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넷플릭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흥미로운 배우 박은빈 캐스팅 비화

ENA 넷플릭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흥미로운 배우 박은빈 캐스팅 비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화제가 되면서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일단 내가 가장 놀란 건 바로 드라마 우영우의 제작비 관련이다. 제작비가 무려 200억 이라고 한다. 왜 이렇게나 많이 들어갔을까를 생각해 보면 아무래도 고래 시각효과 부문에서 돈을 많이 쓴 것으로 보인다. 생각보다 고래 CGI 가 드라마 중간에 많이 나오고 로펌 이나 법원 도 다 세트장인 걸 보면 돈이 많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도 하다. 이런 식의 드라마가 16부작이다 보니 더 그러하고 배우 라인업도 괜찮아서 여러모로 그래도 적당히 잘 찍은 듯하다.

하긴 요즘 한국 드라마 제작비가 편당 10억 정도 들어간다고 하니 그리 놀라울 인은 아니다. 넷플릭스 드라마들은 보통 편당 20-30억은 기본이라고 한다. 예전에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이 제작비가 평균 25억 이라고 해서 굉장히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공중파나 다른 케이블 드라마들도 편당 15억 정도가 평균인 것으로 보인다. 예전만 해도 드라마 시즌 하나당 제작비 100억 이면 기사가 나기도 했는데 요즘 그 정도로 드라마 만들면 오히려 저렴하게 잘 만들었다고 보는 인식이라 물가 인상이 체감이 되긴 한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나라 인구가 늘어나고 국내 시장이 커진 건 아닌데 이 정도로 제작비를 투입할 수 있었던 건 아무래도 우리나라 드라마가 전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일 테다. 넷플릭스는 물론이고 디즈니 플러스와 다른 굴지의 대기업 스튜디오들이 국내 지적 재산권을 확보하기 위해 전쟁에 뛰어 들고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역시 넷플릭스에서 글로벌 판권을 가지고 가면서 꽤나 많은 돈을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트리밍 업체 중에서는 단독으로 가지고 간 사례이기에 최소 100억 이상은 제작비를 지원했을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넷플릭스는 일본 태국 베트남 등지에서 전체 순위 1위를 차지하며 대세 드라마가 되어 가고 있다. 일단 특별한 한류 스타가 나오지 않음에도 작품성 만으로 승부했다는 측면에서 대단하고 넷플릭스 입장에서는 종이의 집 한국판인 공동경제구역이 생각보다 망한 와중에 우영우가 대박이 나서 가슴을 쓸어 내렸을 거다.

특히 우영우에서 신들린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박은빈 배우가 이제서야 특급 스타로 발돋움 하는 거 같아 팬으로 너무 기분이 좋다. 나는 청춘시대 부터 좋아하던 배우 중 한 명이라 더 감개무량한데 원래 연기력은 데뷔 때부터 정말 좋았고 박은빈은 단 한 번도 중복되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법이 없는 철저하게 연기만을 생각하는 배우라서 지금의 대박이 너무나 반갑다.

특히나 우영우 문지원 작가와 유인식 PD 의 말에 의하면 우영우 역에는 박은빈 말고는 생각해 본 적도 없다고 하는 걸 들어 보면 박은빈 배우에 대한 믿음이 어느 정도 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나 드라마 연모를 먼저 선택한 박은빈을 위해 1년 간이나 기다려 준 거 보면 작가 님이나 연출가 님이나 박은빈 찐 팬 아닐리. 그런데 내가 제작진 이어도 박은빈 말고는 우영우를 할 만한 배우가 떠오르지 않을 정도다.

[당시 박은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어떤 마음으로 선택했냐”는 질문에 “사실 ‘연모’와 같은 시기에 제안받은 작품이었다.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했지만 제가 잘할 자신이 없는 작품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4화 하이라이트 영상>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작가와 감독이 밝힌 박은빈 캐스팅 비화>

<동년배 이지만 배우 박은빈을 존경한다고 밝힌 주종혁>

항간에 우영우가 자폐인을 다룰 때 너무 천재에만 초점을 맞춘 것과 관련하여 다양성이 부족한 거 아니냐 하는 지적이 나오는 걸 나도 들어서 알고 있다. 물론 그러한 지적이 원론적으로 맞긴 하지만 우영우 같은 드라마가 거의 없는 우리나라에서 지금 구지 그런 비판을 하는 저의를 이해하기는 어렵다.

그런 비판은 우영우 같은 소수자를 다루는 드라마가 최소 10개 이상은 나왔을 때에도 천재 자폐인에 대해서만 다룬다면 나와야 할 비판이 아닐까. 비난을 위한 비판은 누구에게도 인정 받기 어렵다.

지금은 우영우 라는 드라마 자체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그 성장과 다양성에 대해서 지켜봐야 할 때라고 본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