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 해남 가볼 만한 곳 1박 2일 코스 땅끝마실, 공유주방, 스탬프랠리 6곳

혹시 우리나라에서 최남단에 위치한 땅끝 해남 가보신 적 있으신가요? 지금까지 4번 다녀온 해남 여행 중 이번에는 조금 이색적인 여행을 다녀와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땅끝 해남에서 숙박하며 지역민처럼 하루를 보내는 생활관광 프로그램인 땅끝마실,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교육과 실전 경험을 통해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돕는 공유주방, 12곳의 관광지를 돌아다니며 인증 도장을 찍어 특산물을 선물로 받는 스탬프랠리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무작정 여행을 떠나는 방법도 좋겠지만 위와 같이 어떠한 목적을 하게 된다면 더욱 인상 깊은 여행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제일 먼저 소개해 드릴 곳은 땅끝마실로 숙박을 하게 된 너른마당입니다.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땅끝마을 프로그램은 해남을 상징하는 ‘땅끝’과 이웃에 놀러 다니는 일을 뜻하는 ‘마실’을 합친 말로 현지인처럼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고,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생활관광 여행입니다. 오시아노 권역, 두륜산 권역, 땅끝달마산 권역 이렇게 세 권역이 있으며 제가 선택한 권역은 땅끝달마산 권역 너른마당이 되겠습니다. 땅끝마실 홈페이지를 통하여 예약하게 되면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투숙할 수 있으며 이색적인 체험이 가능한 곳이에요.

너른마당은 약간 높은 곳에 위치하여 산 아래 논, 밭이 한눈에 보이며 멀리에는 일출이 보이는 바다까지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자연과 하나가 되는 여유로움을 전해줍니다. 취사가 가능하지는 않지만 소정의 비용을 지불하게 되면 뷰 좋은 곳에서 바비큐 파티까지 즐길 수 있어요.

너른마당
전남 해남군 북평면 동해길 106-41

땅끝마실이 더욱 즐거웠던 것은 바로 산나물 채취 체험으로 진행된 감자캐기였습니다. 예약 시 숙박요금+체험비를 지불하게 되면 주인장과 같이 체험할 수 있게 되는데요. 계절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저는 수미감자와 자색 감자를 캐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사서 먹어만 봤지 이렇게 직접 체험할 수 있다니 너무 놀라웠고요. 너무 쉬워서 아이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기본으로 제공되는 조식으로는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해남에서 키운 재료로 만든 메뉴들이 나오게 되는데요. 이런 건강식을 어디에서 또 먹어볼 수 있을까요? 너무 친절한 주인장 내외분 덕에 너무 만족스러운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보 :
해남군청>문화관광 홈페이지>땅끝마실

이튿날 점심을 먹기 위해 다녀온 곳은 해남읍에 위치한 해남사네 공유주방이 되겠습니다. 청년과 함께 성장, 남도의 맛과 젊은 트렌드를 선사, 해남 로컬 식자재를 사용이 슬로건이며 청년들에게 지원하여 동반 성장하는 콘셉트입니다. 메뉴로는 파스타, 피자, 각종 식사 메뉴가 있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게 되어있으며 전체적으로 깔끔하기 때문에 청결에 예민한 분들에게 더욱 괜찮은 곳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해남사네 공유주방
전남 해남군 해남읍 중앙1로 81 1층

카르보나라, 로제파스타, 페퍼로니 또띠아 피자를 주문하였습니다. 맛은 전체적으로 무난하여 만족도가 높았고요. 직원분들께서 전체적으로 친절하여 서비스를 받는 느낌이었어요. 그 외 삼겹살, 차돌박이, 닭발 같은 술안주도 있으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돈가스까지 구성되어 있어요. 5~9월 계절 메뉴로는 열무 비빔국수, 열무 물국수, 꼬막 비빔밥을 먹어볼 수 있기도 합니다. 참 와인도 판매하는 곳이라 와인을 좋아하는 분들도 찾기 괜찮은 곳이에요.

스탬프랠리에 대하여 소개해 볼까 합니다. 제가 제일 먼저 찾은 곳은 고산 윤선도 유적지이며 현재는 박물관 내부 공사로 인하여 입장료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료로 둘레길을 둘러볼 수 있으며 매표소에서 스탬프북과 인증 도장을 찍을 수 있어요. 누가 찍어주는 것이 아니라 새집같이 생긴 곳에서 자유롭게 찍을 수 있으며 완료가 되면 뒤쪽에 정보를 기입 후 아래 응모함에 넣어주면 되는 형태입니다.

