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숨기기 딱이네” 자동차 비밀 수납공간 특허 냈다는 포르쉐 근황

포르쉐 새로운 특허 출원
뒤 펜더 활용한 수납공간
차 문 열어야 개폐 가능

CarBuzz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최근 포르쉐가 새로운 특허를 출원한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외신 ‘CarBuzz’에 따르면 포르쉐가 DPMA(독일 특허청)에 수납공간 관련 특허와 설계도를 등록했다. 차량의 도어 프레임을 통해 리어 펜더 내부의 공간을 활용하는 구조이며 서랍처럼 여닫는 방식으로 확인됐다.

시계, 지갑 등의 작은 소지품 보관 용도로 적합해 보이는 이 수납공간은 우천시에도 물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방수 덮개가 별도 마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어 프레임에 위치하는 만큼 차 문을 열어야만 사용할 수 있어 보안 측면에서도 유리해 보인다.

최대 30cm 길이
서류 보관에 적합

포르쉐 수납공간 특허 도면 / DPMA

특허 내용에 따르면 해당 수납공간의 구획 길이가 최소 4인치에서 최대 12인치(약 10cm~30cm)가량이다. A4 용지 한 장 길이가 기준이라는 구체적인 언급도 찾아볼 수 있었다. 즉 차량 등록증과 같은 문서를 보관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수납공간 크기와 위치 특성상 여러 목적으로의 활용 가능성이 보인다. 하지만 현재 특허만 등록되었을 뿐, 상용화되지는 않은 만큼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 외의 다른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 역시 기대해볼 수 있다. 한편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이 개발한 수납공간들을 보면 포르쉐의 것이 크게 특별해 보이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다른 자동차 회사들은?
오디오 패널 뒤에도 있어

쉐보레 올란도 수납공간

가장 비슷한 예로 롤스로이스의 우산 수납공간을 들 수 있다. 현재 판매되는 모든 롤스로이스의 도어나 펜더 내부에는 우산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롤스로이스의 로고가 박힌 우산이 들어 있으며 우산을 사용한 후에 다시 넣으면 건조 기능이 작동해 우산을 금방 말려준다.

쉐보레 올란도에는 그보다 더 비밀스러운 수납공간이 있는데 누군가 알려주지 않는 이상 스스로 찾기 힘든 위치에 숨어 있다. 센터패시아 오디오 조작부의 레버를 밀어 올리면 패널 전체가 열리며 수납공간이 드러난다. 별도의 잠금 장지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이 부분이 열릴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 만큼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활용법 쏟아져
보안성 낮다는 반응도

리비안 R1T 기어 터널

이외에도 리비안 R1T의 승객석과 화물칸 사이 적재 공간 ‘기어 터널’과 맥라렌 F1의 뒤 펜더 내부 공간을 활용한 가방 적재 공간 등 다양한 예를 찾아볼 수 있었다. 해외 네티즌들은 포르쉐의 비밀 수납공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제 알려졌으니 더 이상 비밀이 아니네”라는 댓글이 가장 큰 공감을 얻었다.

한편 “비자금 숨기는 용도로 딱이다”, “왜 귀중품을 굳이 차에 보관하지”, “옆에서 들이받히면 안에 들어 있던 물건들 박살 나겠는데”, “어차피 도둑들은 차 문부터 따고 보니까 어디 숨겨놓든 소용없지 않나”와 같은 반응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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