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디즈니랜드 궁금한 점들 모두 모아봤어요!

하이! 헬로우! 안녕하세요, 여행플러스에서 여행꿀팁을 풀어내는 박프리입니다. 놀면서 더 잘 놀기 위해 미리미리 알아두면 좋을 사사로운 꿀팁들! 지난 여행꿀팁이었던 조슈아트리국립공원은 어느 정도 도움이 되셨을지 궁금해지네요. 어린이날은 지났지만 오월은 푸르고, 어린이들은 자랍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번에는 캘리포니아 여행을 하는 동안 다녀온 꿈과 환상의 나라! 디즈니랜드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어린이가 지금의 어른이로 자라나기까지 디즈니가 1할쯤은 차지했으니까요.

| 디즈니랜드 리조트 (Disneyland Resort)
① 전 세계 6개 디즈니랜드 중 1955년 7월 17일, 처음 오픈한 곳
② 월트 디즈니가 생전에 직접 디자인하고 지은 유일한 테마파크
③ 애너하임(Anaheim)에 위치했으며 LA 와는 차량으로 약 40분 정도
④ 디즈니 오리지널리티의 디즈니랜드 파크,
액티비티한 놀이기구와 최신 캐릭터로 꾸민 디즈니랜드 캘리포니아 2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⑤ 연중무휴 / 디즈니랜드파크 : 오전 8시부터 24시까지, 디즈니랜드 캘리포니아 :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
⑥ 구매 유형에 따라 입장료는 USD 76 ~ USD 400으로 나누어지며 간혹, 프로모션에 의해 기프트카드를 발급해 주기도 한다. (2022년 3월 기준)
⑦ 코로나 방역정책으로 인해 별도의 방문 예약이 필요하며 입장 전, 간단한 짐 검사가 있다.

늦잠꾸러기였던 어린 시절, 일요일 오전만 되면 누가 깨우지 않아도 TV 앞에 자리 잡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일찍 일어났다고 기특하다며 엄마가 준비해 주신 특식은 냄새만 맡아도 행복했어요. 음, 저와 비슷한 기억을 가지셨다면 디즈니랜드 입구만 보더라도 기쁨을 감추기 어려울 겁니다. 뭐, 디즈니와 함께 어린 시절을 보내지 않거나 테마파크가 취향이 아닐지라도 유명한 관광지이자 랜드마크와도 같은 디즈니랜드는 언젠가 방문하게 될 날이 올 거예요. 미국 올랜도, 애너하임, 중국 상하이, 홍콩, 프랑스 파리, 일본 도쿄! 지금까지 함께한 디즈니랜드는 전 세계 6개가 있고요, 보통 도시명+디즈니랜드+리조트로 기억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리조트”는 우리가 흔하게 생각하는 숙박시설이 아닌 하나의 땅, 소재지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미국에는 올랜도와 애너하임 두 개의 디즈니 리조트가 있고 최대 규모의 올랜도는 (아직까지) 유일한 디즈니월드며 애너하임은 따로 도시명을 붙이지 않고 보통 “디즈니랜드” 이름으로 지칭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최초의 디즈니 리조트이자 월트 디즈니가 직접 설계했기 때문에 오리지널리티가 강하기 때문이죠. 우리에게는 보통, 디즈니랜드가 자리한 애너하임 보다 LA 디즈니랜드 라는 이름으로 익숙합니다.

비록 올랜도가 최대 규모지만 디즈니랜드 또한, 2개 테마의 파크로 구성되어 있어 1일권에서 3일권까지, 1개 테마파크와 2개 테마파크 이용 등 티켓 유형이 다양합니다. 코로나 방역정책으로 인해 티켓 구매 외 별도로 홈페이지에서 방문 예약이 필요하고요, 티켓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고, 특정 티켓 플랫폼에서 보다 저렴하게도 구매 가능합니다. 때에 따라 디즈니랜드 내부에서 사용 가능한 기프트카드가 나오기도 해요. 여유롭게 3일권 티켓으로 질리도록 디즈니랜드를 즐기면 참으로 좋겠지만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자유이용권 하나 끊으면 개장부터 폐장까지 야무지게 놀아줘야 만족하지 않습니까. 저는 경제적인 1일권으로 야무지게 노는 방법을 선택했고요, 부지런히 움직이고 욕심부리지 않는다면 1일권으로 디즈니랜드파크와 캘리포니아 디즈니 두 곳의 테마파크를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우선, 1일권으로 디즈니랜드를 즐기자면 몇 가지 준비사항이 필요합니다.