고산 윤선도 유적지에는 500년 된 멋진 은행나무가 관광객을 맞이하며 가을에는 더욱 아름답게 노란색으로 물들게 됩니다. 그리고 봄이라서 그런지 둘레길 전체는 나뭇잎들이 초록 초록 물들어있어 더욱 멋지게 감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산 윤선도 유적지
전남 해남군 해남읍 녹우당길 135

고산 윤선도 선생이 실제로 살았던 녹우당은 관광해설사나 종손들의 동반으로 제한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 관계자에 말에 따르면 사계절 중 겨울이 가장 아름답다고 들었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게 되면 곳곳에 빛이 비치는 비자림 숲이 나와 더욱 멋진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땅끝 해남에 방문했다면 대흥사는 빼놓지 말고 찾아야 하는 필수 사찰이 되겠습니다. 도보로 입장하는 관광객은 무료이지만 주차장까지 꽤나 걸어야 하기 때문에 소정의 입장료(주차료)를 지불하고 주차장까지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물소리가 아름다워 붙여진 이름 물소리길로 이동하게 되었는데요. 가을이 되면 붉게 물든 단풍이 그렇게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지나다 보면 우리나라 최초 여관인 유선관도 있습니다. 몇 년 전까지는 운영하고 있지 않지만 최근 들어 감성적으로 변경하여 다시 오픈하게 되어 기회 되면 다음에 꼭 들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흥사
전남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길 400

다른 계절에는 몇 번 와본 적이 있지만 지금 계절에는 처음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멋진 은행나무 뒤로 보이는 두륜산 두루봉은 그야말로 일품입니다. 그리고 대웅보전 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연리근도 나뭇잎이 많아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요. 스탬프랠리 인증 도장은 대흥사 안쪽에서 찍을 수 있으며 돌아내려가는 길의 숲길은 너무 멋진 운치를 안겨줍니다.

곧 수국이 만개할 포레스트 수목원은 지금 계절에 더욱 아름다운 면모를 보여주게 됩니다. 남도패스를 이용하게 되면 10% 할인받을 수 있어 더욱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제가 방문한 시기는 6월 7일로 수목원장님께서 말씀하시길 10일부터 수국 축제가 시작되며 15일 정도 만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최근 들어 비가 조금씩 오고 있으니 곧 아름다운 수국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SNS에 실시간 후기를 찾아보고 방문하면 헛된 발걸음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포레스트 수목원
전남 해남군 현산면 황산리 산1-33

제가 방문했을 땐 이미 곳곳에 핀 수국들이 있었지만 만개한 상태는 아니었어요. 그래도 포토 스폿이 곳곳에 있기 때문에 만족스러웠고요. 제일 위로 올라가면 삼각형 모양의 필수 포토 스폿이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꼭 사진을 찍기를 바라겠습니다.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 급하게 일정을 변경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선택한 곳은 바로 해남 공룡 박물관입니다. 남도패스를 이용하면 성인 기준 1,000원씩 할인받을 수 있으며 스탬프랠리 인증 도장은 매표소 쪽에서 받을 수 있어요. 우천 시 우산은 무료로 대여가 가능합니다. 세계 최대 공룡 박물관으로 실외, 실내 너무 잘 되어있지만 비가 왔기 때문에 실내를 집중적으로 구경했어요.

해남 공룡 박물관
전남 해남군 황산면 공룡박물관길 234

실내에는 공룡 대부분 알차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요. 성인들도 공룡을 좋아하기 때문에 땅끝 해남 여행 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연꽃이 많은 연못도 있으며 규모가 많이 크기 때문에 천천히 둘러보기 좋은 곳이에요. 주말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버스까지 운행한다고 하니 여행 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해남 공룡 박물관과 거리가 멀지 않은 우수영 관광지를 찾았습니다. #티켓다오 #무료입장시켜줄게 2022. 5. 23~2022. 13. 31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땅끝 해양 자연사 박물관, 모노레일, 두륜산 케이블카, 포레스트 수목원, 명량 해상 케이블카 입장권, 탑승권을 제시하면 우수영 관광지, 땅끝 전망대, 고산 윤선도 유적지, 두륜 미로파크가 무료로 입장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경비를 더욱 합리적으로 절충할 수 있어요.

우수영 관광지 입구에서 스탬프랠리 인증 도장을 찍을 수 있으며 예전에 실내를 다녀왔었기 때문에 새롭게 선보인 울돌목 스카이워크만 감상하기로 했습니다. 비가 오지 않았다면 명량 해상 케이블카와 야경도 감상하려고 했지만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들었어요. 울돌목 스카이워크로 향하다 보면 고뇌하는 이순신 동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수영 관광지
전남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 1021

울돌목 스카이워크는 실제로 울돌목 바로 위에 설치가 되었으며 회오리 물살을 볼 수 있습니다. 비가 오고 날씨가 좋지 않아서 그런지 뭔가 더욱 무서움이 느껴지더라고요. 새롭게 선보인 만큼 많은 관광객이 찾는 필수 코스가 되어버렸어요.

명량 해상 케이블카
전남 해남군 문내면 관광레저로 12-20

비가 와서 케이블카는 아쉽게도 탐승할 수 없어 해남스테이션 건물만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2층 매표소 옆 관광안내 센터에서 마지막 스탬프랠리 인증 도장을 찍었으며 정보를 기입하여 응모함에 넣게 되었어요. 대흥사권 4곳, 땅끝권 4곳, 우수영권 4곳 워낙 유명한 관광지이기 때문에 스탬프랠리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정보를 접한 곳일 것입니다. 그래도 이왕 여행하는 김에 스탬프랠리 인증 도장을 찍어 특산물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 여행은 땅끝마실, 공유주방, 스탬프랠리 좀 더 이색적으로 구성을 해봤으며 다음에는 멋진 단양 여행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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