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해냈습니다” 드디어 출시된 볼트 EUV의 매력포인트

‘SUV’, ‘전기차’. 현재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키워드로 아마 이 두 가지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현대차의 아이오닉 5, 기아 EV6 등이 큰 관심 속에 흥행하고 있는 것도 이 두 가지 키워드를 만족하는 차량이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최근 쉐보레에서도 대세에 따라 전기 SUV를 출시한다는 소식이 들려 화제다. 해당 모델은 4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로도 주목받고 있는데, 가격 경쟁력과 각종 사양도 우수한 차량이라는 소식이다. 지금부터 이 모델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현대차그룹 뒤에
르쌍쉐 있다

현재 국내 자동차 시장은 가히 ‘현대차 공화국’으로 칭해도 될 정도로 현대차그룹의 점유율이 높은 상황이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국산차 판매량을 살펴보면, 제조사 별로 판매량 차이가 극심한 것을 알 수 있다.

제조사 별 상반기 판매량은 각각 현대차가 30만 432대, 기아가 27만 8,164대, 제네시스가 7만 2,710대, 쉐보레가 3만 3,160대, 르노삼성이 2만 8,840대, 쌍용차가 2만 6,625대다. 점유율은 현대차가 40.6%, 기아가 37.6%, 제네시스가 9.8%, 쉐보레가 4.5%, 르노삼성이 3.9%, 쌍용차가 3.6%다. 결과적으로 현대차그룹이 88%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나머지 12%의 점유율을 3사가 나눠 갖는 실정이다.

전기차 시장에서도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전기차 시장에서의 실적으로 비교해 봐도, 르쌍쉐의 입지는 그다지 좋지 못하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전기 승용차는 총 2만 5,230대가 판매됐고 이중 테슬라가 1만 1,629대, 현대차와 기아가 9,587대를 판매하며 전기차 시장을 점령하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쉐보레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전기차 시장에 성능이 우수한 모델로 새로운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그 주인공이 바로 볼트 EV와 EUV다. 그간 르쌍쉐의 실적이 부진한 이유로 많은 이들이 ‘상품성’을 지적하곤 했는데, 해당 모델들은 어떨까?

볼트 EV는 아는데
볼트 EUV는 어떤 모델?

볼트 EV는 많은 독자가 이미 그 존재를 알 것으로 생각한다. 볼트 EV는 2016년 등장한 순수 전기차 모델로,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적인 디자인을 갖춘 차량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그런데 볼트 EUV는 어떤 모델일까?

볼트 EUV는 볼트 EV의 SUV 버전이다. 해당 모델의 출시는 나날이 SUV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요즘, 전기차 시장에도 SUV 수요가 많을 것을 예상한 쉐보레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소비자가 볼트 EUV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이 역시 전기 SUV라는 볼트 EUV의 존재감 덕분이다.


볼트 EV VS 볼트 EUV
1. 디자인 비교

두 모델 모두 전기차 전용 전면 그릴을 비롯한 미래적인 감각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블랙 보타이 엠블럼과 블랙 그릴 테두리 장식이 들어가는 점은 비슷하나 볼트 EV는 위아래를 연결한 프로젝션 헤드램프를 넣어 볼트 EUV와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반대로 볼트 EUV의 외관은 상하 분리형 헤드램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두 모델 모두 고화질 터치스크린 크기를 10.2인치로 키웠으며, EV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8인치 계기판을 넣었다. 센터콘솔에는 버튼식 기어 시프트와 전자식 주차브레이크가 적용됐다.

볼트 EV VS 볼트 EUV
2. 크기 제원 비교

볼트 EV와 볼트 EUV는 기본적으로 동일한 아키텍처를 기초로 개발됐다. 하지만, 이들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하면, 바로 차체 크기일 것이다. 신형 볼트 EV의 차체 크기는 길이 4,140mm, 너비 1,765mm, 높이 1,595mm, 휠베이스 2,600mm다.

반면, 볼트EUV는 길이와 휠베이스가 신형 볼트EV보다 더 길다. 길이는 4,305mm, 너비는 1,770mm, 높이는 1,615mm, 휠베이스는 2,675mm로, 볼트 EV보다 길이는 165mm, 너비는 5mm, 높이는 20mm, 휠베이스는 75mm씩 더 길고 높다. 트렁크 용량 역시 볼트 EV의 405L 대비 25L 큰 430L이며, 2열 시트를 접었을 경우 1,288L까지 늘어난다.

볼트 EV VS 볼트 EUV
3. 파워트레인 제원 비교

두 모델은 150㎾급 고성능 전기 모터로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6.7㎏·m를 뿜는다. 배터리는 차체 바닥에 수평으로 깔아 무게중심을 내렸다. 배터리 충전 용량은 66㎾h로, 288개 리튬 이온 배터리 셀로 구성한 LG 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들어간다.

