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자산 쇼크에 사로잡힌 들끓는 NFT, 혼돈 속 구원투수가 나선다?

대체불가능한토큰 혹은 NFT. 우리는 이미 이 주제에 대해서 몇 번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있습니다. NFT가 무엇인지NFT가 지금 얼마나 주목을 받고 있는지와 같은 것들이죠. 단번에 화두로 떠오른 ‘NFT’는 지금 뜨거운 감자 상태입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예고된 혼돈이었다는 입장인데요. 과연, 지금 NFT 시장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불안하다, NFT!

지난 한 해, 뜨거운 화두가 되었던 NFT 시장은 올해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급격한 가격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셀럽과 인플루언서들을 필수로 NFT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던 ‘지루한 원숭이 요트 클럽(BAYC)’조차도 최근 급격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이 사태의 배경에 있는 것은 다름 아닌 ‘가상화폐’입니다. 올해 들어오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대부분이 50% 이상 폭락했는데요. 최근에 익히 아시는 바와 같이 루나, 테라 등의 사태까지 이어지면서 가상 자산 시장 전반의 불안으로 이어졌습니다. NFT 거래 역시 가상 화폐로 거래되기 때문에 그 피해를 피하기 어려웠죠.

더불어서 이어지는 해킹에 대한 이슈도 NFT 시장에 불안정성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NFT 해킹으로 인한 피해가 이미 600억 규모를 훨씬 넘었다고 하는데요. SNS 등을 활용한 해킹에 NFT가 취약하는 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특별한 대안이 없어서 사용자들이 더욱 신경 써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NFT 시장은 대규모 자금이 유통되는 반면 이런 자산을 안정적으로 지켜줄 보안 시스템 성장이 더디기 때문에 해커들이 이런 틈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구원 투수는 대형 아티스트?

(출처=오픈씨 무라카미 NFT 관련 페이지 캡처)

예고된 혼돈이었던 만큼, 전문가 및 컬렉터들은 차분한 눈으로 사태를 관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급속히 관심이 잦아드는 것 같던 NFT 시장에 새로운 구원 투수로 등장한 것은 기존에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대형 아티스트들입니다.

현재 NFT 시장에서 가장 성공한 기성 예술가는 무라카미 다카시입니다. 일본의 현대 예술가이자 팝 아티스트인 그는 뉴욕 가고시안 갤러리에 NFT 프로젝트를 건 전시회를 할 정도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500억 원에 가까운 NFT 거래를 이뤄냈다고 합니다. 일본의 패션 브랜드와 콜라보는 물론, 기존에 자신의 시그니처로 가지고 있던 꽃 시리즈 등 주목받고 있는 프로젝트들이 많죠.

하지만 그 역시 처음부터 무한한 성공의 길만 걸어온 것은 아닙니다. NFT 시장에 처음 뛰어들었을 때만 해도 쓴 실패를 맛봐야 했죠. 하지만 곧바로 NFT 시장에 적응하며 세계 최대 NFT 거래소인 오픈씨에서 10위권 안에 들며 그 저력을 증명해냈는데요. 기존 미술계에서는 사실상 유일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데미안 허스트 등 인기 작가들이 이미 한바탕 고배를 마신 뒤였으니까요.

무라카미의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일까요? 가장 비싼 현대 미술가로 불리는 제프 쿤스 역시 NFT 시장에 진출을 선언하며 미술 관계 및 NFT 컬렉터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끌고 있는 스페이스 X와의 협업을 통해 달 주위에 작품을 설치하는 ‘달의 주기’라는 프로젝트를 하기로 한 것인데요. 이 작품은 지구 밖에 설치되는 최초의 예술품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 작품은 얼마 전 열린 아트바젤에서 NFT로 발행되어 약 26억 원가량에 판매되었는데요. 좋은 성과를 낸 만큼 앞으로도 제프쿤스가 보여줄 NFT 작품 관련 행보가 기대됩니다.

지금 가장 뜨거운 시장인 만큼 저작권, 보안, 세금 등 해결할 과제가 정말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NFT 시장 앞에서,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시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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