통칭 LA 디즈니랜드로 불리지만 LA와 애너하임은 차로 3~40분가량 떨어져 있어요. 자리 잡은 숙소가 LA라면 우버나 렌터카로 이동하실 테고요, 디즈니랜드에 보다 집중하고 싶다면 디즈니랜드가 위치한 애너하임(Anaheim) 또는 바로 옆 동네 오렌지카운티(Orange County) 숙소를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애너하임과 오렌지카운티 둘 다 LA 시내와 멀지 않으면서 외곽에 있어 숙박비용은 물론, 시간까지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애너하임에 위치한 호텔들은 대부분 디즈니랜드 입구 바로 앞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고 하네요. 렌터카를 이용한다면 당연하게 주차 티켓을 끊으실 거예요. 일반 레귤러 티켓은 30불! 카드 결제만 가능하고요, 선착순 자리배정이며 디즈니랜드 입구까지 10~15분 정도 더 걸어야 합니다. 프리퍼드(Preferred) 주차 티켓을 끊으신다면 디즈니랜드 입구와 가까이 주차할 수 있어요. 45불입니다. 사실, 디즈니랜드 내부에서 무언가를 하기엔 끊임없이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걷기에 부담이 없으시다면 레귤러 주차장을 추천합니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프리퍼드 주차장은 짐 검사를 하는 구역까지 가까운 거고요, 짐 검사를 하고 나서 티켓 확인을 하는 입구까지 5분 정도 더 걸어야 해요. 레귤러 주차장이어도 주차구역 3층에서 이동한다면 비교적 수월하고 빠르게 길을 찾을 수 있어요. 또는 디즈니랜드를 방문하는 현지인들은 대부분 여러 번 와본 진심인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날 코디부터가 다릅니다. 디즈니스러운 현지인 뒤를 쫓는다면 최적의 동선으로 이동이 가능하실 거예요. 디즈니랜드가 워낙 크고, 인원 제한이 있다 해도 사람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실제 입장하고 나면 몇 분 아껴둔 시간의 의미가 크더라고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지금은 티켓 구매 외, 방문 예약이 별도로 필요하기 때문에 디즈니랜드 앱 다운로드는 필수입니다. QR코드로만 입장이 가능하고요, 입장 시에 얼굴 사진을 찍기 때문에 티켓과 관련된 불법적인 일은 불가합니다. 주요 어트랙션 실시간 대기시간과 디즈니랜드의 하이라이트 불꽃놀이 진행 여부와 시간도 앱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그 외, 짧은 대기가 가능한 어트랙션 추천, 어트랙션 이슈, 캐릭터 그리팅 일정, 레스토랑 추천 및 예약, 모바일 음식 주문, 실시간 채팅상담 등의 똘똘한 기능들이 함께 있어요. 우리에게 이미 이름은 익숙한 빠른 입장을 도와주는 “패스트 트랙”, “패스트 패스”, “맥스패스”는 “디즈니 지니플러스”로 통일되었고, 마찬가지로 앱에서 활용하면 됩니다. 디즈니 지니플러스는 인당 20불이 추가되는 유료 서비스에요. “맥스패스(기존 유료 서비스)” 때보다 오디오 익스피리언스 (특정 장소에서 앱으로 설명 듣기), 포토 패스 (캐스트와 사진촬영, AR 사진촬영)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음, 하지만 디즈니 지니플러스를 구매해도 인기 어트랙션은 여전히 줄 서기가 필요하고, 매우 인기 많음 + 신상 어트랙션은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디즈니 지니플러스의 매력은 개인적으로 와닿지 않았지만 그저 줄 서기 보다 확실히 빠른 줄 서기가 가능하고, 내가 원하는 어트랙션마다 개별적인 라이트닝 레인(Lightning Lane/빠른 줄 서기 또는 대기 예약) 구매를 하는 것보다 경제적이기 때문에 유료 서비스 활용은 개인 선택에 따르면 됩니다.
* 저는 각 테마파크별, 하나의 어트랙션만 타자는데 의의가 있어 유료 서비스는 따로 이용하지 않았으며 우리나라 어트랙션과 비교하면 격렬한 어트랙션은 없어 해당 글에는 주요 어트랙션을 따로 추천하지 않았습니다.

