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4가 2억 2000, 뚝섬 1억 3000… 서울지하철이 적자 메우는 방법

지난해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적자액이 무려 1조 1,000억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닌데요. 한 해 적자가 1조 가까이 된다는 것은 엄청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서울교통공사는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부역명’ 광고 입찰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역명’이란 현재 정해져 있는 지하철역 이름에 추가로 넣는 것인데요. 보통 괄호를 통해서 추가가 되곤 합니다.

진행되고 있는 부역명 광고

현재 부역명을 통한 광고가 진행되고 있는 곳을 보면 2호선 신림역(양지병원), 4호선 혜화역(서울대병원), 4호선 사당역(대항병원), 5호선 고덕역(강동경희대병원), 5호선 서대문역(강북삼성병원), 5호선 영등포시장역(한림대 한강성심병원) 등이 있습니다.

2017년의 경우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27개역에 광고를 넣을 수 있었는데요. 이 중 10군데가 병원이 선정되었습니다.

올해 8월에도 이러한 부역명 표기를 원하는 기업들에게 입찰을 할 수 있도록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판매 대상은 을지로 4가, 뚝섬, 역삼, 노원, 발산, 내방입니다.

역마다 기초가격도 다른데요. 을지로 4가는 2억 2천만 원, 뚝섬은 1억 3천만 원, 역삼은 2억 3천만 원, 노원은 1억 8천만 원, 발산은 8천만 원, 내방은 6천만 원입니다. 이것은 기초가격이기 때문에 더 많이 써 낼수록 입찰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입찰을 원하는 기업들은 대상 역에서 500m 이내에 있어야 하며, 구간 내에 적절한 기업이나 기관이 없을 경우 1km까지 확대할 수 있습니다. 낙찰을 받으면 3년 동안 원하는 이름으로 ‘부역명’ 지정이 가능합니다. 그렇게 입찰이 되면 승강장 역명판을 비롯해 전동차 안내방송 등 총 10곳에서 볼 수가 있습니다. 만약 계속해서 희망을 한다면 재입찰을 하지 않아도 1회에 한하여 3년간 연장을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입찰을 했을 때 응찰금액이 동일하다면 공익기관이 우선적으로 선정이 됩니다. 그 다음 학교, 병원, 기업, 다중이용시설 순으로 우선권이 결정됩니다. 물론 응찰금액이 동일할 때만 해당됩니다.

현재 서울교통공사는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부역명 입찰 외에도 서울교통공사 캐릭터 인형 및 에코백을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으며, 지하철역 개인창고 장기대여 서비스인 ‘또타 스토리지(T-Storage)’를 확대했습니다. 그리고 사당 복합환승센터 부지, 창동차량기지 부지 등을 매각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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