이라 그럴까요. 할아버지는 임차인들에게도 항상 베푸는 삶을 살아왔다는데요.

실제 임차인들에 따르면 할아버지는 20년이고 30년이고 임대료를 절대 올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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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한 부동산 대표는 “자신이 편하게 살기 위해 임대료를 올리는 건 임차인들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고 늘 강조하셨다”라고 밝히기도 했죠.

이런 삶을 살아온 덕에 임차인들은 할아버지의 부고 소식에 빈소를 찾아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네요.

한편 할아버지가 컨테이너 생활을 한 이유에는 재산세가 큰 영향을 차지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는데요.

부동산 대표는 “할아버님은 ‘호화생활하면 재산세 낼 때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씀하셨다”라고 설명했죠.

부동산 관련 세금이 계속 늘다 보니 생활에 여유가 없었고 주차장 관리 역시 조금이라도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컨테이너 할아버지’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이 시대의 진짜 어른이다”, “존경스럽다”, “몰상식한 부자만 있는 건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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