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놀거리로 가볼만한곳 생각보다 많네? 내 픽은!

힐링과 액티비티의 사이

요즘 에너지가 넘쳐나는 모모는 액티브한 놀거리를 찾고 과제 때문에 지친 저는 힐링 코스 위주로 찾고 있어요. 그런 저희 둘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스팟들이 과천에 가득 모여있더라구요~ 과천 살면서 데이트로 왜 항상 서울만 고집했나 싶은거 있죠?

서울 친구들도 부러워한다는 과천 가볼만한곳 BEST9 알려드릴게요!


과천의 자랑, 서울대공원 안에서 알차게 즐기는 방법!

과천하면 서울대공원이죠~ 아침부터 저녁까지 놀아도 24시간이 모자란 서울대공원 안에 즐길 수 있는 과천 놀거리 3가지를 소개할게요~

1. 장미원 장미축제

백만송이 장미를 보여줄게

장미원 장미축제는 지금이 가장 절정의 시기인거 다들 아시죠? 여름의 시작을 알린다는 장미가 지금 서울대공원 장미원에 한가득 만개했답니다. 과천 가볼만한곳의 필.수.코.스라고 할 수 있어요. 입장료는 별도로 성인 1인 2,000원 내야했어요. 저희는 코끼리 열차를 타고 올라왔는데, 리프트나 그냥 걸어서 오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확실히 장미 절정 시기인만큼 사람들도 꽤 많았어요. 들어가기 전부터 괜히 두근두근 했답니다~

입장하자마자 형형색색의 장미꽃들과 그 향기가 가득했어요. 얼마나 은은하게 향기가 나는지 걷고 보기만 해도 힐링되더라구요. 중간중간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들이 있는데요. 제 픽은 풍차 앞이에요. 거기서 모모랑 커플 사진 한 100장은 찍은 것 같아요 ㅎㅎ 장미라고 다 같은 장미인줄 알았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모양도 조금씩 달라서 관찰하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너무 아름다운 곳이라 출사 나온 사람도 많고, 앉아서 그림을 그리는 분들도 종종 있었어요. 그 풍경 자체가 하나의 그림 같아서 괜히 찍어두고 싶더라구요~ 이래서 사람들이 장미 장미 하나봐요!

2. 서울대공원 동물원

내 맘을 들었다놨다 해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두 가지 있어요. 하나는 케이블카를 타고 동물원 안 쪽까지 들어가는 방법과 입구까지 코끼리 열차나 걸어서 오는 방법이 있어요. 둘의 장점은 확연히 다른데, 저흰 케이블카를 타고 위에서부터 걸어 내려왔어요. 리프트를 타면서 밑에 틈틈이 보이는 동물들이 너무 신기해서 계속 감탄을 자아냈던 것 같아요. 모모는 고소공포증이라 눈만 감고 있었지만요;;

동물원을 내려오면 두 가지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나뉘는데요. 워낙 서울대공원의 규모가 크다 보니깐 한쪽을 택하면 다른 쪽까지 볼 체력이 안 남더라구요 ㅠㅜ 저는 원숭이 방향을 택했는데 은근 선택하길 잘한 것 같아요. 원숭이들이 누워있는데 표정이 하나같이 압권이었어요. 어떤 애는 대자로 누워서 입 벌리고 자는데 제 아침의 모습을 보는 것 같…(크흠). 그래도 사진 찍으면서 한참을 깔깔거리며 놀았어요.

3. 서울랜드

낮부터 밤까지 질리지않아

모두가 에버랜드, 롯데월드를 갈 때 저는 서울랜드를 와서 눈치게임 성공했어요! 제가 서울랜드를 좋아하는 이유에는 그리너리한 평화로운 풍경에 의외의 스릴이 가득한 기구들이 가득하거든요. 제가 킹바이킹 탔다가 너무 높게 올라가서 기절할뻔 했거든요. 먼저 도착하자마자 서울랜드를 상징하는 공모양(?)앞에서 인증샷도 찍고 도깨비바람을 탔어요. 이게 의외로 무서워서 묵혀있던 스트레스 한번에 쏵 날라가요~

그 다음으로 블랙홀 2000을 탔는데 속도가 정말 빨라서 스릴만점이었어요. 과천 놀거리하면 서울랜드가 왜 안 빠지는지 알 것 같아요. 내려와서 배고프니 간식으로 츄러스, 델리만쥬도 먹었어요. 역시 소리 지르고난 후에 먹는 간식은 꿀맛이에요~ 낮과는 다르게 밤이 되니 예쁜 조명들이 불을 비춰주어서 멋있는 공간이 되었어요. 곳곳에 놓여져 있는 포토존들도 많아서 보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에버랜드, 롯데월드 저리가~

그리너리한거 좋아하는 커플들은 여기로! 놀러갔다가 힐링하고 돌아와~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그리너리한 풍경~ 힐링하면 빼놓을 수 없는 꽃, 디저트 가득한 데이트코스를 알려드릴게요.

