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볼만한곳 중 여름 맞춤형으로 추천! 지금 가기 딱~

싱그러움의 계절이 왔다!

여름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에요. 뭔지 모르게 싱그러움이 살아나는 계절이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방학 중에 알바로 바쁜 와중에도 열심히 빈 시간을 만들어 모모랑 놀러다니는 중이에요. 여름하면 부산이라던데, 그 말을 실감하는 요즘이랍니다.

모모랑 다녀온 부산 여름 가볼만한곳 BEST10 지금부터 정리해볼게요!



여름 필수 스팟! 여긴 빠지면 서운하지~

이번 여름은 각자의 버킷리스트를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정리해보니 여름 필수 스팟들인데 저희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더라고요. 이제는 저희도 다녀왔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어요~

1. [광안리] 서프마린

숨겨진 재능 발견?

이번 여름 모모의 버킷리스트인 패들링을 하러 서프마린을 찾았어요. 서프마린은 국가대표급 실력을 가지신 강사분들이 가르쳐주시는 서핑 체험 매장이에요. 데이트팝 30% 할인 팝딜이 떴길래 당장 예약했어요. 장비 관리도 잘되어 있고 시설도 깨끗해서 뭔가 믿음직스러웠어요. 먼저 모래 위에서 안전교육과 패들링 하는 법을 배웠어요. 모래 위에서 시뮬레이션도 하는데 자세 좋다고 칭찬도 받았어요.

저희는 아무래도 서핑 감각은 타고 났나봐요. 한두번 정도만 물에 빠지고 바로 패들 위에 서기 성공했거든요. 저희가 잘하니까 강사님도 욕심이 생기셔서 각종 노하우를 알려주셨어요. 중간중간 직원분들께서 사진도 찍어주셨어요. 셔터가 눌리는 순간에 모모가 물에 빠지는 바람에 웃긴 사진이 찍혀버렸지만 다 추억이라 생각해요.

2. [부산대] 부산라벤더 팜

흔들리는 라벤더 속에서~

제 버킷리스트는 부산라벤더 팜 나들이였어요. 라벤더 팜은 라벤더를 전문 재배, 판매하는 농장이에요. 일년 내내 오픈되는 건 아니고 열리는 시기가 정해져있어요. 이번 여름 시즌은 5/15~7/15, 가을 시즌은 9/10~10/10 이래요. 지금은 시기가 아슬아슬하지만, 부산 여름 가볼만한곳으로는 절대 빠질 수 없죠! 시험 때문에 미루고 미루다 겨우 여름 시즌 막차 타고 왔어요. 넓은 농장에 보랏빛 라벤더가 가득했어요. 농장 입구서부터 라벤더향도 은은하게 퍼졌답니다.

이 날을 위해 원피스도 따로 마련했어요. 이때부터 였을까요. 최고의 인생샷을 건지기 위한 모모의 고군분투가 시작되었던게.. 준화보급으로 모모랑 각종 포토존과 스팟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집에 와서 보니 300장은 찍었더라고요. 특히 액자형 포토존은 동화 속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어 A컷으로 선정되었답니다. 고생해준 모모를 위해 라벤더 오일을 선물했어요. 취준으로 바쁜 요즘, 라벤더 오일로 힐링했으면 좋겠어요.

3. [센텀시티] 센텀 스파랜드

리조트야? 사우나야?

스파는 저희 둘 모두의 버킷리스트였어요. ‘이열치열’이라는 말처럼 여름에 찜질방에서 땀을 쭉 빼는 걸 좋아하거든요. 데이트팝을 보다가 10% 팝딜을 보고 다양한 테마의 사우나가 있는 센텀 스파랜드로 갔어요. 층고도 높고 인테리어도 세련되서 스파가 아니라 리조트에 온 기분이었어요. 첫 테마였던 피라미드룸에 들어가 양머리까지 하고서야 진짜 사우나에 온게 실감 났어요.

사우나에서 땀을 쭉 빼고 시원한 에어컨이 있는 로비로 나오니 몸이 훨 가벼워지는거 같았어요. 온천탕도 18개나 되고, 사우나 테마도 13개나 된대요. 저희는 다섯 테마 정도 즐겼는데, 자연의 소리나 명상 음악을 같이 즐길 수 있는 바디사운드룸이 제일 좋았어요. 34도의 적당한 온도에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기 좋았거든요. 마지막으로 릴렉스룸에서 태블릿으로 짱구도 정주행 했답니다.

