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새로운 변이 ‘뮤’ 출현…남미서 발생해 미국, 유럽 거쳐 아시아로

새로운 코로나 변이가 계속 등장하며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 unsplash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 창궐한 지 2년 가까이 되고 있다. 그 사이 다양한 백신이 출시되고 치료 약도 개발 중에 있지만 새로운 변이종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은 좀처럼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알파, 베타, 감마, 델타 그리고 이제 남미 일부 국가에서 유행하기 시작하는 ‘뮤’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코로나 돌연변이가 또 다시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월 콜롬비아에서 첫 발견된 코로나 변이를 지난달 31일 ‘뮤’형으로 명명하고 ‘관심 변이(VOI)’로 지정했다. 코로나 변이는 감염성이나 심각한 정도에 따라 ‘우려 변이(VOC)’와 ‘VOI’로 구분한다. 두 종류 모두 위험하지만 VOC가 상대적으로 더 위험한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VOI로 분류된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VOC로 재분류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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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변이의 경우 처음에는 영국발 변이, 남아공발 변이 등과 같이 불렀지만, WHO는 지명을 붙이는 경우 불필요한 오해와 편견이 생길 수 있어 그리스 문자로 표기하고 있다. 현재 VOC는 알파(영국발), 베타(남아프리카공화국발), 감마(브라질발), 델타(인도발) 등 총 4종이며, VOI는 이타(영국발), 이오타(미국발), 카파(인도발), 람다(페루발)에 이어 이번에 추가된 뮤(콜롬비아발) 등 총 5종이다.

뮤는 콜롬비아 북부에서 발생해 멕시코와 미국으로 확산된 후 대서양을 건너 유럽으로 건너갔다. 현재 영국, 독일,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프랑스, 벨기에 등에서 발생하고 있다. 8월 초 기준으로 약 30개 국에서 뮤 변이가 확인됐다. 일본 정부가 지난 6~7월 공항 검역소에서 뮤 변이를 확인했다고 지난 1일 발표함에 따라 아시아로도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 변이는 백신 내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unsplash

프랑스 보건 당국에 따르면 뮤 변이는 남아공발 변이 즉, 베타 변이에서 처음 확인된 E484K 특성을 갖고 있다. 이는 면역 회피 리스크, 즉 뮤 변이가 자연 면역 또는 백신에 대해 내성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 예로 벨기에 한 양로원에서 지난 7~8월 사이 모두 28명이 코로나 뮤 변이에 감염되었는데 이 가운데 7명이 사망했다. 이들 28명은 모두 백신 접종을 마친 상황이었다.

하지만 벨기에 한 바이러스 전문가는 “벨기에 양로원에서 사망한 7명은 연령이 80~93세 고령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뮤 변이가 사망의 직접적 원인일 가능성을 부인했다. 영국 보건 당국도 “뮤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위험하다는 징후는 아직까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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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뮤 변이 유병률(어떤 시점에 일정한 지역에서 나타나는 그 지역 인구에 대한 환자 수의 비율)의 경우 현재 콜롬비아(39%)와 에콰도르(13%)에서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전 세계적으로 보면 아직은 0.1%에 불과하다.

최용성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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