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차 가격 미친듯이 폭등하는 의외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너도나도 올리는 신차 가격
대체 어디까지 오를 예정인가?

제네시스 전시장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자동차는 사치재이다. 비싼 가격에 감가상각도 심하고, 유지비도 저렴하지 않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이 자동차를 필요로 하고, 혹은 원한다. 그렇기에 자동차의 가격이 오르내리는 일은 많은 운전자에게 중요한 이슈이다. 따라서 최근 자동차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일은 많은 이들의 얼굴에 울상을 짓게 하곤 한다.

그렇다면 자동차 가격은 왜 오르는 것일까? 단순히 물가 상승 만을 이유로 보기에는 그 폭이 너무 크다는 점을 생각하면 지나친 감이 있다. 오늘은 최근 자동찻값이 상승하고, 이것이 유지되는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자.

차 가격을 올리는 이유 첫 번째,
옵션이 바뀌었으니 돈을 더 내라?

교통뉴스 / 펠리세이드 하우스

최근 출시를 앞둔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되었을 때,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실망을 금치 못했다. 디자인적으로 디테일한 차이는 있었지만, 눈에 띄는 외관상의 변화나 큰 성능 차이는 없었기 때문이다. 단지 차이라면 기존에 선택옵션이었던 디스플레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어 가격이 400만 원 이상 인상된 것뿐.

페이스리프트, 연식 변경이라는 명목하에 옵션을 변경한 뒤에 가격을 올리는 일은 비단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어떤 이들은 이것이 내연기관에 대한 기존 소비자들의 ‘정 떨구기’라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다. 이는 현대차가 기존 내연기관 라인업의 전동화보다 독립된 라인업, 아이오닉의 성장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수요의 방향을 틀기 위한 전략적 가격 인상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러한 추측보다는 조금 더 객관적인 이유도 있다.

차 가격을 올리는 이유 두 번째,
그놈의 반도체 이슈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의 원인은 반도체 이슈로 모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과의 외교 분쟁 등 반도체 공급에 차질을 주는 이슈는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물론 이러한 현상이 몇 년째 지속되면서 반도체 이슈 허상론까지 등장하고 있다는 점도 눈 여겨봐야 한다. 기업들이 높은 단가를 유지하기 위한 핑계로 반도체 이슈를 대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실제로 반도체 공급이 많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를 통해 얼마나 소비자들이 현 상황을 지겹게 생각하고 있는지 엿볼 수 있다.

차도 결국 치킨과 다를 바 없다
이유야 만들면 되고, 올리면 안 내린다

테슬라 모델 Y

사실 찻값을 올리는데 큰 이유를 대지 않을 수도 있다. 테슬라는 아무런 이유 없는 가격 인상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의 1위 타이틀을 갖고 배짱 장사를 한다는 평을 듣고는 했다. 아마 굳이 소비자들에게 가격 인상의 명분을 납득 시키지 않더라도 수요는 줄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하에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닐까? 이유 있는 인상은 원인이 소거되었을 때 다시 가격이 원상 복귀가 되어야 하며, 그러지 않을 경우 소비자들의 엄청난 비난을 감당해야 한다.

한동안 닭값을 여러 유통업체가 짜고 인상한 것이 사회적인 이슈로 번졌던 적이 있다. 이것이 이슈화된 것도 결국 온갖 이유로 값을 올린 뒤, 문제가 해결된 뒤에도 이를 유지했기 때문에 소비자들과 자영업자들의 불만이 폭발했기 때문이다. 테슬라의 선택은 언뜻 보기와는 달리 이후 전망에 대해서 어느 정도 예측이 가미된 결정이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이유가 무엇이든
소비자들은 가격이 합당하면 상관없다

어떤 상품이든 가격 책정이 소비자들에게 납득된다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자동차라면 성능과 디자인, 옵션 등 가격을 책정하는 요소들에 타당하다면, 소비자들은 가격이 비싸다고는 생각할지언정 책정 자체에 대한 의문을 품지는 않을 것이다.

예전에는 사회 초년생이 첫 직장을 가졌을 때 월세로 원룸에 들어가고, 출퇴근용으로 가격이 저렴한 신차, 혹은 중고차를 매입하곤 했다고 한다. 처음엔 집이었고, 다음엔 차를 포기해야 하는 요즘 세상. 어쩌면 이제는 차를 소유하는 것 자체가 부의 상징이 되는 사회로 변화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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