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을 뛰어넘는 후속작, 톰 크루즈 전투기 비행 액션 영화정보. 평점. OST. 스포 없음

한순간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하늘 위,

가장 압도적인 비행이 시작된다!

36년 만에 매버릭(톰 크루즈) 이름을 걸고 나온 후속편

북미에 먼저 개봉해 좋은 평가들이 나왔고 먼저 보신 이웃님들이 극찬하며

꼭 특별관에서 보라는 당부까지 이어졌다. 이에 가까운 스크린 X 관에서 관람했는데 4dx로 봐도 전투기를 타는 기분에 만족스러울 것 같다.

영화는 <탑건 1> 멋진 오프닝을 오마주 하며 시작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130분을 채웠다. 과거 회상씬은 최대한 짧게 스치듯 보여주었고 추억의 항공 점퍼를 입고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것이나 고속 비행에 대한 매버릭의 열정과 패기는 그대로였다.

올해 환갑이라는 톰 크루즈

10번째 방한 내년에 미션임파서블로 또 오신다고♡

올해 환갑이라는 톰 크루즈의 영화에 대한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탑건 1  찍을 때 나이가 23살쯤이었다는데 외모로만 보면 그의 인생작이나 다름없다. <탑건>은 톰 크루즈를 있게 한 영화로 그에게 더 의미 있는 작품이다.

톰 크루즈는 <탑건>을 찍고 전투기 등 각종 항공기 조종기술을 익히고 조종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고 한다. 영화에 나오는 전투기 장면은 실제 조종한 장면이 많다고.

(마지막 장면에 톰 크루즈 소유 경비행기 나옴)

탑건 2 찍기 위해서 몸무게 9배에 달하는 중력을 버티는 훈련도 했다. 그가 지금까지 어떠한 문제나 기복도 없이 전성기를 유지하는 이유는 이런 연기에 대한 열정 때문일 것이다.

“제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인생을 바칠 수 있겠다고 생각한 건 영화였다. 영화는 저의 꿈이었고 그런 점에서 또 매 영화는 제 꿈의 실현이기도 하다.” 톰 크루즈-​

탑건 1(1986)

탑건 1편 요약​

허세와 패기가 가득했던 젊은 시절 매버릭은 팀워크보다 본능대로 움직이다 보니 실력은 좋아도 위험했다. 그의 파트너인 부조종사 구스는 친구로서 함께 비행하는 것을 즐겼지만 불안한 것도 있었다. 결국 조급하게 비행하다 사고가 났고 탈출하는 과정에서 구스가 죽고 만다. 죄책감에 괴로워하던 매버릭은 비행을 그만두려 했지만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복귀해 임무를 무사히 수행했고 탑건의 교관이 되며 끝났었다.

<탑건: 매버릭>시놉시스​

최고의 파일럿이자 전설적인 인물 매버릭(톰 크루즈)은 자신이 졸업한 훈련 학교 교관으로 발탁된다. 그의 명성을 모르던 팀원들은 매버릭의 지시를 무시하지만 실전을 방불케 하는 상공 훈련에서 눈으로 봐도 믿기 힘든 전설적인 조종 실력에 모두가 압도된다. 매버릭 지휘 아래 견고한 팀워크를 쌓아가던 팀원들에게 국경을 뛰어넘는 위험한 임무가 주어지자 매버릭은 자신이 가르친 동료들과 함께 마지막이 될지 모를 하늘 위 비행에 나서는데…

탑건 1편의 향수와 장점을 오마주하고 최첨단 비행 액션으로 긴장을 극대화하다

탑건 2편에서는 1편 세계관을 이어받았다.

1969년 3월 3일, 미합중국 해군은 최상위 1%의 전투기 조종사들을 위한 엘리트 교육 학교를 설립하였다. 해당 학교는 잃어버린 근접 공중 전투감각을 향상시켜 입교한 남녀 교육생들을 세계 최고의 조종사로 만들기에 그 목적이 있었다.

그 목적은 성공적이었다.

오늘날, 미 해군에선 해당 학교를 항공전 학교라고 부른다. 그리고 조종사들을 부르는 이름은 탑건.

오래된 영화이다 보니 1편 도입부와 같이 탑건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하며 시작한다.

2편에서 매버릭 대위가 대령으로 진급했고  그동안 많은 공을 세웠음에도 대령에 머물러 있다. 1편에서 경쟁하던 아이스 맨(발 킬머)는 별 4개가 된 것과 대조적인데 별을 다는 순간 전투기 조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대령에 머물렀던 것이지 실력이 없어서가 아니다.

매버릭은 전투기 비행에 진심인 것이 불가능해 보이는 마하 10의 속도를 목숨 걸고 패기 하나로 성공시키고 아이스맨(발 킬머)의 부름에 탑건 스쿨 교관이 되어 돌아온다. (마하 10 속도가 어느 정도일까. 마하 1이 1초에 340m 간다고 생각하면 마하 10은 1초 3400m 가는 것. 엄청 빠른 속도다 보니 기체가 견디기 힘든 정도로 부서질수도 있어서 목숨을 건 것이다.)

매버릭이 맡은 임무는 적지의 깊은 협곡 속에 우라늄 원자로를 파괴하는 임무를 2분 30초 만에 성공시키도록 탑건 조종사들을 가르쳐야 한다.

불가능에 도전하는 조종사들은 아차하다 죽을 수 있는 긴박한 저공비행과 순간 기절할지 모르는 초고속 상승을 오가며 고난도 비행 액션을 선보인다. 액션 비중이 높아서 즐겁게 관람했다.

(매버릭과 구스 아들 루스터 이야기는 약간의 스포가 될 수도 있음 주의)

매버릭과 구스 아들 루스터

과거에 자신의 실수로 죽은 구스에게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매버릭은 조종사가 된 구스의 아들과 재회한다. 구스가 죽었기 때문에 아내는 아들이 전투기 조종하는 걸 반대했나 보다. 매버릭은 구스 아내의 부탁에 루스터의 전투기 학교 입학서류를 반려시켰고 둘은 불편한 관계가 되어 있었다.

둘은 불편한 관계 속에서 믿음으로 위험한 비행을 함께하며 과거에서 벗어나고 화해하는 과정도 감동이다. 자기중심적이고 허세 작렬이던 매버릭은 아픔을 겪으며 인간적으로 성숙했다.

구스와 아들 루스터,닮았다 닮았어

매버릭도 시련이 있었지만 말로 따지거나 설득하는 게 아니라 그냥 행동으로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며 증명해낸다.(감동)

영화에 보면 전투기 조종사가 점점 필요 없는 시대가 오고 있다고 제독이 말한다. 현재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무인 조종기 기술도 발달하고 있다고 하니 틀린 말도 아닌듯하다. 하지만 매버릭이 구사하던 360도 뒤집기나 고급 비행기술을  무인 조종기가 할 수 있을까 의문은 든다.

나는 탑건 세대도 아닌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걸까. 과거 실수를 스스로 용서하지 못하던 매버릭이 루스터와 함께 과거를 놓는 스토리도 드라마적으로 감동이었지만 환갑의 톰 크루즈가 나이들어가는게 아까워서 눈물이 나는듯하다. 원래 멋진 배우였지만 이번 영화를 보고 멋짐을 넘어 존경심까지 드는 톰 크루즈였다.

조종사의 시대는 끝을 향해가고 있어.

그럴지도 모르지만 오늘은 아닙니다.

톰 크루즈는 60의 나이에도 건재했고 그의 연기는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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