육해공으로 시원하게 구경해볼까?

워낙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E 커플이라 친구들 사이에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는 홍길동 커플로 유명해요. 이번에 모모랑 다녀온 곳들을 정리해보니, 육해공으로 알차게 돌아다닌게 홍길동 별명을 새삼 실감하게 되었어요. 부산 여름 가볼만한곳이 그만큼 많단 뜻이겠죠?

4. [남포동] 자갈치크루즈

한시간 반 순삭!

자갈치크루즈는 자갈치시장과 송도, 태종대 등 남항 일대를 관광할 수 있는 관광유람선 투어에요. 데이트팝에서 40% 할인받아 다녀왔어요. 서프마린에서 본 바다와 자갈치크루즈에서 본 바다의 느낌은 전혀 달랐어요. 지난번 바다는 역동적인 이미지였다면, 크루즈에서 본 바다는 무척 넓고 잔잔, 고요한 느낌이었어요. 마음이 차분해진달까요?

어디선가 노랫소리가 들려 따라가보니 1층 무대에서 색소폰 라이브 연주를 하고 있었어요. 바다에서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를 듣다니 로맨틱했어요. 크루즈는 자갈치 시장에서 시작해 암남공원, 영도등대를 거쳐 다시 자갈치 시장으로 돌아오는 코스였어요. 길다면 긴 1시간 반이지만 저희한텐 너무 짧게 느껴졌어요. 자갈치 시장 간판이 보일때 크루즈를 다시 돌리고 싶을 정도로요ㅎㅎ

5.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어떤걸 선택해도 후회 안함!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운행 중단되었던 동해남부선 철도를 재개발해 만든 관광기차에요. 육지에서 바다를 감상하는 이색 방법으로 작년부터 핫하답니다.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저희는 저희끼리만 있을 수 있는 스카이캡슐을 선택했어요. 해변열차보다 비싸고 루트도 짧지만(미포-청사포) 프라이빗함은 놓칠 수 없었거든요. 삼각대도 챙겨가서 커플 사진 왕창 찍었어요.

해변열차도 나름의 매력이 있어요. 저희는 오픈 초반에 탔었는데요. 다수의 사람과 함께 타기에 활기찬 분위기가 있으면서, 육지 철로를 달리기 때문에 바다를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어요. 스카이캡슐보다 코스도 길어서(미포-송정) 바다를 실-컷 구경할 수 있답니다. 예약은 온라인에서 가능하고 주말은 예약이 full일 정도로 아직도 핫한 인스타 핫플이에요.

6. 송도해상케이블카

2년동안 헤어지기 말기^^

바다와 육지에서 바다를 즐겼다면 이젠 하늘에서 바다를 구경해볼까요?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송림에서 안남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바다를 건너는 관광상품이에요. 종류는 두가지로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크루즈와 불투명한 에어크루즈가 있어요. 저희는 크리스탈크루즈로 선택했어요. 발 밑으로 보이는 바다 색은 에메랄드색 그 자체였어요. 저 멀리 저희가 탔던 자갈치크루즈도 보였어요.

케이블카 도착지인 안남공원에는 각종 체험거리가 있는 스카이파크가 있어요. 가장 핫한 타임캡슐 체험도 했답니다. 2년 동안 메세지 보관이 가능한데, 그때까지 헤어지면 안될텐데요..ㅎ 한편 스카이파크 옆으로는 길고 웅장한 용궁구름다리도 보였어요. 돌아오는 루트도 케이블카를 선택했어요. 노을 타임이라 바다에 비친 윤슬이 더 아름다웠어요. 카메라 셔터를 안누를 수가 없었답니다.

더운 날엔 시원한게 쵝오! 실내 꿀잼 놀거리들만~

여름을 좋아하는 또 다른 이유는 시원한 에어컨을 마음껏 쐴 수 있다는 거에요. 더위, 습함 1도 걱정 없는 실내 놀거리를 정리해볼게요. 2시간은 기본으로 순삭이랍니다.

7. [서면] 런닝맨 + 놀이똥산

24시간이 모자라

저희의 최애 프로그램 런닝맨의 게임을 실제로 체험해볼 수 있는 런닝맨에 다녀왔어요. 여러가지 미션을 수행하면 성공 시간에 따라 점수가 매겨지는 시스템이랍니다. MZ세대의 패기로 상, 중, 하 난이도 중 ‘상’을 선택했지만, 다음엔 ‘하’로 하는게 좋겠어요^^ 그래도 제가 모모보다 순발력이 더 있나봐요. 여러 게임 중 런닝골키퍼대전의 점수만 모모보다 높았거든요. 런닝맨 도전 성공은 다음에 기약할게요.

