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몸매로 사랑받던 KBS 아나운서가 퇴사 후 찾은 제2의 직업

KBS 前 아나운서 차다혜
도전골든벨 진행
결혼 후 둘째임신으로 은퇴
구독자 25만 명 보유



[SAND MONEY] 지적인 이미지에 아름다운 외모까지 겸비한 아나운서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 선망의 대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아나운서들이 프리랜서로 전향하거나 회사를 나와 사업을 시작하는 등 새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KBS에 공채로 입사했던 차다혜 아나운서 역시 도전 골든벨과 뉴스타임 등의 프로를 맡아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는데, 퇴사 후 유튜버로 전향해 활동하고 있다. 그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뉴스나 시사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아나운서는 명석한 두뇌와 조리 있는 언변, 신뢰감 있는 이미지로 대표되는 직업이다. 특히 여자 아나운서의 경우 대체로 단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까지 갖추고 있어 재벌가에서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선망의 직업인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서는 일명 ‘언론 고시’로 불리는 힘겨운 관문을 뚫어야 한다.

그런데 최근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입사했던 아나운서들이 조기퇴사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종종 들려오고 있다. 공영방송 KBS에 공채 35기로 입사했던 차다혜 前 아나운서 역시 그중 하나이다. 그는 대일외고 프랑스어과에 중앙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나온 뒤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해 KBS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kbs

차다혜 아나운서는 2009년 <열려라 동요세상>이라는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비바! K리그>, <영화가 좋다>, <전국노래자랑>, 등을 맡았다. 그는 특히 <비바! K리그>라는 스포츠 프로그램을 맡았을 때 ‘여신’타이틀을 얻으며 눈도장을 찍었다.






차다혜 아나운서는 또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약 1년여의 기간 동안 KBS1 채널의 <도전 골든벨>에서 MC로 진행을 도맡았다. 배우 한가인과 닮은 꼴로 종종 언급됐던 그는 방송에서 윙크를 하는 등 통통 튀는 모습을 보이며 ‘귀요미 아나운서’로도 불려왔다.
   


kado

하지만 그는 첫째 아이의 임신으로 2012년 ‘도전! 베이징 골든벨’을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육아휴직 뒤 복귀한 뒤 과 <세상은 넓다> 등의 프로그램에서 약 3개월간 진행을 맡았으나 둘째 아이의 임신으로 2016년 3월 KBS에 사표를 제출했다.

당시 차다혜 前 아나운서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둘째를 임신하고 있는데 아직 남편도 몰라 조심스럽다”라며 퇴사 후 가정과 육아에 전념할 것임을 밝혔다. 하지만 그는 이후의 방송활동에 대해서는 아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좋은 기회가 생기면 다시 나올 수 있다고 의사를 전했다.






한편 차다혜 전 아나운서는 퇴사 무렵인 2015년 말 개인 유튜브 채널 ‘차차튜브’를 만들었고, 퇴사 후 미리 개설해둔 채널을 통해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퇴사 직후에는 아이들을 육아하는 브이로그나, 화장품을 리뷰하는 영상, 아나운서 공채 시험 준비 관련 정보 등을 올리며 대중들과 소통해왔다.



youtube @차차튜브

그중에서도 차다혜는 육아 일상을 공개하는 영상을 ‘엄마의 브이로그’라는 이름으로 스무 개 이상 올려왔으나, 자녀들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기 위해 업로드를 중단했다. 당시 차차튜브의 구독자 수는 약 2만 명 수준이었다.

브이로그를 중단한 차다혜 전 아나운서는 대중과 소통하면서도 사생활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찾다가 ‘다이어리 꾸미기’로 타깃을 변경했다. 그는 ‘차차노트 ASMR’이라는 새 채널을 개설하고 이번에는 얼굴을 공개하는 대신 손으로 다이어리를 꾸미는 모습만 나오게끔 영상을 찍어 올렸다. 그런데 오히려 이 채널이 대박이 터져 차차노트 채널은 차차튜브의 10배에 달하는 25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게 되었다.






차다혜가 오픈한 ‘차차노트 ASMR’채널의 영상들은 빈티지한 감성이 느껴지는 다이어리 소품들과 불문과 출신의 그가 슥슥 적어내는 필기체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잔잔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는 영상들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단숨에 구독자 수가 증가한 것이다.

   



youtube @차차노트 ASMR

결국 차다혜는 1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모았을 때, 유튜브 본사로부터 ‘실버 버튼’까지 받았다. 영상을 구독하는 누리꾼들은 ‘다꾸영상만큼은 차차노트를 따라올 유튜버가 없다’라며 그에게 축하를 건넸다. 현재까지도 다이어리 꾸미기 영상들은 일주일에 1~2개가량 꾸준히 업로드되고 있다. 인기 영상으로는 ‘빈티지 다이어리 꾸미고 뒷정리하기’, ‘피아노 위에서 빈티지 다이어리 꾸미고 타자기로 일기쓰기’, ‘헤르미온느의 빈티지 다이어리 꾸미기’ 등이 있다. 이 영상들의 조회수는 개당 60만~100만 뷰에 이른다.

이처럼 차다혜 전 아나운서는 많은 이들이 선망하던 직업을 내려놓고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찾아 대중과 교감하면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관계자는 그가 얻는 유튜브 수익이 적게는 40만 원에서 많게는 650만 원 사이가 될 것으로 추정치를 내놓았다.

글=안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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