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배 아팠죠” 잘나가는 기아 따라서 현대차도 이거 바꿉니다

현대차 엠블럼
기아와 동일한 소재로 변경
신형 그랜저부터 적용한다

“형만 한 아우 없다”라는 속담을 다들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예로부터 이 말은 정설처럼 받아들여져 왔는데, 요즘은 형을 뛰어넘는 아우를 꽤 많이 볼 수 있다. 자동차 업계에도 이런 대표적인 사례가 존재하는데, 바로 현대기아차다.

양적인 성장과 질적인 성장 측면에서 모두, 요즘 기아가 오히려 현대차를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중이다. 미래 모빌리티 사업 관련 작업 역시, 현대보단 기아가 더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다 보니, 현대차는 최근 기아를 따라 ‘이것’을 바꾸겠다고 선언했는데 무엇일까? 이제 형이 아우를 따라가는 시대가 되었다.

역대급 실적 기록한 기아
형님 현대까지 위협 중?

요즘 기아가 얼마나 잘나가고 있는지를 알아보려면, 지난해 실적 성적표를 보면 된다. 기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총 53만 5,106대, 해외에서 224만 1,343대를 판매해 총 277만 6,359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실적이 전년 대비 3.1% 감소했지만, 해외에서 9.1%나 증가한 덕분에 종합 판매량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수치였다.

매출액은 무려 전년 대비 18.1%나 증가한 기아의 인기 비결은, 높은 수익을 안겨다 주는 SUV, RV 모델 위주로 판매가 이뤄졌으며, 친환경 차 판매 역시 큰 역할을 했다. 거기에 기아는 사명과 엠블럼까지 변경하며 미래 자동차 산업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어필을 소비자들에게 해왔다. 그 때문일까, 항상 기아는 현대보다 조금 더 진취적이고 젊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이제는 현대가 기아 따라가기
신형 그랜저부터
엠블럼 변경한다

동생 기아가 너무 잘나가니 질투가 났던 것일까, 현대차는 최근 신형 그랜저부터 엠블럼을 변경하겠다는 소식을 전했다. 기아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변경된 알루미늄 소재 엠블럼을 현대도 채용하겠다는 것이다. 기아가 새 엠블럼을 준대형 세단 K8에 최초로 적용한 것처럼, 현대차 역시 라이벌 모델인 그랜저에 최초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현대차 엠블럼은 플라스틱을 사출한 후 은도금을 진행해서 만드는 방식이지만, 알루미늄 방식으로 바꿔 조금 더 슬림 하고 세련된 표현이 가능하다. 그러면 여기서 생기는 한 가지 의문점, 엠블럼 소재만 변경하고 디자인은 현행 그대로 가는 것일까? 이에 대해서는 뚜렷한 변화점이 없어 보인다.

“디자인도 함께 바꿔라”
소식 접한 네티즌들 반응

엠블럼 변경 소식에 기아처럼 디자인까지 모두 변경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실상은 소재만 변경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아처럼 로고 디자인 자체를 바꿔라”, “기아가 잘 나가니 기아 따라가라”, “현대 엠블럼 구린데 이제 좀 바꾸자”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새로 변경되는 엠블럼은 신형 그랜저를 시작으로 이후 출시되는 모든 현대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정말 소재가 아닌 디자인을 변경하는 게 우선일까? 바꿔야 한다면 어떤 디자인이 좋을까? 여러분들의 생각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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