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함이 아니라고?” 운전자 대다수가 몰랐던 자동차 계기판의 비밀

자동차 계기판 속에
숨겨진 비밀이 하나
이건 결함이 아니다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자동차를 운전하는 운전자에겐 없어서는 안 될 한 가지가 있다. 바로 계기판이다. 계기판은 현재 속도부터 RPM, 연비, 주행 가능 거리 등 차량과 관련된 여러 정보를 담고 있는 장치다.

표시되는 정보가 다양한 만큼 운전자의 시선이 가장 많이 가는 장치이기도 한 계기판. 여러분들은 이러한 계기판에 비밀이 하나 숨어있다는 사실을 하는가? 이번 시간에는 운전자 대다수가 몰랐던 자동차 계기판의 비밀 한 가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다.

RPM 영역의
숫자가 다르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계기판은 좌·우측이 각각 속도 영역과 RPM 영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그런데 RPM 영역을 자세히 보니 차량마다 작은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 RPM 영역의 최대 숫자가 8까지 적혀있는 차량이 있는 반면, 최대 숫자가 6까지 적혀있는 차량도 있는 것이다.

똑같은 RPM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최대 숫자가 다른 이유는 뭘까? 이는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의 차이라고 말을 할 수 있겠다. 일반적인 가솔린 엔진은 최고 RPM이 6,500RPM까지 사용할 수 있는 반면, 디젤 엔진의 경우 4,500RPM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기 때문이다.

숫자가 다른 이유
연료의 차이 때문

두 엔진이 사용할 수 있는 최대 RPM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가솔린과 디젤, 두 연료가 가진 연소 차이점 때문이다. 가솔린의 경우 포트에서 연료가 분사되면 공기와의 혼합이 충분히 이뤄진 후에 실린더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를 통해 더욱 빠른 연소를 가능케 만든다.

반면 디젤의 경우 연료 자체의 점성이 가솔린보다 높아 미립화가 잘 되질 않는다. 즉 가솔린만큼 공기와의 혼합이 빠르게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인데, 이 때문에 연료가 연소하는 속도가 가솔린보다 현저하게 느리다. 이러한 차이점이 있어 디젤 엔진이 가솔린 엔진보다 RPM이 낮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렇게만 보면 가솔린 엔진이 디젤 엔진보다 그 성능이 더 월등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당장 압축비만 봐도 동일 용량의 엔진이라면 가솔린 엔진보다 디젤 엔진의 압축비가 더욱 크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느냐? 동일 용량의 엔진이라면 디젤 엔진의 토크가 더욱 높다는 의미다.

가솔린과 디젤
각각 일장일단이다

RPM이 높은 가솔린 엔진과 토크가 높은 디젤 엔진. 각각의 장점은 최대 출력과 연비로 이어진다. 동일 용량의 엔진을 기준으로 RPM과 토크의 곱으로 계산되는 최대 출력은 최고 RPM이 더 높은 가솔린 엔진이 더 높다.

반면 압축비의 효율에 따라 계산되는 연비는 압축비가 높은 디젤 엔진이 더 높다. 이번 시간에는 이렇게 계기판에 숨겨진 비밀과 그에 따른 가솔린, 디젤 엔진의 차이점을 간략하게 알아봤다. 두 엔진 중 어느 것이 더 낫다기보단, 각자 일장일단이 있는 것이라고 말을 전하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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