4. 남서울화훼단지

꽃이 곧 힐링이지~

남서울화훼단지는 과천시에 위치하고 있지만 사실 양재시민의숲과 더 가까워서 서울 사람들도 많이 방문해요. 보통 양재꽃시장은 많이 아는데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히든스팟이에요. 저희는 꽃을 좀 많이 구입해야하거나 좀 힐링이 필요하다 싶을 때 한번씩 들려요. 보통 9시부터 5시까지 운영하는데 일요일은 휴무에요. 처음에 들어가면 생각보다 복잡하고 어딜 가야할지 감이 잘 안 와요. 모모랑 처음엔 멀뚱멀뚱 서 있었거든요. 근데 매장 하나하나 들어가보면 각자 매장마다의 컨셉이 뚜렷해요.

미니 포트 화분부터 작은 꽃 화분, 허브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요. 처음보는 꽃 종류도 많았는데, 물어보면 사장님이 다 알려주세요. 어떤 매장은 사진촬영이 금지된 곳도 있어서 아무리 예뻐도 촬영하면 안되니 참고해야해요. 천천히 둘러보면서 구경하니 시간이 금방 갔어요. 모모가 저희 엄마 생신이라고 꽃과 화분을 가득 사줘서 애정뿜뿜한 하루를 보냈어요~ 심지어 근처엔 바로 양재천까지 있어서 과천 놀거리 코스로 가기도 좋아요.

5. 봄그림플라워

유리병 속 힐링공간

봄그림플라워는 유리병 속에 내가 원하는 풍경과 장면을 담을 수 있는 테라리움 공방이에요. 전에 지나가면서 신기하다고 했던걸 기억하고 모모가 예약해주었어요. 일요일은 휴무라 토요일에 예약을 하고 갔어요. 저희는 자주 공방데이트를 하는 편인데 산만함없이 뭔가 아기자기하게 꾸미는 것 자체가 힐링이 됐던 공방이에요. 여기는 저희끼리만 타임대별로 해서 프라이빗하게 과천 놀거리를 즐길 수 있어요.

선생님이 옆에서 세심하게 알려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기가 막히게 제가 어려워할 때 오셔서 도와주셨거든요~ 테라리움은 말로만 들어보다가 직접 만들어보니까 꽤나 세심한 손길이 필요한 작품이었어요. 옆에서 모모는 거의 진땀을 빼고 있었어요 ㅎㅎ 만든 작품을 가지고 집에와서 방에 두었는데 너무 만족스러워서 다음주에 친구 생일선물로 만들어주러 가려고요! 모모 덕분에 힐링 가득 하고 왔네요~ 고마워!!

6. 동편마을 카페거리

오늘은 무슨 디저트를 먹어볼까?

동편마을 카페거리는 정말 작은 마을처럼 하나의 동네 안에 카페들이 가득 모여있는 곳이에요. 거기에 매장마다 주차공간들이 있고 공용주차장도 저렴해서 근교 드라이브겸 과천 가볼만한곳으로 다녀와보기 좋겠더라구요. 다양한 컨셉의 카페들도 많고 핫한 카페들도 많아서 요즘 모모랑 하나씩 가보는 재미가 들렸어요. 과천과 가까운 곳에 이런 카페거리가 있다는건 정말 행운이에요!

제가 디저트를 좋아해서 디저트카페 위주로 많이 가봤는데요. 그 중 포근카페는 제 최애에요. 도시락 케이크도 판매하고 초당옥수수 푸딩도 판매하는 곳인데 아직도 처음 먹었던 날을 잊지 못해요… 요즘 핫한 디저트로 유명한 ‘파블로바’를 판매하는 에그룸이라는 곳도 있어요. 부드러운 생크림에 제철과일을 먹으니 맛없없이었어요. 이번 주말엔 비도 좀 그쳤는데 야외 테라스 자리가 있는 카페로 다녀올까~?

과천의 숨은 이색 놀거리 다 찾았다! 한 번 가면 두 세번 가게될걸?

맛집, 카페도 좋지만 가끔은 특별하고 색다른 이색 데이트도 필수 코스~ 시간순삭되는 스팟들만 모아봤어요.

