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스터 단종을 대하는 흥미로운 외신 반응

현대차 준중형 해치백 벨로스터의 단종 소식을 접한 외신의 반응이 흥미롭다.

벨로스터는 2011년 처음 출시돼 현대차 최초의 좌우 비대칭 도어를 적용한 독특한 스타일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판매 부진 등을 이유로 다음 달 단종 수순을 밟게 됐다.

단종 이유에 대해 업계에서는 판매량 감소를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2021년 같은 고성능 콤팩트 아반떼 N이 출시되면서 판매량이 급속도로 감소했다. 아반떼 N은 벨로스터 N보다 약 50만 원가량 저렴하면서 성능은 비슷해 벨로스터보다 높은 판매량을 유지해왔다.

특히 벨로스터의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 때문에 아반떼 N 출시 이후 국내 판매량은 2020년 1,388대에서 2021년 510대로 추락했다. 올해 1~4월에는 단 99대 판매에 그쳤다.

단종 소식이 알려지자 외신 오토에볼루션은 벨로스터가 해치백으로서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애매하다고 분석했다. 실용적이라고 하기에는 차가 너무 작고 쿠페를 대신하기에는 디자인이 독특하다는 것이다. 특히 매체는 “벨로스터, 벨로스터 N의 단종을 안타까워하는 고객층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단종을 순순히 받아들였다.

한편 현대차가 내년에 출시되는 신형 코나 N의 생산에 주력하기 위해 벨로스터를 단종시킨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벨로스터는 현재 울산 1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데, 단종시키고 코나 생산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특히 국내에서 i30 등 해치백이 인기를 끌지 못하면서 2020년 단종 수순을 밟았다.

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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