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맞은 일본 방어가 한국와서 ‘고급생선’ 둔갑하자 책정된 가격

출처 : gnavi.co.jp

모르고 먹었는데..
제철맞은 방어
일본산?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여러 제철 음식 중 ‘방어’는 단연 인기 있는 횟감입니다.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면서 겨울철이면 큰 인기를 끌곤 하는데요. 하지만 원산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일본산 방어의 수입량이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인데요. 과연 어떤 상황일지 함께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산 방어 때문에

출처 : sankei

출처 : mistaker

일본산 수산물은 후쿠시마 대지진 발생 이후 대폭 감소했습니다. 해마다 수입액이 낮아졌지만 2015년 수입액이 반등하기 시작했는데요.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일본으로부터 수입하는 수산물은 방어, 돔, 가리비, 가오리 등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일본산 방어는 2011년 대비 28배 수입이 증가하면서 국산 방어의 설자리가 없어지고 있는데요.


출처 : hokurikushinkansen

출처 : JTBC뉴스

2017년만 해도 748t 수입되던 방어는 2018년 1484t, 2019년 2246, 지난해 3000t을 넘어섰습니다. 값싼 일본산 방어가 쏟아지는 바람에 양식 어민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죠. 소비자들 입장에서 원산지를 확인하지 않는 이상 국산과 일본산의 차이를 구별하기 쉽지 않은데요. 일본산 방어를 국내산으로 둔갑해 판매하던 음식점들이 무더기로 걸리기도 했습니다.

수입량 많아진 이유

출처 : YTN

그렇다면 일본산 방어 수입량이 늘어난 이유는 무엇일까요? 2017년까지 양식산 식용 수입에 대해 방어 100%, 참돔 50%에 대해 정밀 검사해왔는데요. 2018년부터 4% 검사로 완화해 수입 물량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도쿄올림픽 취소 영향을 받아 덤핑식으로 과다 수입되기도 했는데요. 국내 수입 절차도 기존 5일에서 짧게는 하루 만에 출하되고 있어 일본산 활방어와 활참돔 수입량이 크게 증가했죠.

출처 : 어업in수산

양식업자들은 수개월 인건비를 들여 키웠지만 일본산 수입 영향으로 값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출하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수온이나 어장이 양식에 접합하지만 국내 방어 양식은 생산성이 투자비용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국내 양식업자들은 쏟아지는 일본산 수입 활어 때문에 어류양식업계가 도산 직전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산 방어 구분 방법은

국내산 양식 방어와 자연산 방어는 외형적으로 차이가 없는 반면 일본산 방어는 국내산보다 등이 훨씬 밝은 색을 띱니다. 국내산 자연산 방어보다 몸집이 더 통통한 편인데요. 또한 국내산 방어는 노란선이 약간 흐리지만 일본산에 비해 눈까지 선명하게 이어집니다. 이렇듯 일본산 방어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사실 소비자들이 직접 보고 판단하기란 어려운 일인데요.


출처 : 뉴스1


출처 : 47news.jp

지난해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일본산 방어 클라스’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사진 속 방어는 기형으로 꼬리 쪽이 기괴하게 뒤틀렸는데요. 누리꾼들은 방사능에 오염된 일본산 방어가 아닌지 의심했죠. 정부는 방사능이 조금이라도 검출된 적이 있는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안전 검사 횟수를 2배로 늘려 실시할 방침을 밝혔지만 이 같은 조치에도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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