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나온다던 내 차가 갑자기…생각지도 못한 통보 받았습니다

고난의 리비안
첫 출시와 다르게
커지는 문제들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팬데믹 이후 자동차 시장은 매번 고비를 겪고 있다. 대형 완성차 업체들도 휘청이는 시기에 스타트업들은 더욱더 부진할 수밖에 없다. 대표적으로 리비안이 어려운 상황들을 계속 맞이하고 있다.

최근 해외 리비안 커뮤니티에서 한 소비자가 리비안 전기차를 3월 중으로 받을 예정이었지만, 리비안 측은 9개월 뒤로 연기된다는 통보를 했던 것이다. 리비안은 어떤 이유에서 고객 인도를 9개월이나 미루게 된 것인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고객 인도가 연기된
어쩔 수 없는 이유

9개월의 고객 인도가 뒤로 미뤄진 것에 대해 리비안 CEO 스캐린지는 “지속되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예상보다 타격이 너무 크다”면서 “생산 시설과 장비 설치 그리고 차량 부품 공급 등 모든 측면에서 생산에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비안 CEO 스캐린지는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자동차 부품에 대해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그들도 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있는 상황이다”며 “공급업체들도 우리 같은 스타트업보단 기존 업체들에게 우선 공급하는 상황이라 자연스럽게 뒤로 밀려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힘든 건 알지만
선 넘은 가격 인상

리비안은 사실 등장부터 전 세계를 대상으로 큰 이목을 끌었다. ‘세계 최초 전기 픽업트럭 양산’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리비안은 2021년 8월에 첫 R1T를 출고했다. 이후 리비안은 전기 픽업트럭 분야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평가되었지만 코로나19가 터지면서 빛을 보지 못했다.

게다가 올해 초 원자재 가격 상승과 반도체 대란으로 리비안은 가격 인상을 했지만, 소비자들에게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다. 여기서 문제는 새로 생산되는 물량만이 아닌 이전 계약을 걸어둔 차량에도 가격 인상을 한 것이다. 그로 인해 소비자들은 받아보지도 못한 차를 사려면 최대 2만 달러 한화 약 2,583만 원을 더 지불해야 했다. 결국 리비안은 해당 예약자들 한해서는 가격 인상을 하지 않았고 거듭 사과했다.

생각보다 심각한
리비안의 상황

리비안의 문제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반도체 대란, 차량 생산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다. 리비안의 개발 협력 업체였던 포드가 공동 개발을 취소하고 투자도 더 이상 진행하지 않았다. 그로 인해 든든한 지원군을 잃은 리비안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일리노이주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화재는 테스트 중이던 배터리팩의 열폭주 현상을 사고 원인으로 추측하고 있는데, 정확한 사고 경위를 미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또 다른 리비안의 악재는 리비안 전기차 생산을 이끌던 핵심 직원들이 퇴사하면서, 안 그래도 어려운 생산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대해 리비안은 마그나 출신 임원을 영입해 조직 개편을 실행했지만, 아직 별다른 변화를 가져오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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