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걸 진짜 해준다고? 현대차가 노조랑 협상하며 카드로 제시한 ‘이것’

현대차 기적적인
4년 연속 무분규 타협?
결정적 협상 카드는 ‘이것’

해마다 현대차 그룹은 생산직 노조와 협상하기 바빴다. 특히나 사측에서 제시한 조건과 생산직이 제시한 조건이 맞지 않을 경우, 파업으로 이어져 현대차 그룹은 물론 신차를 계약한 소비자들에게도 그 여파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그러나, 올해 현대차 그룹은 노조와의 무분규 타협이 이뤄졌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렇게 되면 4년 연속 파업을 하지 않은 것인데, 일각에선 “노조가 호락호락하지 않은데 어째서?”라는 의문을 제시하곤 하며, 내막이 있지 않겠냐는 의견이 많아졌다. 과연 이번 현대차 무분규 타협은 어떻게 이뤄진 것인지 오늘 이 시간 함께 알아보자.

 권영범 에디터

현대차 공장 / 사진 = 뉴스토마토
현대차 아산공장 / 사진 = 헤럴드 경제

현대차 국내
전기차 전용
공장 생긴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이번 무분규 타협과 관련하여 조용해진 이유는 바로 국내에 전기차 공장이 생겨난다는 것 때문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해외 생산 확대에 주력해온 현대차였지만, 이례적으로 국내 공장을 신설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29년 만에 국내에 새로운 공장을 짓게 되는 것이며, 그동안 노조가 제시해온 조건 중 하나인 ‘신규 입사자’를 채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참고로 올해 채용이 진행되면 10년 만에 처음으로 신규 인원을 채용하게 되는 것이다.

현대차 울산공장 / 사진 = 뉴스토마토
싼타페 생산 과정 / 사진 = 경향신문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시공하는
새 전기차 전용 공장

이번 현대차의 새로운 공장은 울산에 생길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25년에 완공을 목표로 두고 있으며, 2023년에 착공에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신설 공장에 관한 부지와 규모, 생산 차량은 정해진 바 없다.

이번 협상을 통해 현대차 그룹과 노조 측은 별도의 ‘국내 공장 미래 투자 관련 특별 합의서’를 마련하였다. 이 합의서 내용은 지난 12일에 열린 15차 임금협상 교섭의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정의선 회장과 바이든 대통령 / 사진 = 서울경제TV

해외 진출의
꿈은 없어지는 것인가?

사실, 현대차는 정의선 회장이 취임한 이후 해외 시장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울산에 전기차 전용 공장이 세워지게 되면서 업계는 “현대차 해외 공장 신설은 무산될 것인가?”에 대한 논란으로 상당히 시끄러웠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에 의하면 현대차의 해외 공장 신설은 차질 없이 준비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노사 간의 문제로 인해 파업이 일어나게 되면 생산능력 저하, 가뜩이나 늦어지는 출고일이 더욱 늦어져 고객들의 발길이 타사로 옮기게 되면 타격이 상당하다. 이 같은 이유로, 현대차가 제시한 조건 대부분이 수용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노조 위원장 취임식 / 사진 = 울산저널
현) 현대차 금속노조 위원장 안현호 당선인 / 사진 = 뉴스1

더욱 막강한 힘을
얻게 될 현대차
생산직 노조

이번 현대차 공장 소식은, 양날의 검과 같은 소식이다. 현재 현대차 노조가 외치는 상황은 다음과 같다. 베이비붐 세대의 기존 인력들이 매년 2,000여 명씩 퇴직하는 가운데, 생산인력 부족으로 인한 능률 저하다. 또한, 정년 연장을 통해 숙달된 생산 기술자가 오래 상주해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여전히 고수 중이다.

표면적인 이유로 현대차 그룹은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결단을 내렸다.”라곤 한다. 그러나, 어쩌면 현대차 그룹이 내린 결단은 현대차 생산직 노조의 힘을 더욱 키우게 될 것이고, 그 결과 현대차 그룹이 손쓸 수 없을 정도로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조심스레 예상한다. 향후 현대차 그룹의 귀추를 지켜보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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