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선생님인 친정 엄마가 시어머니를 욕합니다

‘집안 환경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결혼해야 한다’라는 말은 단순히 사랑보다 조건이 중요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결혼생활은 감정을 나누는 것뿐만 아니라 현실을 공유하고 인생을 설계해나가는 현실이기에 비슷한 환경에서 생활해온 사람일수록 갈등의 여지가 줄어든다는 뜻이죠.

실제로 경제적이니 사정이나 가족관계 등에서 큰 차이가 나는 부부는 서로의 생활방식이나 가치관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요. 물론 ‘사랑’과 ‘배려’를 통해 이를 극복하고 맞춰나가는 것 역시 결혼생활의 관건입니다.

다만 부부 사이에는 서로를 반려자로 선택할 정도로 사랑하는 감정이 있기에 노력할 수 있다지만 양가 부모님이나 가족들의 입장은 보다 다르지 않을까요? 내 딸이, 내 아들이 더 행복하길 바라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팔이 안으로 굽고 속상한 마음도 클지 모릅니다.

이와 관련해 결혼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다는 A씨는 친정어머니의 조금은 과격한(?) 사랑 표현 때문에 고민입니다. A씨의 어머니는 교장선생님으로 근무 중입니다. 여성 직업으로는 최고로 꼽히는 교사 중에서도 교장의 자리까지 올랐으니 누가 봐도 좋은 직업을 가졌다고 할만하죠. 또 평교사에서 교장이 되기까지의 길이 쉬운 편이 아닌 데다 워킹맘으로 일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승진하기까지 무척 고된 세월을 보냈을 터.

그래서일까요? A씨의 어머니는 전문직 여성이 아닌 사돈에 대해 불만이 큽니다. 앞서 A씨는 부모님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까지 골인했는데요. 처음 A씨에게 결혼상대를 소개할 당시 A씨의 어머니는 A씨 남편이 전문직이라는 사실만 알고 주선했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사실은 몰랐습니다.

첫 만남 이후에 A씨는 남편이 홀어머니 밑에서 자수성가한 사람이며, 집안환경이 본인에 비해 유복하지 못하다는 걸 알면서도 사람이 좋아 결혼을 결심했는데요. 결혼 후 남편과 행복하게 지내는 A씨와 달리 A씨의 어머니는 꾸준히 A씨의 시댁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너희 시어머니는 자기 손으로 1원 한 푼 못 번다. 꼭 너네 할머니랑 똑같다”는 둥, “집안이 변변치 못해서 O서방이 자격지심이 있다” 등.

이에 대해 A씨가 “그래도 시어머니가 안쓰럽다”라고 대꾸하면 A씨의 어머니는 “그럼 나는 안 불쌍하니”라며 크게 역정을 내기도 합니다. 왜 시어머니 편을 드느냐면서 화를 크게 내는데, 최근에는 추석 때 시댁에 용돈을 얼마나 줬느냐고 묻길래 30만 원 드렸다고 했더니 “친정에는 사람이 둘인데 왜 50만 넣었냐”면서 “줄 거면 한 사람당 30씩 넣어라”라고 발끈하기도 했죠.

참다못한 A씨는 친정어머니께 “시댁이나 돈 관련된 말 불편하다”라고 말했는데요. 이에 A씨의 어머니는 도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크게 화를 내면서 XX년 같은 욕설까지 내뱉었습니다.

결혼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친정엄마와 시댁 사이에서 너무 힘들다는 A씨. 어디 가서 하소연하기에는 친정엄마를 욕하는 거 같아 쉽지 않고 혼자 삭히기에는 심리적 스트레스가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데요. 교장선생님인 친정 엄마가 사돈에 대한 불만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지, A씨는 중간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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