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많이 마시면 ‘파킨슨병’ 예방된다?…연구 결과 ‘눈길’

[헬스컨슈머] 커피 섭취가 파킨슨병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오늘)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커피 섭취가 파킨슨병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논문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신경과 손일홍 교수팀이 실시한 이번 연구는 284명의 신규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커피와 담배, 술이 파킨슨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이 논문은 대한신경과학회지 최근호에 총설로 소개됐다.

앞서 커피 섭취와 파킨슨병 발병률의 반비례 관계는 여러 메타 분석이나 체계적 문헌 고찰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된 바 있다. 하루에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커피를 하루 1~4컵, 5컵 이상 커피를 마시는 사람의 파킨슨병 발생 위험이 각각 45%·59% 낮았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손 교수팀은 이번 논문에서 “카페인의 파킨슨병에 대한 보호 효과는 남성에서 뚜렷하게 관찰됐으나 여성에선 논란의 여지가 있다” “이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에 의한 효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커피의 신경세포 보호 효과는 카페인 때문이 아니라는 연구결과도 존재한다. 60명의 환자에게 카페인이나 위약(플라세보)을 6~8개월 처방한 후, 운동증상 지표를 조사한 결과 두 그룹에서 의미 있는 차이는 드러나지 않았다.

커피의 파킨슨병 예방 효과는 카페인보다는 클로로젠산·카페산 등 커피 속 다른 항산화 성분 덕분이란 연구결과도 다수 발표됐다. 디카페인 커피는 신경세포 보호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는 제한적이지만, 커피 섭취가 파킨슨병 발병률을 낮춘다는 가설을 지지하고 있다.

284명의 신규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연구에서 커피를 마신 사람이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떨림(tremor)이 적었다.

흡연 역시 파킨슨병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가 약 50년 전에 처음 제시된 바 있다. 이후 많은 연구가 흡연의 파킨슨병 예방 효과를 증명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손 교수팀은 논문에서 “파킨슨병 예방 효과를 나타내는 미지의 성분이 커피나 담배에 있을 가능성을 제시한다”며 “여성보다는 주로 남성에서만 보호 효과를 보이는 커피(카페인)와는 달리 담배는 남녀 모두에서 강한 보호 효과를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음주의 경우 파킨슨병 예방 효과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이 뇌에 직접 작용해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며 염증반응을 유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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