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아파트 도대체 어디길래…놀이터 들어 오면 도둑 신고?



인천 영종도의 한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장이 단지 내 놀이터에서 놀던 외부 어린이들을 끌고가 경찰에 도둑이라고 신고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1월 9일 MBC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인천 영종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112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당시 놀이터에는 아이들 5명이 놀고 있었으며 입주자 대표가 ‘아이들이 물건을 부수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씨는 신고를 후 아이들을 관리실에 데려다 놓고, 경찰과 학부모들이 올 때까지 30분 정도 내보내 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끌려갔던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은 “커서 아주 나쁜 도둑놈이 될 것이다”는 말을 들었다며, “너무 무섭고 큰일 났다”고 전했습니다.



아파트 주민대표 A씨는 “우리가 신규 아파트이기 때문에 (주민 아이들은) 연령층이 0세부터 대부분 유치원생 이하다. (놀이터는) 우리 아파트 사람의 고유 공간이죠. 주거 침입죄에 해당한다”며 아파트에 놀러 온 아이들이 도둑과 다를 바 없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하면 주거침입 대상자가 된다’, 그랬더니 (아이들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럼 경찰에다가 한 번 항의를 해볼 테니까 따라와’ (한 겁니다). 도둑놈이 아니고, 도둑과 같은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아이들의 부모들은 CCTV 확인 결과 기물을 부순 적이 없고, 오히려 주민대표가 아동학대를 했다는 입장입니다.

A씨는 ‘아이들이나 부모에게 사과할 생각 없냐’는 질문에 “없습니다. 뭐했다고 제가 사과를. 잘못한 게 뭐가 있다고. 허위사실 인정하라는 건지”라고 했습니다.


한편 이와 관련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아이들이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다가 아파트 회장에게 잡혀갔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청원인은 “평소 오후 6시30분이면 귀가해야 할 아이가 두 차례 전화에도 연락 두절 상태여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경찰한테 연락이 왔다”며 “우리 아이가 기물 파손죄로 신고가 들어갔다는 전화였다”고 했습니다.

그는 “아파트 입주민 회장이 타 지역 어린이들만 골라서 관리실에 잡아두고, 경찰에 놀이터 기물 파손으로 신고한 것”이라며 “CCTV를 봐도 아이들이 기물 파손한 정황은 없었으며 회장 개인의 의견으로 타 지역 어린이는 이 아파트에서 놀 수 없다는 게 그분의 논리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회장은 놀이터에 있는 아이들을 잡아가는 과정에서 욕을 하고 심지어 휴대전화, 가방, 자전거 등을 전부 놀이터에 두고 따라오라고 해서 연락이 안 된 것이였다. 경찰도 안타까운 일이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어느 아파트지? 알아야 이사 안 가지”, “왜 저러고 살지”, “아동학대입니다. 아이들이 어리다고 더러운 입으로 행한 학대는 아이들의 트라우마가 될 것입니다. 구속하세요”, “이젠 아이들한테도 갑질이냐. 어이가 없네. 본인은 어렸을 때 남의 동네 가서 논 적 없나 보지? 분명히 있을 텐데” 등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후 열린 해당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의 임시회의에서는 단지 내 놀이터를 외부 어린이가 이용할 경우 경찰에 신고한다는 내용의 ‘어린이 놀이시설 외부인 통제’ 건이 의결됐다가 입주민들의 반대로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인천시 중구 영종도의 한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장은 지난달 12일 오후 “아이들이 놀이터 기물을 파손했다”며 112에 신고했습니다. 이에 아이들의 부모는 협박 및 감금 혐의로 이 회장을 고소한 상태입니다.

한편 경찰은 해당 아파트 입주민대표를 협박 및 감금 등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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