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원을 쓰레기장으로 만들어버린 중국인 관광객

세계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고원인 티베트 고원을 아시나요? 이곳은 평균 해발고도 4,000미터에서 5,000미터 정도로 세계의 지붕이라고 불리기도 하죠. 티베트 고원의 총면적은 대한민국의 약 27배인데요. 중국, 인도, 파키스탄, 타자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네발, 부탄 등 총 7개국에 걸쳐 있으며, 대부분은 중국의 영토에 속해있습니다.

티베트 고원에는 ‘커커시리 자연보호구’라는 곳이 있는데요. 이곳은 기후조건이 열악해 사람들이 거주하기 힘든 곳입니다. 이에 남극과 북극에 이어 ‘세계제3생명금구’라는 명칭이 붙어져 있기도 하죠. 그러나 고원 야생동물에게는 알맞은 생존 조건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에 세계에서 원시 생태환경이 잘 보호된 지역 중의 하나입니다. 이곳은 세계 유네스코 유산으로 선정될 만큼 보존 가치가 높은 곳이죠.

그러나 현재 이곳은 쓰레기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이 쓰레기는 이곳을 지나다니는 트럭 운전수와 관광객들이 버린 것이라고 하는데요. 플라스틱병은 물론, 옷가지, 금속 쓰레기, 플라스틱 용기 등 일상적인 쓰레기 뿐만이 아니라 죽은 야크와 양의 사체 또한 쓰레기 더미에 묻혀 있다고 합니다. 특히 쓰레기가 많은 곳은 칭하이-티베트 고속도로 근처인데요. 이 고속도로는 칭하이의 서쪽인 시닝에서 시작해 티베트의 라싸까지 이어집니다.

이 문제가 가장 심각하게 보여지는 곳은 칭하이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 우다오량입니다. 우다오량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이곳에 200미터 길이, 20미터 폭의 ‘쓰레기 벨트’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 쓰레기 더미에도 플라스틱, 고철, 종이 박스, 동물의 사체 등이 널려 있습니다. 이곳의 악취 또한 심각한 수준인데요. 이에 우다오량에 살고 있는 목동들은 이곳을 치우기 위해 모였지만 쓰레기가 너무 많았기에 청소를 도저히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지난해 중국은 이곳에 위치한 ‘산장위안 국립자연보호구’를 개장했습니다. 면적은 123,100평방 킬로미터였습니다. 이에 이곳의 도로는 개선되었고,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방문했죠. 이에 쓰레기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죠. 이곳은 기본적으로 쓰레기 처리 시설이 없다고 하는데요. 이에 쓰레기가 더 쌓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 우다오량 근처에 살고 있는 사람은 겨우 200명인데요. 주민들은 이 쓰레기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지경이죠.

한편 이런 문제는 우다양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마을은 칭하이-티베트 고속도로를 따라 많은 곳에 발견되고 있죠. 산장위안 국립자연보호구 측에서는 현장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쓰레기 양과 배출원은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의 한 매체에서는 ‘이곳의 관광객 쓰레기는 미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히면서도 ‘인구 희박지역에서는 쓰레기 처리 비용이 많이 들어 쓰레기통이나 폐기물 처리소를 충분히 만들기 어렵다’라고 이 문제가 해결되기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시진핑 주석은 이달 초 칭하이호를 방문해 생태환경 보호에 대해 강조한 바 있습니다. 당시 시 주석은 ‘칭하이성의 생태환경을 잘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대사’라면서 ‘산장위안 보호를 칭하이 생태문명 건설의 최고 중점으로 삼고 중화의 수탑 보호 등 중대 사명을 잘 맡아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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