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가 꼭 끌어안고 사진 찍은 이 여배우, 누군지 알아보시겠나요?”

영화 ‘아가씨’ 아역배우 조은형
당시 1300:1 경쟁률 뚫고 캐스팅
실감 나는 연기에 아동 학대 논란 일기도
꾸준한 연기 활동으로 충무로 이끌 준비 중

Instagram@silver_bro.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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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조은형이 지난 21일 배우 김태리와 꼭 끌어안고 있는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배우 조은형은 2016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에서 김민희가 연기한 히데코의 아역으로 출연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아역 배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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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형은 21일 사진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영화 스틸 전문 포토그래퍼 이재혁의 사진집인 ‘아가씨의 순간들’을 포함한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6년 전과는 사뭇 다르게 훌쩍 큰 모습을 자랑하는 조은형과 아가씨 때와 별 다를 바 없는 김태리가 서로를 꼭 끌어안고 있는 사진도 있었다.

오랜만에 재회한 데코와 숙희의 모습에 팬들은 반가워하며 “태리 그대로다”, “은형이 왜 이렇게 화나있어ㅋㅋㅋ”, “어머 애기 분위기 미쳤어…”, “은형이 진짜 혼혈 같아 너무 예뻐”, “김태리는 그대론데 애기만 컸네ㅋㅋㅋㅋ”, “태리가 더 해맑네 애기가 분위기 장난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화 ‘아가씨’

영화 ‘아가씨’ 당시 11살이었던 조은형은 평소 일본어에 관심이 많아 오디션 지원자 중 가장 뛰어난 발음을 선보이며 1300: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김민희 아역인 히데코에 선발되었는데 이 때문에 영화를 본 관객 중 조은형을 일본 아역 배우로 오해하는 관객도 많았다.

오디션 당시 박찬욱 감독은 “원래 히데코의 성장 과정을 표현하기 위해 아역을 연령대별로 3명 캐스팅하려고 했다. 그런데 조은형 배우가 얼굴과 표정이 무척 좋아서 다 돌려보내고 세 연령대를 혼자 연기하도록 했다. 작은 몸인데 표정은 이상하게 어른스러운, 그 부조화가 희한하면서도 매력적이더라”라며 캐스팅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씨네21

영화가 개봉된 후 코우즈키로 출연한 배우 조진웅이 아내와 조카 히데코의 얼굴을 짓눌러 뭉개거나 머리를 잡고 흔드는 장면에 일부 사람들이 아동 학대가 아니냐며 날을 세우는 일이 있었다.

이에 대해 박찬욱 감독은 “조진웅에게 당하는 문소리와 조은형이 알아서 머리를 흔들었다. 그럼 조진웅이 거기에 맞춰서 손을 따라가며 연기했다, 영화는 다 거짓말이다”라고 해명하며 배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 실력으로 인해 생긴 에피소드임을 알렸다.

또한 어린 히데코가 춘화를 보는 장면에 대해서도 “음란한 그림이 그려진 책도 조은형은 절대 보지 못하게 했다. 클로즈업으로 책을 따로 찍고, 조은형이 눈을 가리고 손으로 책을 넘기면 그 손과 책만 찍는 식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일간스포츠

한편 5살 때 엄마의 권유로 연기학원에 다니며 연기 활동을 시작한 조은형은 2011년 MBC 아침드라마 ‘당신 참 예쁘다’를 통해 본격 데뷔해 ‘대왕의 꿈’, ‘궁중 잔혹사 꽃들의 전쟁’, ‘굿 닥터’, ‘신의 선물 14일’, ‘유나의 거리’, ‘빛나거나 미치거나’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영화 ‘아가씨’ 이후로는 스크린 활동에 더욱 주력 중인 조은형은 대중성 있는 상업 영화 ‘사자’, ‘하루’에 출연하거나 영화 CJ 스토리 업 제작 지원 선정작 ‘토마토의 정원’, 영화 진흥 위원회 한국 영화 아카데미에서 제작한 ‘둥지’, 전주 국제 영화제 진출작인 ‘새벽 두 시에 불을 붙여’ 등 유수의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앞으로 충무로를 이끌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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