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녀2’에 나온 백 총괄의 집, 실제로는 유명 레스토랑?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민트’서 촬영
현대 건축 거장 안도 다다오가 설계
전망과 건축미, 제주 미식으로 유명

영화 ‘마녀2’가 개봉 열흘 만에 220만 관객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영화 흥행과 함께 SF 장르의 신비감을 더욱 증폭시키는 영화 속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녀2’는 제주도 올로케이션으로 제작되었으며 장면 곳곳에서 제주도의 숨은 비경을 찾아볼 수 있다.

영화 마녀2 속 민트 레스토랑. 영화에선 주요 인물인 백총괄의 집으로 나온다. <사진 제공 = NEW>

특히 마녀 프로젝트를 만든 ‘백총괄(조민수 역)’의 아름다운 저택은 서귀포 섭지코지에 자리한 민트(MINT) 레스토랑이다. 영화에서는 이국적이면서도 의문에 싸인 공간이지만 실제 레스토랑은 뛰어난 전망과 건축미로 유명하다. ‘글라스하우스’라 불리는 레스토랑 건물은 모더니즘 건축의 거장 안도 다다오가 설계했다. 바다를 향해 두 팔을 벌린 듯한 V자형 구조, 안도 타다오 특유의 노출 콘크리트 소재와 기하학적 패턴의 사용, 유리를 테마로 삼아 건물 전체를 통유리로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실제 민트 레스토랑.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에서 운영하는 로컬 파인다이닝이다. <사진 제공 = 휘닉스 제주>

글라스하우스와 부대시설은 모두 휘닉스 제주 리조트에서 운영한다. 김수진 휘닉스 제주 리조트 매니저는 “영화 속에서 중요한 공간으로 등장하는 만큼 제작사에서 공들여 장소를 섭외한 것으로 안다”며 “민트에서 신비롭고 이국적인 풍경과 제주다움을 느낄 수 있는 로컬 파인다이닝을 경험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로 민트 레스토랑은 V자형의 독특한 구조 덕분에 어느 자리에서든 탁 트인 바다를 볼 수 있다. 김 매니저는 “성산일출봉이 마주 보이는 자리는 한두달 전부터 예약을 서둘러야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했다.

민트 레스토랑(2F)이 위치한 ‘글라스하우스’. 모더니즘 건축의 거장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건축물로 미학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 휘닉스 제주>

레스토랑 메뉴는 런치 디너 모두 코스로만 운영된다. 1층에는 흑돼지 버거와 당근 주스를 맛볼 수 있는 민트 카페, 유리를 테마로 한 DIY소품숍과 미디어아트 포토존도 있다. 레스토랑 앞에는 지그재그 형태의 야생화 정원 ‘민트 가든’과 거대한 원형 그네 ‘그랜드 스윙’이 있어 기념 사진 명소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마녀2는 민트 레스토랑과 섭지코지 외에도 조천읍 돌문화공원, 2024년 개관을 앞둔 ‘설문대할망전시관’, 남원읍 의귀리 공동목장에서 촬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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