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지프 그랜드 체로키 카피했나? 해외 지적

지난 13일 쌍용차 토레스 SUV의 주요 사양이 공개된 가운데 외신에서 지프(Jeep) 카피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토레스는 준중형 SUV 코란도의 상위에 위치하는 중형 SUV로 오프로드 기능이 한층 강화된 모델이다. 기존 쌍용차 SUV 라인업과 차별화된 디자인에 넉넉한 실내공간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외신 카버즈 등 해외에서는 지프 그랜드 체로키(Jeep Grand Cherokee)와 유사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특히 전면 그릴 디자인이 지프를 따라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지프는 ‘7-슬롯 그릴’(seven-slot grille)로 유명한데, 토레스의 그릴 디자인이 이와 유사하게 보인다는 것이다. 지프는 브랜드의 그릴 디자인을 본 따 차량을 출시한 마힌드라(Mahindra) 등 다른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건 적도 있다.

토레스의 경우 그릴에 슬롯을 6개만 적용해 문제 되지는 않겠지만, 지프와 유사하다는 인상은 지울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릴 하단의 각진 영역은 3열 SUV 그랜드 체로키 L에 가깝게 연출됐다는 평가도 있다.

반면 후면부 및 실내 디자인의 경우 지프와 확연히 다르다는 반응이다. 최상위 T7 트림의 경우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 실내 온도 조절용 하부 터치스크린, 디지털 게이지 클러스터 등 화면 3개를 탑재한다.

파워트레인은 코란도와 같은 170마력 28.4kg.m 토크의 1.5ℓ 가솔린 직분사(GDI) 싱글 터보 엔진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렸다.

가격은 공격적으로 책정했다. 중형 SUV임에도 기본 트림인 T5 2690만~2740만 원, 상위 트림인 T7 2990만~3040만 원부터 시작한다.

정가현 기자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