디즈니랜드 테마 성 : 잠자는 숲속 공주(오로라 공주)의 성

디즈니랜드를 다녀왔다 하니 제일 많이 듣는 질문이 있었어요. 디즈니랜드파크와 디즈니 캘리포니아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어디가 좋은지요. 두 곳 다, 매우 환상적이지만 만약 한 곳만 가게 된다면 오리지널리티가 살아있는 디즈니랜드파크를 추천합니다. 메인 스트리트를 시작으로 정글탐험의 어드벤처랜드, 뉴올리언스 스퀘어, 서부개척시대를 나타낸 프론티어랜드, 미국 남부 크리터 컨트리, 판타지랜드, 미키 툰타운, 투무로우 랜드까지!! 총 8개의 테마랜드는 우리가 상상하는 동화스러우면서 클래식한 디즈니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개인적으로 어트랙션을 즐겨 타지 않아서 그런지 입구 저 멀리에서부터 보이는 디즈니성의 존재감에 이미 만족도가 최상이었습니다.

디즈니랜드를 다녀왔던 2022년 3월 당시에는, 방역과 관련하여 대형 퍼레이드 및 야간 퍼레이드는 하지 않았지만 미키미니를 비롯해 디즈니 캐릭터와 공주님들과 함께하는 미니카퍼레이드도 디즈니랜드파크에서 열립니다. 디즈니랜드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 또한, 디즈니랜드파크에 있는 디즈니성을 배경으로 펼쳐져요. 어디서부터 어떤 곳을 다녀와야 할까 고민이 된다면 입구에 있는 레일로드나 디즈니 성 앞에 자리 잡은 마차를 먼저 타보는 것도 좋습니다.

디즈니 공주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기념촬영이 가능한 캐릭터 그리팅도 대부분 디즈니랜드파크에서 이루어집니다. 하나 아쉬운 건 방역정책으로 인해 공주님들과 가까이하지 못한 채 거리 두기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그래도 꼬마공주님과 왕자님, 기사님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하나하나 눈을 마주치며 대화하고 인사하는 공주님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백설공주 새엄마 왕비님의 연기는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어요.

잠자는 숲속 공주의 성을 넘어 백설공주와 난장이들의 집을 지나면 분위기는 다시 한번 바뀝니다. 화사했던 디즈니랜드파크의 분위기와 달라 이곳을 이미 캘리포니아 디즈니로 헷갈려 할 수 있지만 아직 디즈니랜드파크입니다. 황야가 생각나는 이곳은 서부개척시대를 나타낸 프론티어랜드와 미국 남부를 닮은 크리터 컨트리에요. 크리터컨트리 위로는 스타워즈 갤럭시 엣지가 있습니다. 투모로우랜드는 그 반대편으로, 입구에서 디즈니 성까지 가는 길목에서 (월트디즈니동상 기준으로) 마터호른 방향으로 있습니다.

두 곳의 테마파크를 다녀오는 “파크호퍼”(Park Hopper/멀티파크) 티켓을 구매했다면 오후 1시 이후로 다른 테마파크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저는 디즈니성을 보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에 디즈니랜드파크에서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쳐) 순서로 이동했습니다. 디즈니 캘리포니아는 디즈니랜드파크 출입구에서 2~3분 걷다 보면 나와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어벤져스, 스타워즈, 카 등 디즈니 고전 보다 최신 디즈니 테마들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특이하게 엘사와 안나의 캐릭터그리팅은 디즈니랜드파크가 아닌 디즈니 캘리포니아에서 이루어집니다.

