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 성 소수자 위한 ‘퀴어 박물관’ 문 열었다

성소수자들의 역사와 인생을 기록한 ‘퀴어 박물관’이 영국 런던에 문을 열었다.

미국 여행 매거진 트래블 앤 레저에 따르면 해당 박물관의 이름은 ‘퀴어 브리튼’(Queer Britan)으로 지난 5월 5일 영국 런던 그래너리 스퀘어에 오픈했다. 퀴어 박물관에서는 동성애를 둘러싼 법과 인식의 변화, 동성애가 몇몇 주와 나라에서 합법화되기 이전의 성소수자들의 삶까지 살펴볼 수 있다.

출처= unsplash

영국의 경우 1967년 성추행법(Sexual Offences Act)이 가결되며 동성애 금지법이 사실상 폐지됐다. 퀴어 브리튼의 공동 설립자 이안 머텐스와 조셉 갈리아노는 “커피를 마시다 불현듯 떠올린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조셉 갈리아노는 영국 성 소수자 커뮤니티 언론사 ‘게이 타임즈’(Gay Times)와 일하면서 “성 소수자들이 오늘날과 같은 인식에 이르기까지 겪었던 모든 일들을 기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며 퀴어 박물관 설립 동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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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 브리튼은 5월 5일부터 8주간 개막전인 ‘웰컴 투 퀴어 브리튼’(Welcome to Queer Britian)을 선보인다. 해당 전시회는 LGBTQ 성소수자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전으로 개최된다. 퀴어 브리튼은 오는 7월 ‘위 어 퀴어 브리튼’(We are Queer Britain)이라는 새로운 전시도 예정하고 있다. 해당 전시는 게이 프라이드 퍼레이드 개최 50주년을 맞아 기획된 전시로 2023년 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입장료는 무료다.

퀴어 브리튼의 설립 소식에 누리꾼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성소수자 박물관은 세계 곳곳에 설립되어 있거나 설립이 예정되어 있다. 가장 유명한 성소수자 박물관으로는 1985년 베를린에 문을 연 ‘슈불스 박물관’(Schwules Museum)이 있다. 미국 뉴욕시도 2024년 성소수자 박물관을 설립할 계획이다.

글= 맹소윤 여행+ 인턴기자
감수=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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