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지역별 여행 꿀팁

멕시코 기본 여행 정보

1. 미국을 경유하는 비행기를 탑승한다면

멕시코시티나 칸쿤 비행기 표가 생각보다 비싸다면 ‘과달라하라’를 검색해 보자. 특히 미서부 출발이면 더더욱. ‘과나후아토-멕시코시티-칸쿤’ 순으로 멕시코 북에서 남으로 이동하는 여행 경로를 계획 중이라면 과달라하라로 입국하는 것이 동선상 더 나은 결정일 것이다. 게다가 비행시간도 짧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과달라하라까지는 비행시간이 4시간도 안 된다.

2. 비자

6개월 (180일) 동안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는 나라가 얼마나 되겠는가?

3. 도시 간 이동 버스

‘프리메라 플러스 Primera Plus’가 북미와 남미를 통틀어 가장 만족도가 높은 버스였다.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통해 온라인 예매가 가능해서 편리했다. 단 하나의 단점이라면 홈페이지에서 영어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 고로 예약을 위한 스페인어를 따로 학습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에겐 구글 번역기가 있고 예약 절차가 매우 간단해서 한번 해보면 그다음부터는 스페인어가 모국어인 것처럼 익숙하게 버스 표를 예매할 수 있다.
버스 티켓은 반드시 프린트해가야 한다.
과자와 음료가 제공되고 버스 안에서 제법 속도가 빠른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고 화장실도 있고 좌석 앞에 스크린도 있고 무엇보다 우등버스처럼 의자가 굉장히 넓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거리 버스일 경우, 휴게소에 한두 번 정차하는데 휴게소, 터미널 모두 화장실은 유료였다.

4. 우버

택시를 타야 할 상황이라면 우버를 이용했다. 카드 결제가 가능해서 편리하고 목적지 설정이 가능해서 스페인어를 못해도 크게 상관이 없다. 또한 우버 차량과 매치가 된 이후에 내가 있는 곳까지 얼마나 왔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택시보다 저렴하고 안전하다고 하니 우버를 이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밤에도 새벽에도 우버는 쉽게 잡힌다.

5. 치안

귀중품을 탈탈 털렸다, 무장 강도를 만났다 등의 무시무시한 여행 썰들이 난무하는 멕시코. 내가 경험한 멕시코의 치안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소문보다 치안은 괜찮았다.
가장 안전하다고 느낀 곳은 칸쿤, 뚤룸, 바야돌리드가 있는 멕시코 최대의 휴양지 유카탄반도이다. 밤에 돌아다녀도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은 바이브였다.
수도인 멕시코시티 주요 관광지에는 경찰이 배치되어 있었다. 경찰 덕분에 안전할 수도, 경찰이 있다는 것은 사건사고가 많다는 것일 수도. 해가 진 후에는 돌아다니지 않았으며 가급적 우버를 사용했다.
과나후아토와 산 미겔의 치안도 좋았다. 매일 밤 축제가 열리는 분위기여서 강도를 만날 걱정은 안 들지만 소매치기는 조심하는 것이 좋을 듯.


멕시코 지역별 상세 정보

1. 과달라하라 Guadalajara

과달라하라는 여행지로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인구 밀집 지역으로는 멕시코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다. 그렇지만 멕시코시티보다는 덜 혼잡했고 치안도 비교적 안전했다.

알록달록 사진 찍고 싶어지는 틀라케파케]

가볼 만한 곳 : 틀라케파케 Tlaquepaque
가는 방법 : 과달라하라 센트로에서 R627 버스 한 번만 타면 도착

메인 스트리트 ‘칼레 인데펜센시아 Calle Indepencencia’가 전부인 작은 마을이나 예술적 감성이 묻어 있다. 인위적인 포토 스폿은 아니지만 사진 찍고 싶은 곳이 많고 방문하고 싶은 숍들과 갤러리도 많다. 그중 갤러리 로도 파딜라 Gallery Rodo Padilla (주소 Calle Independencia 139)를 추천한다.

뚱뚱이 캐릭터가 인상적인 갤러리, 너는 뚱뚱해도 귀엽구나

2. 과나후아토 Guanajuato

과달라하라에서 과나후아토
: 시외버스, 4시간 소요 (MX$505, 2만 7천 원)

과나후아토 버스 터미널에서 센트로
: 터미널 앞에서 낡은 마을버스, 약 20분 소요 (MX$8, 430원)

1) 과나후아토의 10월에 열리는 세르반티노 축제를 놓치지 말자. 연극, 콘서트, 무용, 거리예술, 사진 전시회, 영화제 등이 매년 일정한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된다. 도시 크기에 비해 인구 밀집도가 높았지만 낯선 도시에서의 축제 분위기는 색달랐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축제+멕시코 인기 록밴드의 공연’으로 경찰이 정말 많이 배치되었고 낮에도 밤에도 거리에 사람들이 많고 문을 연 상점이 많아서 매우 안전한 기분이었고 밤에 돌아다녀도 전혀 문제없었다.

2) 하루면 충분한 도시 규모지만 디즈니 애니메이션 ‘코코’의 배경이 되었던 과나후아토의 골목골목까지 여유롭게 여행하고 싶다면 2박을 추천한다.

가볼 만한 곳 : 삐삐라 전망대 Monumento al Pipila Guanajuato (Cerro de San Miguel S/N, Zona Centro)
과나후아토에서 잊지 말아야 할 곳은 바로 여기. 밑줄 쫙, 별표 다섯 개. 과나후아토의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노을 맛집, 과나후아토와 단번에 사랑에 빠질 수 있는 곳. 게다가 입장료 없음. 단, 오르는 길이 힘들 수 있다. 물 한 통은 꼭 챙기자.

삐삐라 전망대_사진보다 실물이 더 멋지다

메인 로드를 살짝만 벗어나면 금세 소음이 잦아든다. 알록달록 집들과 정겨운 골목길 덕분에 산책이 즐거운 동네였다.
멕시코의 강렬한 색 덕분에 사진을 잘 나올 뿐만 아니라 내 안에 뜨거운 무언가가 불쑥 불쑥 끓어오르는 것 같았다.

밤낮없이 방문객이 많은 과나후아토 대성당 Basilica de Nuestra Senora
산 로께 광장 Plaza De San Roque

3. 산 미겔 San Miguel

과나후아토에서 산 미겔
: 시외버스, 1시간 10분 소요, MX$336 (9천 원)

산 미겔 버스 터미널에서 센트로
: 터미널에서 나와 건너지 말고 보라색 버스 탑승, 약 10분 소요, MX$7 (4백 원)

산 미겔 성당 Parroquia de SanMiguel Arcangel

멕시코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손꼽힌다는 산 미겔. 멕시코시티에서 버스로 4시간 거리이다. 반나절이면 마을 구경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작다. 아주 작은 마을이지만 스타벅스도 있다. 인테리어가 예쁘니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절실히 필요하다면 방문해 보자.

샌프란시스코 San Francisco 거리를 따라 ‘전망대 Mirador San Miguel de Allende’ 가는 길

오르막길을 오를수록 숨이 차지만 보이는 풍경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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