렐루 서점부터 모루 공원까지, 포르투 여행 1일 추천 코스

안녕하세요. 오늘은 총 열 군데의 대표 명소들을 돌아볼 수 있는 포르투 여행 1일 추천 코스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포르투는 여행자들이 자주 찾는 관광지가 시내 중심에 모여 있어 대부분의 명소를 하루 만에 돌아볼 수 있습니다. 하루 동안 명소를 정복하고, 나머지 일정은 편안한 마음으로 개인의 취향에 맞게 여행하는 걸 추천해요. 효율적인 동선을 고려해 명소를 소개해 두었으니, 아래 순서대로 여행하시면 시간도 체력도 아끼실 수 있을 거예요!

1. 렐루 서점 Livraria Lello

<해리포터>의 탄생에 영감을 준 서점이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열 곳에 꼽히기도 한 렐루 서점은 늘 여행객들로 붐빕니다. 단 아침 일찍,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고즈넉한 서점을 즐길 수 있어요. 그렇기에 첫 번째 일정으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이곳은 입장권을 구매해야 들어갈 수 있는데요. 입장권의 가격은 5유로이며, 책을 사면 해당 금액만큼 할인을 해줍니다. 기념품으로 책을 구입해 봐도 좋겠죠?

2. 클레리구스 성당 Igreja dos Clérigos

렐루 서점 근처에 자리한 클레리구스 성당은 18세기, 건축가 니콜라우 나소니가 바로크 양식으로 지은 곳입니다. 건축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하나 말씀드리면, 이탈리아인인 니콜라우 나소니는 성당을 건축한 대가를 따로 받지 않았다고 해요. 이 일을 계기로 이방인임에도 불구하고 포르투 시민이 사랑하는 건축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클레리구스 성당에는 박물관과 타워도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225개의 계단을 올라 75미터 높이의 타워에 오르면 포르투 시내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많은 여행객이 찾습니다.

3. 상 벤투역 São Bento

상 벤투역의 내부는 포르투갈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을 묘사한 무려 2만여 개의 아줄레주가 장식하고 있어요. 그 때문에 여행객들은 기차를 타는 것 이외에도 아줄레주를 감상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하곤 하죠. 원래 이곳은 수도원이었지만 리노베이션을 통해 기차역으로 재탄생했고, 1916년부터 대중적으로 이용되기 시작했는데요. 상 벤투역의 아줄레주는 재건 당시 가장 유명한 아줄레주 화가였던 조르제 콜라수가 1905년부터 1916년까지 12년에 걸쳐 제작하였다고 합니다. 사진보다 직접 봤을 때의 감동이 훨씬 크니,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해요.

4. 맥도날드 McDonald’s

상 벤투 역에서 모퉁이만 돌면 리베르다데 광장이 나타나는데, 이곳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맥도날드’가 있어요. 위엄 있는 독수리 동상이 맞이하는 외관에서부터 샹들리에와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된 내부 또한 아름다워 눈이 즐겁답니다. 마치 역사적 명소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아, 햄버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해도 좋아요!

5. 볼량 시장 Mercado do Bolhão

1914년 문을 연 재래시장으로, 포르투의 대표적인 시장입니다. 식재료를 비롯해 꽃, 와인, 각종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상점이 즐비해 볼거리, 먹을거리가 다양해요. 2018년 5월부터 리노베이션이 진행 중이라, 현재는 원래 장소에서 도보 5분 거리의 위치에 ‘임시 볼량시장’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리노베이션을 시작한 지 꽤 되었는데, 코로나 영향 때문인지 아직 작업이 완료되지 않았나 봐요. 어서 새로운 볼량 시장의 모습을 볼 수 있길!

6. 마제스틱 카페 Majestic Café

볼량 시장을 구경한 후 나와 포르투의 대표적 중심가인 산타 카타리나 대로를 걸어 내려오면 만나는 이곳, 마제스틱 카페입니다. 1923년 문을 연 오래된 역사의 마제스틱 카페는 과거 명성 있는 작가나 철학자들의 단골 카페였어요. 조앤 롤링이 <해리포터>를 집필했던 장소로 알려지면서 <해리포터> 팬들이 렐루 서점과 더불어 ‘성지순례’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마제스틱 카페가 있는 산타 카타리나 대로에는 파브리카 다 나타(Fábrica da Nata)를 비롯해 여러 나타 맛집이 자리하고 있으니, 여유로운 커피 & 디저트 타임을 즐겨보세요.

7. 포르투 대성당 Sé do Porto

시내 구경을 마친 후 동 루이스 1세 다리로 향하는 길에 만나게 되는 포르투 대성당은 포르투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성당이며, 국가 기념물로도 지정되어 있어요. 항해왕 엔리케가 이곳에서 세례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4세기에는 요한 1세가 랭커스터의 필리파 여왕과 결혼한 곳이기도 해 역사적, 종교적으로 중요한 장소입니다. 12세기에 처음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축되었으나 수 세기에 걸쳐 증개축하는 과정에서 고딕 양식, 바로크 양식 등이 더해져 다양한 건축 양식을 엿볼 수 있어요.

8. 동 루이스 1세 다리 Ponte Luís I

루이스 1세 때 건설되어 이름 붙여진 동 루이스 1세 다리는 포르투 시내와 빌라 노바 드 가이아 지역을 잇는 아치형의 철교로, 에펠탑을 설계한 구스타프 에펠의 제자 테오필레 세리그가 지었습니다. 트램이나 차를 타고 건널 수도 있지만, 다리 위를 천천히 걸으며 포르투의 풍경을 만끽해 보세요!

9. 세라 두 필라르 수도원 Mosteiro da Serra do Pilar

동 루이스 1세 다리와 주변 포르투 풍경을 함께 감상하고 싶다면 다리를 건너 세라 두 필라르 수도원으로 향하세요. 수많은 포르투 여행 사진에서 봤던 바로 그 풍경을 이곳 세라 두 필라르 수도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도원에 올라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포르투의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누구나 포르투를 사랑하게 된답니다. 특히 해 질 녘에 찾아 노을 지는 풍경을 감상해 보시길 추천해요. 사진 명당이기도 하니,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10. 모루 공원 Jardim do Morro

세라 두 필라르 수도원 바로 맞은편에는 또 다른 일몰 명소, 모루 공원이 자리하고 있어요. 세라두 필라르 수도원보다는 좀 더 낮은 지대에 위치하지만, 이곳 역시 뛰어난 전망을 자랑합니다. 또 공원이다 보니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은데요. 포트와인 한 병과 피크닉 매트를 가지고 방문해, 포르투의 일몰 풍경을 느긋하게 즐기며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면 좋겠죠?

여행플러스가 추천하는 글

»벌써 왜 이리 더운게냐… 도심 속 휴양지 ‘프라이빗 풀캉스’ 3선

»5월에만 짧게 볼 수 있는 꽃, 샤스타데이지를 찾아 떠난 서산 여행

»사막 정원 미국, 조슈아트리국립공원 깨알꿀팁

»“이것만 알면 된다” 스리랑카 지역별 여행꿀팁

»133년 만에 최초 공개된 물랑루즈 풍차 속 비밀의 방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