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6 컨버터블 슈퍼카, 마세라티 MC20 첼로

루프를 열고 닫는 시간 12초, 판매중인 컨버터블 중 가장 빠르다

마세라티가 오랫동안 약속한 MC20 슈퍼카의 컨버터블 버전을 공개했다. 접이식 하드톱에 독특한 ‘스마트 글라스'(smart glass) 패널을 장착하고 ‘첼로'(Cielo)라는 이름을 붙였다.

첼로는 이탈리아어로 ‘하늘’이라는 뜻으로, 기존 MC20 쿠페 버전의 퍼포먼스와 성능을 유지하면서 오픈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는 의미다. ‘MC’는 마세라티 코르세(Maserati Corse)의 약자로 레이싱을 뜻하고, ‘20’은 브랜드의 새 시대를 시작한 2020년을 상징한다.

MC20 첼로는 2019년 V8 엔진 그란 카브리오가 물러난 이후 첫 번째 컨버터블이며 야외에서 대담하고 쾌적한 드라이빙에 전념한 모델이라는 게 마세라티의 설명. 페라리 296 GTS, 맥라렌 720S 스파이더, 쉐보레 콜벳 컨버터블 등과 경쟁한다.

우아한 디자인은 럭셔리와 스포티함의 조화를 보여준다. 루프가 열려 있을 때나 닫혀 있을 때 모두 풍동실험실에서 360° 테스트를 거쳐, 공기역학적으로 뛰어난 성능을 보장한다.

MC20 첼로는 쿠페와 기술적으로 동일하다. 이는 마세라티가 새로 개발한 V6 트윈 터보 621마력 네튜노 엔진에 의해 구동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첼로는 컨버터블 모델임에도 0→시속 100km 가속 3.0초, 최고시속 320km 이상을 자랑한다. (MC20 쿠페 : 0→시속 100km 가속 2.9초, 최고시속 325km).

첼로에 적용된 접이식 글라스 루프는 첨단 스마트 글라스 윈도로, PDLC(Polymer-Distributed Liquid Crystal) 기술이 적용되었다. 중앙 화면의 버튼 터치 한 번으로 투명에서 불투명한 상태로 즉시 바꿀 수 있다. 또한 루프를 열고 닫는데 12초밖에 걸리지 않아 판매중인 컨버터블 중 가장 빠르다.

첼로는 MC20 쿠페의 탄소섬유 버터플라이 도어도 그대로 채용되었으며 루프 메커니즘은 총 무게 1540kg에서 불과 65kg이 더해졌을 뿐이다.

마세라티 CEO 다비데 그라소(Davide Grasso)는 “글로벌 슈퍼 스포츠카 시장에서 컨버터블 부문은 35%에 달한다”며 “마세라티는 MC20 첼로 모델로 컨버터블 슈퍼 스포츠카 부문의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영국에서 18만7230파운드(약 2억 9356만 원) 가격의 MC20 쿠페보다 약간 더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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