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에 기분 나쁜 영화를 많이 보면 성격이 삐뚫어질까?

당신은 행복하고 싶은가, 불행하고 싶은가?


긍정적인 감정을 추구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피하려고 하는게 당연해보이지 않은가?
긍정적인 감정을 체험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회피하는 동시에 최대한 그 감정을 유지하려는 것 말이다.

그렇다면 슬픈 노래를 듣거나,
호러/고어 무비를 즐겨 보는 사람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무서운 영화를 보는 등 굳이 부정적 감정을 체험하려는 것은 긍정적이고 향략적인 감정을 피하려는 동기 때문이다. 왜 우리는 이런 동기를 가지게 되는 걸까?

물론 때로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다소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부정적인 감정을 느껴보는 것이 중요할 수 있다.
자신의 권리나 이익을 지켜야 하는 문제로 타인과 분쟁이 생겼을 때나 분노를 표출할 때 유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노인과 청년 어느 쪽이 더 적극적으로 부정적 감정을 추구할까?
보편적으로 사람이 느끼는 정서적 행복은 연령별로 바뀐다고 한다. 청소년과 청년은 감정의 혼란을 겪는 경향이 있으므로 종종 부정적인 기분을 느끼는 반면 노년층은 감정이 안정적인 편이며 대체로 편안함을 자주 느낀다.

베를린 막스플랑크연구소의 미카엘라 리디거(Michaela Riediger) 연구팀은 이처럼 상반된 두 동기의 작용이 연령별로도 실제 차이가 있을지 연구했다.

연구팀은 14~86세의 실험 참가자들 400명에게 매일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그날의 기분을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당시의 기분을 그대로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더 나은 또는 더 나쁜 방향으로 변화시킬 의향이 있는지 대답했다.

예상대로 부정적인 감정을 증폭시키려는 의지는 유독 청년층에게서 두드러졌다.
반면 노인층은 말할 것도 없이 항상 긍정적인 감정을 그대로 유지하고 최대한 부정적인 감정 상태를 피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리디거와 연구진에 따르면 노인은 청년에 비해 삶의 유한함을 제대로 깨닫고 있었다. 그러므로 노인은 자신의 남은 인생을 가능한 한 아름다운 경험과 긍정적인 감정으로 채우려는 동기가 강하게 나타났다.

반면 청년층이 추구하는 정서적 목표는 그와 다소 차이가 있었다.
노인들과는 달리 감정의 경계선을 설정하고 정서적 독립을 달성하며 그것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구축하려고 했다.

나이가 들면서 부정적인 감정이 줄거나, 감정의 기복이 줄어드는 것은 단순히 우리의 느낌적 느낌이 아니었던 것이다. 만약 여전히 공포 영화를 즐겨보는 사람이라면 당신은 자신의 정체성을 아직 구축하는 중이거나 감정의 경계선을 설정하고 있는 중일지도 모른다.

위 내용은 유럽의 세계적인 심리학자 18인이 일상생활부터 인생 전반까지 두루 도움이 되는 심리학적 조언 100가지를 엄선해 엮은 『작고 똑똑한 심리책』 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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