전기차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일 것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들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볼트 EUV가 403㎞, 볼트 EV가 414㎞다. 급속충전기를 꽂으면 1시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가격은 볼트 EUV가 4,490만 원, 볼트 EV가 4,130만 원으로 약 360만 원의 차이가 있다.


볼트 EUV에 탑재된
기본 사양은 뭐가 있을까?

SUV가 대세인만큼, 오늘은 화제의 전기 SUV, 볼트 EUV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볼트 EUV는 프리미어 단일 트림으로 출시됐으며, 기본 사양은 다음과 같다. 먼저 안전 사양에는 10 에어백, 셀프실링 타이어, 디지털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 차선 변경 및 사각지대 경고, 후측방 경고, 차선 이탈 방지 경고 및 보조, 전방 충돌 경고, 전방 거리 감지, 저속 자동 긴급 제동,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IntelliBeam 하이빔 어시스트, 뒷좌석 승객 리마인더,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StabiliTrak 차체 자세 제어, 후방 주차 거리 경고, 디스크 브레이크, 보행자 보호 가상 사운드 등 다양한 기본 옵션이 포함돼 있다.

더불어 외관 사양에는 블랙 보타이, 17인치 머신드 투톤 알로이 휠 & 미쉐린 저구름저항 타이어,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 LED 시퀀셜 방향지시등, LED 주간주행등, LED 보조제동등, LED 리어램프, LED 방향지시등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 리어 스포일러, 루프랙, 크롬 스트립 도어핸들, 크롬 사이드 바디몰딩, 실버 메탈릭 스키드 플레이트, 리어 와이퍼 & 워셔, 자외선 차단 유리, 이중접합 차음유리 등이 기본 탑재돼 있다.

내장 사양에는 D컷 스티어링 휠 & 블랙 보타이, 어반 네이비 인테리어, 천연 가죽시트, 도어 & IP 가죽 포인트, 8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앰비언트 라이팅, 크롬 도어핸들, 맵램프, 룸램프, 트렁크 룸램프, 트렁크 폴딩 트레이 등이 존재한다. 더하여 멀티미디어 사양에는 EV전용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무선 폰 프로젝션, 듀얼커넥션 블루투스, 6 스피커, 앞/뒷좌석 듀얼 USB 포트 등이 탑재된다.

편의 사양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버튼시동 & 스마트키,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스마트폰 무선 충전, 풀오토 에어컨,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앞좌석 3단 열선/통풍 시트, 뒷좌석 열선 시트, 운전석 8way 전동시트 & 2way 럼버서포트, 열선 가죽 스티어링 휠, 스티어링 휠 오디오 리모트 컨트롤, 틸트 & 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오토라이트 컨트롤, 톨게이트 자동결제 시스템, ECM 룸미러, 레인센싱 와이퍼, 앞좌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뒷좌석 원터치 다운 파워윈도우, 뒷좌석 6:4 폴딩, 뒷좌석 암레스트, 선바이저 LED 조명 등이 있다.

밸류 플러스
내비게이션 시스템

볼트 EUV에서 선택할 수 있는 추가 옵션은 밸류 플러스,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전부다. 밸류 플러스에는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파노라마 선루프, BOSE 프리미엄 7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등이 포함돼 있다. 다만 톨게이트 자동 결제 시스템 및 ECM 룸미러는 적용되지 않았다.

밸류 플러스와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각각 155만 원, 40만 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이들은 사실상 빼놓고 갈 수 없는 필수 옵션 축에 속한다. 파노라마 선루프 혹은 사운드 시스템 등은 선택 옵션에 가깝지만,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는 후방 시야 확보가 어려운 경우에도 운전자의 안전한 주행을 돕기에 추가하는 것이 좋다.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말할 것도 없는 필수 옵션이다.

전기차의 특장점
보조금을 받으면?

앞서 언급한 두 가지 옵션을 모두 더한 볼트 EUV의 가격은 세전 기준으로 4,889만 원이다. 하지만 이 가격이 최종 가격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전기차인 만큼 보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볼트 EUV는 가격이 6,000만 원 이하 인데다가 복합전비가 4.7km/kWh 이상이기 때문에 전기차 구매 국고보조금 100%인 800만 원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볼트 EUV가 국고보조금 100%인 800만 원을 받을 경우, 서울에서 1,000만 원의 구매 보조금을 받을 수 있고 이를 통해 볼트 EUV를 3,00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앞서 GM은 ‘탄소 배출 제로’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단해 전동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리고 그들의 비전을 실현할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볼트 EV와 볼트 EUV다. 친환경 차가 주목받고 있는 만큼, 그리고 SUV 모델들이 각광받는 만큼 특히 볼트 EUV의 선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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