7. 렛츠런파크

놀이는 놀이일뿐

과하게 소비하지 말쟈~

태어나서 처음 방문해 본 경마장이 바로 렛츠런파크에요. 사실 겉에서 봤을 땐 나이 많으신 분들도 많고 뭔가 이상한건 아닐까 싶어서 진입장벽이 높은 과천 놀거리였는데요. 찾아보니 이색 놀거리로 은근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파크 자체도 넓고 예뻐서 산책 좋아하는 커플은 매우 좋아할만한 과천 가볼만한곳이에요! 경마장 좌석 예매는 어플로 가능해서 저희는 미리 예매를 하고 갔어요. 예매할 때 꿀팁은! 같이 앉으려면 세로로 나란히 예매해야해요. 저희는 모르고 가로로 예매했다가 앞뒤로 앉게 되었는데 다행히 자리를 바꿔주셔서 옆에 앉았어요!ㅎㅎ

지하철역에서 사온 경마잡지를 보고 경주마를 분석해서 배팅을 걸면 되는데 정말 신기했어요. 저희는 2030대 존이 따로 있어서 거기서 봤는데 데이트로 온 커플도 정말 많았어요! 눈앞에서 경주마들이 달리는 걸 보니 진짜 긴장감도 돌아요. 바로 앞에 지나갈 땐 자리에서 진동도 느낄 정도였어요. 저희는 처음이라 우리의 감을 믿고 말 하나를 찍었었는데요. 역시 처음 온 커플답게 1등을 맞추지는 못했어요 ^^.. 솔직히 또 해볼까 고민도 했는데, 뭐든 즐길 수 있을 정도만 하고 오는게 좋아서 기분 좋게 나왔어요! 담에도 한번 가보자~

8. 팬씨카페

내 디저트는 내가 만든다!

팬씨카페는 디저트 DIY메뉴가 있는 이색 카페에요. 과천 놀거리 찾다가 신기해서 그 주에 바로 모모랑 다녀왔어요. 타코야끼 등의 디저트를 취향대로 만들고 예쁘게 플레이팅 해볼 수 있는데 집에서 둘이 오붓하게 노는 것 같고 재미있었어요. 화요일 휴무고 1시 오픈이라 월요일에 점심 먹고나서 들렸어요. 들어가면 화사한 조명부터 예쁜 포토존이 있어서 마구마구 사진을 찍게 되더라구요. 그네 좌석도 있고 파라솔도 있어서 뭔가 여름 휴가 온 기분도 들었어요.

아이싱쿠키, 인절미 호떡, 크로플, 타코야끼 등 만들 수 있는 종류가 많아서 고민하다가 타코야끼를 만들었어요. 원하는 소스도 고를 수 있어서 저는 데리야끼소스, 마요네즈로 만들고 모모는 매운데리야끼소스와 와사비마요로 만들었어요ㅎㅎ 각자 서로 만든 걸 먹어봤는데 맛이 비슷하면서도 달라서 골라먹는 맛이 있었어요. 타코야끼판 구매욕구 뿜뿜해지는 시간이었어요. 다음엔 팬케이크를 만들러 와야지!

9. 레이저엑스 범계점

현실판 배틀그라운드

레이저엑스는 레이저와 함께 즐기는 현실판 배틀그라운드에요. 모모가 배틀그라운드 게임을 정말 좋아해서 저희가 가끔 스트레스 풀러 가는 과천 가볼만한곳이에요. 그냥 2D게임을 즐기는 것과는 다르게 리얼 서바이벌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게임장이라 인기가 많아요. 마침 데이트팝에서 40% 할인을 하고 있길래 빠르게 다녀왔어요. 한 게임만 하기엔 아쉬웠는데 덕분에 두 게임도 가성비 있게 이용했어요!

서로 잡으려고 뛰어다니는게 생각보다 힘든데 재미있어요ㅎㅎ 그리고 게임을 하고나면 몇 칼로리가 소모되었는지 내가 쏜 레이저의 명중률이 얼마인지 세밀하게 나와서 그거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모모랑 명중률로 내기도 자주하는데 은근 제가 이길 때가 많아요. 개인전도 재밌지만 팀전도 훨씬 재밌다며 직원분이 다른 커플분들이랑 팀전도 시켜줘서 했는데 정말 재밌었어요. 다음에 더블데이트로 와도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


지금까지 힐링과 액티비티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과천 가볼만한곳 BEST9를 소개해드렸어요. 저희 커플과 비슷한 취향이라면 200% 만족할만한 코스에요.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을걸요? 더 더워지기 전에 모모랑 서울대공원도 한 번 더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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