런닝맨과 같은 곳에 놀이똥산도 있어요. ‘똥’이라는 주제를 귀엽게 해석한 테마파크에요. 비글미 넘치는 저희 커플에겐 천국이었어요. 포토존 모두 유쾌하고 이색적이어서 입에서 미소가 그치지 않았어요. 특히 쾌변을 미끄럼틀과 볼풀장으로 표현한 마지막 공간이 제일 인상 깊었어요. 중간중간 미션도 성공하면 작은 상품도 준답니다.

8. [전국 49개 직영점] 메가박스

여름엔 심야영화지

여름엔 영화관 데이트가 최고에요. 특히 여름 심야영화를 좋아해서 한달에 두어번은 꼭 영화관을 찾아요. 최근 데이트팝에서 메가박스 티켓 대폭 할인 팝딜을 진행 중이라 저희도 혜택을 쏠쏠하게 받았답니다. 영화티켓이 단돈 7천원이에요. 지난달에도 범죄도시 볼때 썼고 매달 1일에 새로 티켓이 오픈되어 이번엔 탑건을 보고 왔어요.

저는 영화를 볼때 꼭 카라멜 팝콘을 먹는데요. 러브콤보(팝콘+음료) 교환권도 40% 할인하고 있었어요. 갈수록 오르는 영화값이 부담스러운 가난한 대학생 커플에겐 이번 할인은 반갑고 감사해요. 작년까지만 해도 텅텅 비었던 영화관이 가득찬 모습을 보니 제가 왜 뿌듯한지 몰라요. 7월도 토르, 미니언즈, 헤어질 결심 등 보고싶은 영화가 많아서 자주 영화관을 찾을거 같아요.

9. [사상역] 우주피씨방

게임도 오붓하게

게임을 좋아하는 저희는 주기적으로 PC방 데이트를 해요. 저희의 단골 PC방인 우주피씨방에 다녀왔어요. 우주피씨방을 찾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우선 PC방처럼 느껴지지 않는 모던한 인테리어 때문이에요. 뭔가 집에서 하는 듯한 감성을 주더라구요! 특히 내부가 쾌적해서 부산 여름 가볼만한곳으로 전 자주 리스트업해요. 두번째는 커플을 위한 커플석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는거에요. 둘만의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서 훨씬 편하답니다.

세번째는 여기가 바로 그 유명한 PC방 맛집이기 때문이에요. 저희는 한번 들어가면 3시간은 있는 편이라 중간에 꼭 출출한 시기가 와요. 그럼 모모는 에그마요덮밥, 저는 낙지볶음밥을 꼭 시켜먹어요. 이번에는 제가 못하는 롤을 하러 갔는데요. 분명 미리 당부했는데도 자꾸 놀려서 결국 모모는 한소리를 들었답니다 하하. 열심히 연습해서 담엔 이길거에요.

10. [명지국제신도시] 몽키몽키롤러장

힙하다 힙해!

몽키몽키롤러장은 무려 300평 부산 최대 크기의 파티룸 겸 롤러장이에요. 평일 2시간 이용권을 데이트팝으로 40% 할인 받았어요. 소싯적 동네에서 롤러스케이트 좀 타본 실력으로 이번에도 신나게 놀았어요. 평일에 가니까 사람도 적어 마음 놓고 스피드를 즐겼어요. 특히 음악이 취향 저격이었어요. 이 집 DJ 선곡 좀 잘하는듯?

한쪽으로는 파티룸도 있었어요. 핑크 소파와 장식이 하이틴 감성 제대로 였어요. 사람이 없는 틈을 타 플래시를 켜서 힙 컨셉 사진도 찍었어요. 참, 롤러스케이트를 탈때 꼭 무릎을 굽히고 자세를 낮춰 타야해요. 살짝 부주의했더니 그새 넘어져버렸거든요. 보호장비 없었으면 무릎에 상처가 날뻔 했어요. 스피드도 좋지만 항상 안전 제일!


지금까지 부산 여름 가볼만한곳 BEST10을 정리해봤어요. 저는 자갈치크루즈를 또 타고 싶어요. 이번엔 노을 타임으로요. 훨씬 낭만적일거 같거든요. 모모는 런닝맨을 또 가고싶다며 조르고 있어요. 아마 이번 여름도 부지런히 돌아다닐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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