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명물 수상 레스토랑 ‘점보’ 침몰에 음모론 등장, 왜?

세계 최대 수상 레스토랑인 점보 킹덤 보트 (Jumbo kingdom boat) 레스토랑이 침몰했다.

점보 레스토랑 관계자 측은 “점보 레스토랑이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 인근에서 전복됐다”고 밝혔다. 이어 레스토랑이 1000m 이상 가라앉아 구조작업을 할 수는 없었음을 전했다. 다행히 이번 사고에서 어떠한 인명사고도 발생하지는 않았다. 레스토랑 관계자 측은 “이번 사고에 대해 매우 유감이며 견인회사로부터 더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사진 = flickr

점보 레스토랑은 44년 동안 홍콩을 상징하는 관광명소였다. 하지만 섬의 남쪽 항구에서 어획인구가 줄어들면서 식당의 인기가 떨어졌고, 2013년 이후로 적자인 상황이었다. 2020년 코로나 19의 유행은 레스토랑 운영에 결정적 타격이 되었다. 선주는 식당을 조선소로 옮기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침몰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사진 = flickr

하지만 점보 레스토랑이 침몰한 사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의혹을 제기했다. 점보 레스토랑이 침몰한 것이 사고가 아니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사람들은 레스토랑 관계자 측이 선박의 목적지를 공개하지 않은 것을 지적했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그렇다면 점보는 미공개 장소로 향하는 것인가요?”,“사고? 참 쉽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점보 레스토랑이 미공개 장소로 이동하고 있었다는 점을 문제 삼은 것이다. 레스토랑을 유지하기 위한 투자자의 모집에 실패하자, 선주는 레스토랑을 조선소로 옮기기 시작하였다. 이때 조선소의 위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트위터 이용자 크리슬크(krislc)는 1999년 바다궁전(The Sea Palace)과 점보 레스토랑의 수송을 비교한 사진을 올리며 점보가 전복하게 된 것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바다궁전 역시 수상 레스토랑으로 1999년 홍콩에서 마닐라로, 2011년에는 칭다오로 무사히 이동한 바 있다. 이에 레스토랑 관계자 측은 점보가 해양 전문 엔지니어들에게 사전 예인 허가를 받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일부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점보가 침몰할리가 없다며 이번 사건이 의도적 침몰이었음을 암시했다.

글 = 이가영 여행+인턴기자
감수 = 홍지연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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