디즈니랜드파크에 잠자는 숲속 공주의 성이 있다면 디즈니 캘리포니아에는 미키 관람차(실제이름 : Pixar Pal-A-Round-Swinging) 가 있습니다. 우리가 알던 천천히 돌아가는 관람차라기 보다 흔들흔들 곤돌라가 매달려 있는 제법 아찔한 관람차에요. 정상에(?) 다다르면 캘리포니아 전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습니다. 오후에 방문한다면 관람차와 회전그네 너머로 보이는 캘리포니아 노을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당시에는 방역정책이 있어 중단되었지만 관람차 앞 호수에서 분수쇼가 펼쳐진다고 하니 잠시나마 숨을 돌려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디즈니 캘리포니아에서 선택한 어트랙션은 픽사 애니메이션 카(CARs)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카랜드(Cars Land) 입니다. 순간포착이 힘들 만큼 빠른 속도로 두 대의 차가 레이싱을 펼치는 어트랙션이에요. 당연히 디즈니 지니플러스가 적용되고요, 유료 서비스 없이 그저 기다렸을 때 90분 정도 대기했습니다. 어트랙션을 타는 순간은 짧았지만 속도감이 너무 짜릿해서 다시 한번 줄을 서야 하나 진심 고민되더라고요.

제법 쌀쌀한 야외에서 오랜 시간을 대기했기에 귀여운 간식도 챙겨봅니다. 미키마우스 프레즐, 만화 같은 칠면조 다리, 독특한 색의 몬스터 샐러드 등등 눈을 사로잡는 화려하고 귀여운 간식들이 많지만 음, 상상한 맛과 달랐습니다. 미키마우스 프레즐은 퍽퍽하고 밀가루 맛이 그대로 났어요. 먼저 디즈니랜드를 경험한 지인 중 한 명은 “디즈니에는 본디 맛난 게 없다며, 눈으로 먹으라며” 뜻깊은 조언을 남겨주었어요. 가격은 4.99불 / 치즈 컵 추가 0.89불입니다. (세금 미포함)

어둑어둑, 디즈니랜드에 밤이 찾아왔습니다. 다른 여행지라면 어두워질 때 주섬주섬 숙소로 돌아가겠지만 디즈니랜드에서 밤이 오기만을 기다린 이유는 분명합니다. 디즈니랜드파크 광장에서 잠자는 숲속 공주의 성을 배경으로 디즈니랜드의 하이라이트 불꽃놀이가 펼쳐지기 때문이죠. 정확한 시간은 앱을 참고해 두시면 좋습니다. 제가 다녀온 3월은 비수기에 속해서 금토일 주말에만, 9시에 불꽃놀이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애너하임 또한, 사막과 가깝기 때문에 해가 지면 생각보다 쌀쌀합니다. 따뜻한 음료와 함께 자리를 잡아요. 자리를 미리 잡는 게 좋다, 안 좋다에 정답은 없지만 따뜻한 음료를 사기까지 음료 줄을 서야 하고, 7시부터 광장 주변으로 통제가 이루어져 일찌감치 정면에 자리 잡았습니다.

음, 아쉽게도 다녀온 날은 기계 이상으로 불꽃놀이가 불가하고 일루미네이션으로 대체된다고 했어요. 9시 되기 10분 전에. (부글부글) 주위에서 바로 웅성웅성 소리가 날 만큼 다들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오! 그런데! 알라딘의 지니가 나오니까 모두들 수군수군 집중하기 시작하고, 코코가 나오니 다들 헙! 하고 놀래버립니다. 엘사가 나오니 모두들 환호성을 질러요. 이것이 바로 디즈니 매직! 기다리던 불꽃놀이를 보지 못한 건 아쉽지만 다음 디즈니를 위한 기약이라고 마음먹어봅니다.


디즈니랜드에서의 하루를 함께한 신랑은 사실, 디즈니의 매력을 거의 잘 모르는 편에 속해 있어요. 하지만 그렇게 디즈니를 잘 모르는 신랑마저 주차장에서부터 사람들이 신나 하는 게 보인다. 모두들 디즈니스러운걸 하나씩 장착했다. 우울한 사람도 디즈니에 온다면 행복할 것이다 같은 이야기를 쏟아내었습니다. 제 텐션이 모처럼 높다며 신기해 하기까지!! 디즈니 is 뭔들!! 디즈니에서는 모든 것이 행복해지는 마법!! LA 여행 중에 만난 디즈니랜드가 아니어도 전 세계 어느 곳에서든 디즈니 리조트는 한 번쯤 경험해 보시길 바랄게요. 더욱 다양한 여행이야기는 배너 클릭, 개인 채널에서 만나요! See 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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