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떠났던 ‘최연소 연예대상’ 박경림이 MC로 전향한 현실 이유

최연소 연예 대상 수상했던 방송인 박경림
결혼, 출산으로 긴 공백기에 섭외요청 줄어
공백 동안 부족함 느껴 책, 신문으로 공부해
마침 들어온 영화 행사 섭외가 시작

뉴스1 / 국제신문
뉴스엔

지난 1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개척자들’이란 주제로 꾸며진 가운데 방송인 박경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박경림 없는 영화 행사는 없다. 영화 전문 MC 일인자로 충무로의 천만 요정”이라며 박경림을 소개했다.

유재석의 소개처럼 박경림은 최근 개봉한 영화 ‘탑건’, ‘브로커’, ‘범죄도시2’ 등 흥행 영화들의 제작발표회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 진행자이다.

박경림은 “(섭외받고) 좋았다. 저희 아이도 ‘엄마는 왜 유퀴즈에 안 나와?’라고 하더라. 제가 ‘그게 나가고 싶다고 나갈 수 있는 프로가 아니야. 엄마가 조금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은 “경림 씨가 진짜 바쁘다. 본격적으로 코로나 때문에 연기됐던 발표회라든지 영화가 개봉하고 있다”고 운을 띄웠다.

박경림은 “감사한 일이다. (영화계가) 계속 힘들었는데 다들 극장에 갈 수 있게 됐다. OTT 등 다양하게 많은 분에게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박경림은 진행을 맡았던 영화만 300편 이상이라고 소개하며 “오래 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며칠 전에 오전에 영화 ‘외계+인’ 제작보고회를 하고, 저녁에는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레드카펫, ‘외계+인’ 시사회까지”라고 말하자 박경림은 “그날만 올해 중 가장 바빴던 날이다. 길일이었던 것 같다. 행사 계의 길일이었던 것 같다”고 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경림은 자신을 ‘성덕’으로 칭하며 박수홍 팬클럽 회장 출신이었던 여고생 시절을 밝히자 유재석은 “전형적인 회장님 상”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2000년대는 박경림의 전성시대였다. 특히 ‘뉴 논스톱’에서 조인성 씨와 커플이어서 대국민 사기 시트콤이라고 불리더라”라며 전성기 시절의 박경림을 치켜세웠다.

그의 말처럼 박경림은 2000년대 초 인기의 정점을 누리며 22살의 나이에 20대 여성 최초이자 최연소 연예 대상을 받았다.

박경림은 인기 정점의 순간 돌연 유학을 선택해 2년간의 유학 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자신이 진행한 프로그램에서 만난 남편과 2007년 결혼하였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후 출산과 육아까지 이어졌던 그의 긴 공백기에 더 이상 섭외요청이 오지 않았다고 전한 그는 “가족 예능을 고사하다 보니 ‘방송 안 하려나’라고 생각한 것인지 본의 아니게 방송이 줄었다”라고 회상했다.

박경림은 영화 행사 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다 한계를 느꼈다. 위로드릴 지혜가 없었다. 그때부터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책과 신문을 찾아봤다”라고 밝히며 그때부터 영화 행사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박경림은 “유재석 씨는 이미 다 하던 것”이라며 그의 인기에는 부단한 노력이 있었음을 짚으며 “한 달에 1편이 된 것이 다시 2편이 되고 그러면서 지금까지 왔다”라고 말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영화 행사라는 새로운 분야에서 12년여 동안 자신의 길을 만들어 절대 강자로 꼽히는 박경림은 섭외를 위해 두세 달 전에 의뢰해야 하며 섭외비용으로 회당 700만 원 이상이 든다는 업계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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