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계약 끝났다” 쿠팡 위해서 새로운 자동차 제작 중이라는 기아차 근황

목적 기반 모빌리티 PBV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기아 “2030년 우리가 1위”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요즘 도로에서 택시로 활약 중인 기아의 전기차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해당 차량은 기아가 올해 5월에 정식 출시한 ‘니로 플러스’이다. 니로 플러스는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택시 전용 차량인데, 이렇게 사용 목적 자체에 초점을 둔 운송 수단을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 기반 모빌리티)라고 한다.

기아뿐만 아니라 GM과 도요타 등 전 세계 완성차 업체들이 PBV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자동차에 대한 ‘소유’의 인식이 점점 희미해지면서 이들 역시 공유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두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시간을 통해 PBV 경쟁이 심화되기 시작한 계기와 이 시장에서 1위를 하겠다고 선언한 기아의 PBV 비전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마이카 시대의 몰락
새로운 시선이 필요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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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에게 차량을 판매해 판매량을 충족하기에 한계를 느낀 완성차 업체들은 눈을 돌려 기업 간 거래(B2B)시장으로 뛰어들었다. 그중 이들의 주목도가 가장 큰 분야는 물류ㆍ유통 분야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전자상거래가 활발해지면서 해당 분야의 수익성이 크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올해와 지난해를 비교했을 때, 전자상거래액이 15.4% 성장한 약 225조로 예측했고 내년에는 250조를 돌파하리라 전망했다. 이에 다양한 완성차 업체들이 물류 업체에 배송 목적의 PBV 차량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고 있다.

자동차와 물류가
손을 잡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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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GM은 전기 상용차 전문 브랜드 ‘브라이드 드롭’을 출시했다. 이후 글로벌 물류기업, 페덱스에 EV600 약 2,500대 공급하겠다는 계약을 맺었다. 또한 미국 최대 유통기업 월마트와 EV600, EV410 등의 전기 상용차 5,000대 분을 공급하는 계약도 맺었다. 추가적으로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은 세계 최대 유통업체로 꼽히는 아마존과 10만 대의 전기차 계약을 맺으며 ‘아마존의 차’로 주목받게 됐다.

기아는 국내 모빌리티 업계에 친환경 전기차를 빠르게 보급할 수 있도록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약을 맺었다. 또 국내 최대 물류 업체인 쿠팡과 PBV 개발 계약을 맺으며 물류, 유통 시장에도 진출. 이제 기아는 도심 물류 운송에 적합하고 기사의 업무 편의성을 높인 ‘뉴 쿠팡카’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기아의 목표는
단연 세계 1위다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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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EV6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14개의 라인업을 구축하고, 전기차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여기에는 이후 파생 PBV를 기반으로 한 여러 시장으로의 진출 및 전용 PBV 라인업, 자율주행 서비스 적용까지 포함되어 있다.

수천억을 투자해 PBV 전용 공장을 신설했다는 점에서도 기아의 1위를 향한 의지가 느껴진다. 2000년 이후 국내 생산시설을 늘리지 않은 기아였지만, PBV 시장에서 선두가 되고 싶은 만큼 국내에 베이스캠프를 두어 연구개발에 힘쓸 모양새다. 다가올 2030년, PBV 글로벌 1위가 되기 위한 전략 수립까지 마친 기아의 큰 그림은 과연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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