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돌풍 의식했나?… 투싼 2023 달라진 점?


투싼 연식 변경 모델이 추가됐습니다. 쌍용 토레스 등장으로 느슨했던 준중형 SUV 시장이 잔뜩 긴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무리 투싼이 월드 셀링카라도 한들 디자인과 상품성, 그리고 무엇보다 가성비에서 토레스가 투싼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죠. 과연 투싼은 이 준중형 SUV 시장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특별히 토레스를 의식하진 않았습니다. 아직은 스포티지와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고 있는 SUV 중 하나이기 때문이죠. 대기 중인 출고 물량만 해도 1년이 넘게 걸리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더 심각합니다.

이번 상품성 개선의 변화는 기본 트림 확대가 특징입니다. 선택 옵션을 추가하는 것보다 기본 사양을 확대하고 트림을 단순화하여 판매 마진을 높이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이번 신규 사양으로는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및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을 기본으로 탑재했습니다.

지능형 속도제한 보조는 내비게이션을 활용해 설정한 속도를 준수할 수 있는 기능으로 과속 딱지를 뗄 걱정을 덜었습니다.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도 차선 이탈 경고 기능과 함께 어울려 운전자의 안전을 강화했습니다.

깡통 모델이라 불렸던 모던 트림도 후방 모니터, 스마트키가 기본입니다. 프리미엄은 12.25인치 내비게이션 세트가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토레스를 의식했을 까요? 터프한 외관 디자인을 갖춘 오프로드룩 트림도 출시했습니다. 지난 2월에 개봉했던 언차티드 이미지를 기반으로 범퍼와 가니쉬, 리어 리플렉터, 19인치 휠 등에 오프로드 감성을 더했습니다. 루프랙에 전용 바스켓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시적인 투싼 디자인에 오프로드 컨셉이 억지스러움이 있습니다.

투싼 하이브리드에는 E-Ride 기술이 추가됐습니다. 과속방지턱을 지날 때 모터제어를 통해 승차감을 향상해주는 기능입니다. 오직 하이브리드 모델에만 장착되며 전 트림 모두 기본입니다. 투싼은 이전 연식에 비해 약 150만원 정도가 인상됐습니다.

가솔린 2WD 모델이 2,584만원 부터 시작합니다. 토레스 T5 등급 시작가는 2,740만 원입니다. 투싼 모던 트림에 내비게이션과 통풍 시트 세트를 추가하면 2,766만 원으로 토레스와 비슷하게 맞춰집니다. 토레스를 의식한 듯 상품성을 개선하고 아웃도어 트림을 추가한 투싼. 내실을 더한 것은 맞지만 돌풍처럼 휘몰아치는 토레스의 인기를 잠재우기에는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입니다.

글 / 올라이드
문의 / allr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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