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점심시간 휴무제 찬반 논란

최근 부산 중구와 충남 당진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공무원 점심시간 휴무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사진출처=공무원노동조합 홈페이지)

부산 중구청이 22년부터 부산 지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행할 계획이며 중구청과 중구 관내 9개 주민센터 소속 공무원은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게 된다.

이미 공무원 점심시간 휴무제는 광주와 전남 등 일부 기초자치단체가 지난 7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충남 당진시도 참여 의사를 밝혔다. 최초 도입한 지자체는 2017년 2월에 시작한 경남 고성군이다.

공무원 점심시간 휴무제는 공직자들의 법정 점심시간을 보장해 업무 효율을 증대시키고, 더 나아가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에서 도입됐다. 점심시간 휴무제 시행에 따라 시청 및 읍면동의 민원업무 종사자는 업무를 낮 12시에 일시 중단하고 사무실을 소등한 뒤 오후 1시까지 휴식시간을 갖게 된다.

원칙적으로 공무원의 점심시간은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에 의거 낮 12시부터 1시간 보장된다. 다만, 민원실 등 업무상 특성을 감안해 1시간 범위 내에서 점심시간을 유동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근무 인력이 소수이거나 민원량이 많은 곳에서는 점심시간을 보장받기가 어렵기 때문에 불만이 생길 수 있다.

공무원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무리하게 도입하다보면 민원실을 찾는 시민들의 불만도 발생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점심시간에만 민원실을 갈 수 밖에 없는 직장인의 입장에서는 점심시간 휴무제 도입으로 인해 휴가를 내고 민원을 해결해야하는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

인터넷으로 민원을 해결하거나 키오스크 같은 무인 민원기를 통해 업무 처리도 가능하겠지만, 중장년층에게는 불편하다.

점심시간 휴무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는 지자체는 시민들의 혼란 방지와 불편 해소를 위해 점심시간 휴무 관련 내용을 통화 연결음으로 안내하고 실시 이후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애로사항을 파악하며 제도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메이크뉴스가 추천하는 글

»“게임은 우리 민족의 힘이니까” 지역 글로벌게임센터 홍보

»코로나 이후, 스마트폰 이용·스크린 타임 과사용 2배 증가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2013년 이래 최고 성장률 기록

»‘공용 화장실 안전 사용법’…변기 뚜껑 닫고 물 내리기

»현대자동차, 글로벌 브랜드 가치 152억달러 달성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Leave a Comment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